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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no rest for the wicked

안야 테일러 조이의 바쁜 나날

On January 03, 2017 0

안야 테일러 조이는 자신을 스타로 만든 화제의 인디 영화 <더 위치>에 출연하고부터 일을 멈춘 적이 없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바쁜 나날이 전혀 싫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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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미친 듯이 바빴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곤 하는데, 정말 그랬어요”라고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말한다. 그녀는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을 공포에 빠지게 한 로버트 에거스의 인디 영화 <더 위치>를 통해 유명해졌다. 그리고 연달아 영화 6편을 찍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왔다. 첫 작품 이후, 그녀는 SF 스릴러물 <모건>에서 유명무실한 캐릭터로 등장했고, 넷플릭스에서 12월 16일부터 방영하는 전기 영화 <배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옛 여자친구로도 출연한다.

하지만 조이의 가장 임팩트 있는 모습은 아마 지난 1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최신 공포 영화 <스플릿>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강철 같은 심지를 가진 영리한 여주인공 케이시 역을 맡아 제임스 맥어보이와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그녀는 23가지 성격을 지닌 다중 인격 소시오패스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에게 납치된 뒤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는 <스플릿> <더 위치> 심지어 <모건>도 공포 영화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녀는 그 영화의 장르가 모두 스릴러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들을 통해 그녀는 “거리낌 없이 소리 지르면서 가슴에 쌓인 감정을 배출할 수 있었어요”라고 한다.

에디터는 조이가 손에 낀 구찌 반지들에 시선을 돌린다. 호랑이 얼굴을 한 은색 뱀을 새긴 이 반지들은 그녀가 연기자로 성공한 뒤 유일하게 사치를 한 아이템이다. “싸울 때 무기로도 쓸 수 있어요”라고 그녀가 농담한다. “전 쇼핑을 별로 하지 않아요. 책과 음반을 좋아하죠.” 한가할 때면 기타도 치지만 시와 노래 가사를 줄곧 써온 그녀는 작사가라고 하는 편이 어울린다. “요즘 어쿠스틱 기타를 배워요. 연습하면서 생긴 손가락의 굳은살이 좀 익숙해지는 중이라 수월해요. 전 손이 아주 작은 편이거든요.”

자타공인 늘 에너지가 넘치는 조이를 가라앉히게 하는 건 그녀를 녹초로 만드는 스케줄뿐이다. “그래도 제가 하는 일이 저를 바쁘게 해준다는 게 좋아요. 덕분에 제가 피로감을 느끼니까요. 저는 쓰러질 때까지 일하는 타입이거든요.” 하지만 그녀와 에디터는 모두 그녀가 제대로 된 휴가를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운이 좋으면 올해 말 쯤에는 한 달 정도 아르헨티나에 가서 맨발로 돌아다니고 말을 타고 지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에디터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말이죠?”라고 되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곧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풀타임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해하는지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우리는 놀면서 돈을 버는 거잖아요! 영혼을 모두 이완시켜 표출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에요”라고 미소를 지으면서.

안야 테일러 조이는 자신을 스타로 만든 화제의 인디 영화 <더 위치>에 출연하고부터 일을 멈춘 적이 없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바쁜 나날이 전혀 싫지 않다고 한다.

Credit Info

WORDS
SIMRAN HANS
PHOTOGRAPHER
SIMON EMMETT

2016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WORDS
SIMRAN HANS
PHOTOGRAPHER
SIMON EMM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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