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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Dream8Company 멘토단&<우먼센스> 꿈인캠프 1기

자신이 꿈꾸던 직업 직접 체험해보니…

자신의 진로에 대한 큰 꿈이 생겼다면, 이를 보다 구체화해 ‘목표’로 만들어야 한다. ‘꿈인캠프’ 1기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이를 정확한 목표로 설정했다. 그리고 직·간접 직업 체험을 통해 동기부여 및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On October 06, 2013

‘꿈인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8주차에 접어든 지금,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꿈과 진로, 적성을 탐색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 돌입했다.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구체적인 직업과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학생도 있고, 좀 더 신중하게 다양한 직업을 탐색 중인 멘티도 있다. 이후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다. 아무리 목표가 거창해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목표 달성의 동기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학생 스스로 끊임없이 찾기 위해 노력하고 숙지해야 한다.

꿈인캠프 1기 멘토단과 멘티들은 정확한 목표 인지와 확실한 동기부여를 위해 ‘직업 up&down’ ‘관련 전공자 만나기’ ‘대학 탐방’ ‘가상 포트폴리오 작성’ ‘20년 후 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를 정한 학생은 학업 계획과 입시 플랜을 짜고, 본격적인 활동 탐색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활동 탐색 중에는 진학 희망 학교와 학과 또는 직업을 정한 뒤 관련 종사자 혹은 전공자를 만나 현황과 진로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포함됐다.

MEMO
내게 맞는 ‘입시 스타일’ 찾기

김태년 멘티는 학교 내신 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성적에 비해 수시 전형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편이다. 좋은 내신 성적을 활용할 만한 다양한 활동 내용과 수상 실적, 에세이가 부족한 것이다. 물론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등급이 중요하지만 김태년 멘티는 현 입시 체제에서 수시 전형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대학 수시 전형 자료를 더 많이 찾아보도록 했다.
멘토는 최상위권 대학의 ‘수시 입학’ 정보를 따로 스크랩하고, 멘티는 자신이 채워야 할 스펙이 무엇인지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시 합격자 사례를 예로 들어 수시 응시의 기본 요건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김태년 멘티는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서 방학을 활용해 ‘수시 전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자신의 성적이나 교외 활동 내용 등을 대비해보면 어떤 입시 전형을 선택했을 때 유리한지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다.

01 조성흠(국어교육학과 1년) 멘토-김태년(고2) 멘티
적성검사 이후 진로를 수정하다

김태년 멘티는 검사 같은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한 편이었다. 하지만 멘토링이 진행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법조인’을 선택한 이유가 그 일의 성격이나 본인의 관심사보다 검사라는 직업이 가진 추상적인 이미지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사법고시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검사가 되고, 직무를 맡을 수 있는지 거의 아는 것이 없는 상태였던 것. 피상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드림 퍼즐’을 통해 우선 ‘검사’라는 직업의 A부터 Z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로스쿨과 LEET(법학적성시험, 로스쿨 입학 필수 시험) 등 법조인이 되는 방법과 공직자의 기본자세 등 직업에 필요한 성향에 대한 얘기까지 상당히 다양한 주제로 멘토와 함께 토론했다. 또 이 과정에서 ‘검사가 되지 않으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오히려 이런 경험이 김태년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애초에 자신의 적성이나 관심사에 맞춘 직업 선택이 아니라, 본인이 바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직업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대화 중 나온 여러 ‘대안’이 오히려 자신의 적성이 잘 반영된 직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네 가지 탐구’ 프로그램에서는 ‘검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그 결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나라에 봉사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멘티가 바라는 일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법조인 외에 다른 진로도 모색해보기 위해 먼저 멘티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위주로 학과 탐색을 시작했다. 멘토가 비교적 전문적인 지식과 지위가 있는 학문 분야를 제시하자 김태년 멘티는 예상대로 큰 흥미를 느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독자적 지위 확보) ‘연세대 통계학과’(문과에서 갈 수 있는 통계학 분야 최고 수준, 높은 취업률) ‘북한학과’(전문성과 국가적 역할 수행 가능) 등이 김태년 멘티가 관심을 보인 학과다.

진로를 탐색할 때, 무작정 꿈과 직업을 찾으라고 하는 것보다 가고 싶은 대학 위주로 범위를 좁혀 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특히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의 경우 진학 희망 대학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학교에 있는 학과 중 자신의 성향을 발현할 수 있는 학과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잘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 멘토단이 독자 대상 1:1 멘토링을 해드립니다!
<우먼센스>에서는 서울대 ‘Dream8Company’ 멘토단과 함께 ‘꿈인캠프’와 별도로 매달 중고생을 1명씩 선정해 학습 진단, 성적 올리는 공부법, 적성 및 진로 상담을 해드립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인 학생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매달 1명을 선정해 서울대 멘토단과의 상담 기회를 드립니다.

