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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의 두 보컬리스트

MUTUAL MUSIC

On June 20, 2017 0

바야흐로 ‘힙합 전성시대’. 엘로와 후디, 힙합 전문 레이블 AOMG의 두 보컬리스트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들 한가운데 태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도넛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레터링 티셔츠는 비욘드 클로젯×오드 퓨처, 새틴 소재 라인 디테일 체크 패턴 팬츠는 비욘드 클로젯.

시어서커 소재 스트라이프 재킷과 팬츠는 모두 힐피거 에디션, 이너로 입은 화이트 피케 셔츠는 아더 에러, 손목 밴드는 휠라.

시어서커 소재 스트라이프 재킷과 팬츠는 모두 힐피거 에디션, 이너로 입은 화이트 피케 셔츠는 아더 에러, 손목 밴드는 휠라.

시어서커 소재 스트라이프 재킷과 팬츠는 모두 힐피거 에디션, 이너로 입은 화이트 피케 셔츠는 아더 에러, 손목 밴드는 휠라.

ELO

내면의 여러 감정을 남녀 사이 복잡한 심리에 비유해 가사로 표현하는 엘로. AOMG의 보컬리스트임과 동시에 자이언티, 크러쉬, 그레이, 로꼬와 함께 비비드 크루의 멤버이기도 하다.
작년 9월 선보인 음반 〈8 Femmes〉 외 박재범이 피처링한 ‘Tattoo’, 후디와 노래한 ‘F.W.B’ 등의 곡을 발표했다.

후디 씨의 AOMG 합류에 일조했다고 들었어요. 엘로 씨는 언제부터 AOMG에 함께하게 된 건가요? 그전과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처음 영입된 게 2014년이에요. 사실은 제가 로꼬 형보다 먼저 들어온 거죠. 소규모 공연 같은 활동을 꾸준히 했는데, 공식적으로 AOMG에 합류한 후 여러모로 변화가 많았어요. 원래 지향하던 음악은 우울한 분위기의 것이 대부분이었거든요. 레이블 내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교류하면서 음악적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됐어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셈이에요.
엘로 씨의 음악은 대부분 차분한 목소리와 어울리는 섬세한 묘사의 가사가 눈에 띄어요. 모두 실제 경험인가요?
가사는 전부 다 직접 써요. 경험담을 많이 담으려 하는 편이거든요. 지난 음반 〈8 Femmes〉도 이제까지 만난 여성 8명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거예요. 그 당시 느낀 여러 감정을 심화해 멜로디, 가사 등으로 표현한 거죠. 전혀 상관없는 일상적 사건이나 주제까지 이성에 빗대어 나타내는 걸 좋아해요.
〈8 Femmes〉의 타이틀곡이 ‘Rose’였잖아요. 노래는 물론, 특히 모델 정혁 씨가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큰 화제가 되었죠.
저희 레이블의 모든 아티스트가 아트워크부터 뮤직비디오 등 음악과 관련된 걸 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요. ‘Rose’는 레트로한 사운드의 곡이다 보니 영상으로 어떻게 승화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어거스트 프록스’라는 팀의 촬영감독님과 예전부터 기획이나 의논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다 아예 레트로, 1980년대 무드에 집중해 롤러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자는 결론이 나왔죠.
평소 작업에 대해 의견을 끊임없이 공유하는 편인가 봐요. 그러고 보니 요즘 핫한 뮤지션은 다 모였다는 ‘비비드 크루’의 멤버이기도 하잖아요.
제가 좀 게으른 편이라 AOMG에 합류하고 나서도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저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단 한 곡의 작업을 시작하기부터 완성할 때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요. 비비드 크루를 처음 만든 자이언티 형과 저랑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예요. 둘이 ‘우리처럼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을 찾자’면서 크루를 만들었죠. 그러다 그레이 형을 만났고, <쇼미더머니 1>이 끝날 때쯤 로꼬도 합류했어요. 크러쉬는 자이언티 형한테 데모 음원을 줘서 다 같이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같이하게 됐죠. 아직 함께한 작업물은 없지만 서로 큰 영향을 주고 받아요.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노래 부를 때랑 대화 나눌 때 목소리가 다른 것 같네요. 엘로 씨 곡을 들으면 말을 내뱉듯 자연스럽게 노래하던데, 특별히 연습한 건가요?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대화를 건네는 것처럼 노래하려고 해요. 담백하게 부르고 싶어서요. 질리지 않는 음악을 추구하거든요. 화려한 기교로 단번에 주목받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듣는 그런 음악을 만들려고 해요. 요즘은 <나의 가역반응>이라는 음반을 낸 ‘신해경’이라는 동갑내기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는데, 앞으로도 쭉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에요.

