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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EDITORS

Cho Gi Seok

On April 24, 2017 0

나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는 몇 가지 중 작업실과 작업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나열해보았다. 짤막하지만 이번 작업에 대한 이야기까지. 게스트 에디터 조기석과 함께한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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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을지로 작업실, 2 비하인드 신, 3 애착이 가는 물건, 4 젠틀몬스터 작업, 5 영감을 주는 사이트

1 을지로 작업실, 2 비하인드 신, 3 애착이 가는 물건, 4 젠틀몬스터 작업, 5 영감을 주는 사이트

을지로 작업실 작업을 위해 주변에 재료도 많고 교통도 좋은 을지로를 선택했다. 5층인 게 조금 불편하지만,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풍경이 참 좋다.
젠틀몬스터 작업 콘셉트부터 세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디렉팅하면서 많이 배우고 즐긴,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나를 믿고 맡겨준 점에 감사하다.
영감을 주는 사이트 최근엔 모마(Moma) 갤러리의 사이트(moma.org)를 즐겨 찾는다. 직접 가보지는 못해서 사이트로 보며 대리 만족한다.
애착이 가는 물건 최근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물건은 왠지 소중하고 고맙다. 내 생각을 하면서 고른 물건이라 그런 것 같다.
비하인드 신 이번 기회로 계속 질문을 던지던 주제에 대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 좋았다. 최근에는 동양 모델을 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는데, 그런 점이 잘 맞물린 것 같다. 재혁이는 언제나 그렇듯 능숙하고 유쾌하게 잘해주었고, 처음 보는 희진 씨도 수줍지만 여러 요구에 잘 응해줘서 재미있게 작업했다.

 

WAYS OF SEEING
사람과 사물의 시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아트 디렉터 조기석. 내가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 그 가지 시선을 하나의 콜라주로 담았다

권희진
당신이라는 피사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 22세 사진을 찍고 찍히는 권희진이다. 혼자 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를 세워놓고 특이한 포즈를 취하거나 과감해질 수 있는 좋은 모델이지만, 타인의 카메라 앞 피사체인 권희진은 정반대다. 

소녀 vs 여자, 어디쯤에 와 있나. 난 실제로 소녀도 아니고 별로 소녀이고 싶지도 않다. 멋있고 성숙한, 어엿한 어른이 되고 싶은데, 아직도 가끔 사춘기 소녀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 

매거진 에서 당신 얼굴을 봤을 때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주제가 ‘Global Youth Issue’이기 때문에 참여했다. 마침 여행을 간 일본에서 촬영했는데, 작은 오해가 생기는 바람에 ‘Japanese’로 표기된 에피소드가 있다. 

서슴없이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건 무엇 때문인가. 서슴없지 않다. 내가 하고자 할 때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애와 자신감을 표현할 뿐이다. 그 이상 어떤 의미도 의도도 없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오해에 대해. 조금 노는 애처럼 생겼나 보다. 실제로 만나면 목소리에 놀라고 성격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 난 부끄러움이 엄청 많고 생각보다 잘 놀 줄 모른다.

허재혁
당신이라는 피사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 피사체는 스스로 이야기를 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몇몇 사람들은 각자 자유롭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가지 않을까? 

소년 vs 남자, 어디쯤에 와 있나. 지금은 소년. 10년 후 남자가 되고 싶어 하는 소년이다. 20년 후에도 한 가정의 가장인 소년. 아마 항상 소년이지 않을까. 우리가 스무 살같이 살아가는 것처럼.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무런 코멘트도 주고 싶지 않다.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고 싶다.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함께 식사하고 싶다. 그리고 두 끼씩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상상 속 허재혁과 실제 허재혁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상상은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어 비교점을 찾을 수 없겠지만, 겉보기와 달리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그리고 진지하다.

Credit Info

DIGITAL INTERN
HAN YEON SUN
PHOTOGRAPHER
CHO GI SEOK
MODEL
HEO JAE HYUK, GWON HEE JIN
MAKEUP
OH SEONG SEOK
HAIR
LEE HYUN WOO

2017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DIGITAL INTERN
HAN YEON SUN
PHOTOGRAPHER
CHO GI SEOK
MODEL
HEO JAE HYUK, GWON HEE JIN
MAKEUP
OH SEONG SEOK
HAIR
LEE HYUN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