대상 : 성적, 진로 때문에 고민하는 중고생
내용 : 서울대 멘토단 1:1 상담(2시간)
신청 방법 : 나이와 성별, 고민 내용, 연락처를 적어 ‘꿈인캠프’ 담당자 이메일(김은향 기자/smile@seoulmedia.co.kr)로 보내주세요.
접수 기간 : 1월 15일까지
발표 : 1월 25일 개별 통보

02 이소라(자유전공학부 3년) 멘토-이나경(고1) 멘티
진로 탐색 후 성적 올리는 데 초점

정확한 목표 설정과 성적 향상을 함께 고민한 팀이다. 특히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선배와의 만남이 학생에게 큰 자극이 됐다. 이나경 멘티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가디언스 적성검사나, ‘드림 퍼즐’ ‘마인드 맵’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연구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거침없이 적어 내려갔을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꿈인캠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비교적 프로그램에 충실한 편이었다. 눈앞의 성적 향상보다는 자신의 관심사와 꿈, 목표 등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 생각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나경 멘티는 이소라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생과 직접 만나 짧은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궁금한 것을 정리하면서 진로와 직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꿈이 정해졌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루트를 탐색한다. ‘네 가지 탐구’는 멘티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진학해야 하는지 탐색하고 또 워크넷과 커리어넷을 참고해 다른 경로로 그 직업을 갖게 되는 케이스는 없는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원자력 연구원의 경우 어떤 경로로 연구원이 되든 생활은 대부분 대동소이했고, 국내에서 롤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 멘토와 함께 ‘전공자를 만난다면 어떤 질문을 할까’ 고민하면서 정리한 내용이 오히려 멘티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입학에 필요한 과목과 실제 연구에 필요한 과목은 무엇인지’ ‘직장이나 진로는 얼마나 다양한지’ ‘유학이 꼭 필요한 분야인지’ 등 큰 그림부터 비교적 현실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해 전공자에게 물어보았다. 전공자와의 만남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꿈인캠프를 통해 끊임없이 진로를 고민했다면, 전공자와의 만남에서는 성적, 취업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학교에 진학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대학입시를 목표로 한 성적 관리가 필수’라는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얻은 셈이다. 대입을 위해 ‘학교 성적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인지,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시 지원을 할 것인지 정하는 것도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화를 나눴다. 또 다른 서울대 선배를 만나 공과대학의 학습 분위기나 대학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 20년 후 일기 쓰기
    ‘꿈인캠프’는 20년 후 나의 모습, 10년 뒤 나의 모습, 5년 뒤, 1년 뒤 등 미래의 자기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화된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이나경 멘티는 ‘NK연구소’를 직접 운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20년 후 일기’를 쓰기도 했다. 이처럼 일기 쓰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꿈을 보다 확실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멘티가 가지고 있던 추상적인 꿈을 적성검사, 면담 등을 통해 좀 더 구체화해줬죠. 그런 다음 해당 분야의 직장을 직접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선배들과 대화를 나눈 이후 대성원 학생은 보다 강한 실천 의지를 보이더군요

03 이진열(종교학과 3년) 멘토-대성원(고1) 멘티
희망 직업 체험 이후 강한 동기 부여

미래의 직업과 진로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성원 멘티의 경우, 처음에는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추상적인 꿈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사는 외국인 친구에게 펜팔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등 비교적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목표를 실천했을 정도로 열정적이기도 하다. ‘꿈인캠프’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에는 좀 더 상세한 진로 탐색 과정이 이뤄졌다. 자아 탐색과 적성검사, 다양한 문답 프로그램을 거치며 우선 외교관, 변호사, 마케팅 담당자 등 희망 직업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후 해당 직업의 속성과 멘티의 적성을 비교, 분석했다.

진로·직업 UP&DOWN
청소년들은 대부분 대강의 이미지만으로 직업을 선택한다. 그리고 자신의 직무 적성은 이후 실제로 취업한 뒤 맞춰가는 단계를 밟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진 뒤 적성에 안맞는다며 이직을 한다. 이것은 직업 탐색 과정에서 자신의 성향과 해당 직업의 직무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up&down’은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다. 구체적인 직무 내용과 직무 수행에 필요한 요소(성향)를 나열하고 이를 자신과 가상으로 맞춰보는 것이다.