 

 

하트 로고를 새긴 볼캡은 비욘드 클로젯×미드나잇 인 서울, 블랙&화이트 배색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DKNY, 뮬 슈즈는 레이첼콕스.

HOODY

AOMG의 홍일점. 2013년 음반 〈My Ride〉로 데뷔해 우연한 기회로 박재범의 곡 ‘Solo’에 피처링을 했다.
독특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산 그녀는 이후 AOMG에 전격 합류, 레이블 내 폭넓은 음악 영역을 구축한다.

처음 AOMG 뉴 페이스 소식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대단했어요. 새 멤버, 게다가 유일한 여성이라는 점 때문이었겠죠.
기존 AOMG 멤버인 엘로 씨가 피처링을 부탁해 함께 작업했어요. 그리고 완성된 곡 ‘F.W.B’를 다른 아티스트에게 들려줬는데, 박재범 씨가 특히 마음에 들어하셨대요. 평소 여성 아티스트와 늘 작업해보고 싶었고, 제 목소리가 딱 찾던 음색이었다고요. 그걸 계기로 ‘Solo’라는 곡에도 피처링을 해서 이후 직접 AOMG에 들어오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셨죠. 그 자리에서 바로 좋다고 했어요.
꽤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들었어요. 이미 팬층이 두텁기도 하고요. 홍일점이 되기 전에는 어떤 음악을 선보였는지 소개해줄 수 있나요?
어릴 적부터 뮤지션이 꿈이었는데요, 부모님도 엄하시고 저 또한 학업에 욕심이 있어 열심히 공부만 했어요. 대학교 3학년 즈음이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음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믹스테이프부터 만들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그때부터 작사, 작곡도 시작하게 됐고, 많은 사랑을 받은 ‘My Ride’, 박재범 씨와 협업한 ‘Solo’ 같은 곡도 다 AOMG 합류 이전의 것들이에요.
작사뿐 아니라 작곡도 한다니 ‘싱어송라이터’라고 해야겠네요.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하나요?
제가 부른 노래는 피처링을 포함해 가사, 멜로디 전부 직접 만들어요. 트랙까지 전체 프로듀싱을 한 건 ‘My Ride’ ‘Baby Oh Baby’ ‘Let Em Know’, 작년 12월에 선보인 음반 곡 중에서도 ‘Forest’ ‘On and On’이 있고요. 약간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녹음, 에디팅도 혼자 해요. 당연한 말이지만, 전 제가 만든 곡이 마음에 쏙 들어야 하거든요. 다른 누구보다 온전히 제 취향에 맞아야 해요. ‘감동’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가족이나 사랑 같은 주제뿐 아니라 듣자마자 전율이 오는 그런 멜로디의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사이먼디, 로꼬 등 래퍼들로 가득한 레이블 내에서 보컬리스트 역할을 맡았잖아요. 후디 씨 역시 힙합 음악을 가장 즐겨 듣나요? 그리고 수많은 여성 팬의 로망을 실현해준 박재범 씨의 곡 피처링 외에 어떤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구상 중인지도 알고 싶어요.
사실 제가 매일 듣는 건 ‘썬더캣(Thundercat)’과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두 아티스트의 음악이에요. 각자 개성이 강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뮤지션인데, 들을 때마다 음악적 쾌감이 있어요. 그래서 더 흥미롭고 자극을 받죠. 제가 아직 래퍼분들과 작업한 적이 없거든요. 우선 AOMG 내에서는 사이먼디, 로꼬 같은 래퍼분들 곡에 참여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자이언티예요. 〈Click Me〉가 나왔을 때부터 팬이었고, 언젠가 꼭 작업해보면 좋겠어요. 꼭이요!
AOMG 음악 특유의 고혹적인 멜로디에 실감나는 가사의 래핑, 후디 씨의 몽환적 목소리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네요. 자이언티와 색다른 조화도 기대돼요. 다른 활동 계획은요?
원래 제 목소리에 대해 ‘듣기 좋다’ ‘나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좀 더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잔잔하고 조용해야 듣기 좋고 편안한 노래인 건 아니잖아요. 소울 펑크, 개러지, 재즈 등 여러 장르에 자유롭게 도전해보면서 차차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려고요.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여러 스타일의 룩을 통해 제 다양한 면모를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바야흐로 ‘힙합 전성시대’. 엘로와 후디, 힙합 전문 레이블 AOMG의 두 보컬리스트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들 한가운데 태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Credit Info

EDITOR
PARK SO HYUN
사진
KIM YEON JE
스타일리스트
LEE JIN KYU
메이크업&헤어
SHIM HYUN SUB

2017년 06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PARK SO HYUN
사진
KIM YEON JE
스타일리스트
LEE JIN KYU
메이크업&헤어
SHIM HYUN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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