대성원 멘티의 경우 우선 직업 탐색에서 ‘광고 기획자’ 등 크리에이티브한 분야보다는 외교관이나 변호사 등의 분야가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 해당 직업의 직무 성격이 자신에게 주는 만족감이 어느 정도인지, 목표 달성을 위해 바꿔야 하는 생활 습관 등을 체크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를 더 수집해 확실한 ‘동기부여’를 한다. 목표와 수행 과정이 명확해지면 이를 하고자 하는 ‘마인드’도 더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

현장 경험과 동기부여의 중요성
자신의 관심사와 성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에 대해 더 탐구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자리한 ‘세종학당’을 알게 됐다. ‘세종학당’은 동남아시아에 처음 세워진 ‘한국어 학교’를 말한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 설립된 ‘한국어 학교’를 총칭하는 말로, 외국에 한국어 교원을 파견하거나 한국어 교원을 관리하는 중앙기구를 지칭하기도 한다. 대성원 멘티는 서울대 이진열 멘토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어 학교’에서 활용되는 한국어 교재와 사전, 관련 자료 등을 살펴보고 한국어 교원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아보기도 했다.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경험은 대성원 멘티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추상적인 목표에서 ‘한국어교육학과 진학’ ‘한국어 교사’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게 된 것. 관련 학과 진학을 위한 가상 포트폴리오 작성도 함께 진행했다. 포트폴리오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내용으로는 블로그 운영, 한글 교육 관련 행사 참석, 리포트 작성 등이 있다. 대성원 멘티는 멘토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면서 좀 더 뚜렷하게 목표를 세우고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또 ‘20년 후 일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꿈인캠프’를 통해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세운 긍정적인 케이스라 할 만하다. 가용시간을 활용한 시간계획표 짜기 등은 실제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시험 기간이 아니어도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낭비하는 시간’을 줄였다는 점에서 멘티의 자세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MEMO
학과인과의 만남 후 달라진 점

작가가 되고 싶은 이아영 멘티는 사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여겼다. 글만 쓸 수 있다면 대학이나 관련 학과 전공은 필수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꿈인캠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라는 직업과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작가의 모습이 무엇인지 좀 더 뚜렷해졌다. 이아영 멘티는 프로그램 진행 이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자세가 현저히 달라졌다.
좋은 글을 꾸준히 읽고 읽은 책을 잘 정리하는 평소 작업, 글쓰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려는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올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의외로 본인의 적성과 달리 국어 성적이 저조해,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체적인 학습 계획도 세웠다. 또 내신을 위한 학습과 연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 취득을 겨울방학 목표로 세웠다. 봉사활동과 독서 계획 등 수시 전형 에세이에 적을 다양한 활동도 미리 계획을 세워 실천할 예정이다. 시간 관리는 인터넷과 TV 사용 시간을 줄여 ‘가용시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멘토링과 시간 관리, 가상 포트폴리오 작성 등 프로그램 전체가 멘티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 케이스다.

04 최제환(경제학부 2년) 멘토-이아영(고1) 멘티
작가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실천

작가를 꿈꾸던 이아영 멘티는 국어국문학과 또는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희망했다. 해당 학과가 있는 대학을 조사하고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목표로 설정했다. ‘네 가지 탐구’ 시간에는 문예창작학과 입학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관련 전공 학과를 나오지 않더라도 작가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작가 중에는 불어불문학이나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작가도 있고, 또 인문학 쪽이 아닌 사회과학·자연과학을 전공한 작가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좀 더 유연하게 학과를 모색해보기로 했다. 학과 탐구를 중심으로 대학 생활을 미리 상상하기도 했다.

‘학과인과의 만남’ 시간에는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꿈꾸다 재수하면서 한의대에 입학한 학생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인 멘토는 아니지만, 고교 시절 비슷한 고민을 했던 학생이기 때문에 멘티와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멘토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작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격증처럼 뚜렷한 목표가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멘티의 자세와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줬다. 또 멘티의 성적 고민에 대해서는 내신과 수능 공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아영 멘티는 프로그램 진행 이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자세가 현저히 달라졌다. 좋은 글을 꾸준히 읽고 읽은 책을 잘 정리하는 평소 작업, 글쓰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려는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올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CREDIT INFO

취재
김은향
사진
안호성, 조혜원
도움말
Dream8Company 멘토단
2013년 01월호

2013년 01월호

취재
김은향
사진
안호성, 조혜원
도움말
Dream8Company 멘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