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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검은 형제들

On December 08, 2016 0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낯선 피부색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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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이 입은 옐로 로브는 프리마돈나, ‘커밋’ 프린팅 스웨트셔츠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엄브로,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크리스가 입은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팬츠는 참스, 핑크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는 컨버스. 라비가 입은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커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현민이 입은 옐로 로브는 프리마돈나, ‘커밋’ 프린팅 스웨트셔츠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엄브로,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크리스가 입은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팬츠는 참스, 핑크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는 컨버스. 라비가 입은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커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 현민이 입은 옐로 로브는 프리마돈나, ‘커밋’ 프린팅 스웨트셔츠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엄브로,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크리스가 입은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팬츠는 참스, 핑크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는 컨버스. 라비가 입은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커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현민이 입은 옐로 로브는 프리마돈나, ‘커밋’ 프린팅 스웨트셔츠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엄브로,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크리스가 입은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팬츠는 참스, 핑크 컬러 하이톱 스니커즈는 컨버스. 라비가 입은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커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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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트레이닝팬츠는 참스,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참스, 클럽 씨 85 빈티지 미드 스니커즈는 리복.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트레이닝팬츠는 참스,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참스, 클럽 씨 85 빈티지 미드 스니커즈는 리복.

  •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트레이닝팬츠는 참스,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참스, 클럽 씨 85 빈티지 미드 스니커즈는 리복.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 트레이닝팬츠는 참스,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참스, 클럽 씨 85 빈티지 미드 스니커즈는 리복.

크리스 (21세), 모델

혼혈 아버지가 미군인데,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7세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여기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고, 지금 대학교에서 댄스를 전공하며 스트리트 브랜드 모델을 하고 있다. 모델 스스로를 꾸미는 걸 즐기는데, 그 모습 때문에 사람들 눈에 띈 것 같다. 중학교 3학년 때, 캐스팅돼서 쇼핑몰 모델을 시작했고 20세가 되면서 브랜드 룩북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지 나를 흑인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지방에서 올라왔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 독특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흑형
<쇼미더머니> 방영으로 힙합이 흥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흑인에 대한 인상이 쿨해진 것 같다. 흑형이라는 말에 딱히 기분 나쁜 의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서울의 스폿 이태원에 살지만 자주 가는 곳은 홍대 앞이다.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한다면, 홍대 주변을 알려주고 싶다. 놀고도 싶고, 관광을 즐기고도 싶은데, 홍대 앞에 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여행 경비. 혼자 놀면 재미없으니까, 친구들과 풀빌라 하나를 빌리고 싶다. 파티를 열면서 신나게 보내면 제일 좋겠다. 목표 더 많은 스트리트 브랜드의 메인 모델을 하고 싶다. 나이키 코리아의 메인 모델이 되는 큰 꿈도 있고. 교포 친구와 모여 음악 작업도 하는데, 내년 하반기쯤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 AOMG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기회가 되면 박재범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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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체커보드 스니커즈는 반스,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베이스볼 점퍼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버건디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체커보드 스니커즈는 반스,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베이스볼 점퍼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 버건디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체커보드 스니커즈는 반스,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베이스볼 점퍼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버건디 트레이닝 톱과 팬츠는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체커보드 스니커즈는 반스, 니트 톱은 오아이오아이,베이스볼 점퍼는 그래피커스, 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샘 오취리 (27세), 방송인

해방촌 이곳 주민이다. 외국인이 살기 정말 좋은 동네다. 일단 맛있는 외국 식당이 많다. 용산구 자체가 매력이 넘치는 지역인 것 같다. 가까이에 한강도 있고, 해방촌 위로 올라가면 남산공원도 있다. 참고로 지난주에 용산구청 홍보대사가 됐다. 윌 스미스 짧은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위 사람의 반응도 그렇고, 윌 스미스랑 닮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한국에 와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윌 스미스를 닮았다’는 말인데, 그 덕분에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거리낌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 역사 공부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는 지낸 시간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 얼마나 알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영화 <사도>를 보고, 사도 세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워커힐 호텔이 전쟁 당시 공산군과 끝까지 싸운 워커 장군을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었다는데, 혹시 알고 있었나? 한국 사람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다. 크리스마스 선물 7년 동안 한 번도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가나에서 함께하려고 준비 중이다.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목표
얼마 전, 가나에서 학교를 짓고 왔는데 정말 뜻깊었다. 내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게 뿌듯하고,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만한 비즈니스를 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외국인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그런 편견을 깨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어울릴 수 있는 회사를 차리고 싶다. 뭐든 지금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시도해보려고 한다. 요즘 가장 재미있는 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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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거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버건디 폼폼 비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베이지 컬러 재킷은 트렌타, 레터링 후드 톱은 에잇세컨즈, 머스터드 컬러 슈즈는 컨버스.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거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버건디 폼폼 비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베이지 컬러 재킷은 트렌타, 레터링 후드 톱은 에잇세컨즈, 머스터드 컬러 슈즈는 컨버스.

  •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거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버건디 폼폼 비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베이지 컬러 재킷은 트렌타, 레터링 후드 톱은 에잇세컨즈, 머스터드 컬러 슈즈는 컨버스. 스웨트셔츠는 에잇세컨즈, 벨벳 조거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로스백은 버켄스탁, 버건디 폼폼 비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베이지 컬러 재킷은 트렌타, 레터링 후드 톱은 에잇세컨즈, 머스터드 컬러 슈즈는 컨버스.

라비 (17세), 학생 겸 방송인

김라비 콩고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온 지 8년 됐다. 한국 이름은 따로 없는데, 친구들이 ‘김라비’라고 부른다. 지금은 전라도 사투리가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익숙해졌지만, 서울 사람을 만날 때는 표준어를 쓴다. 모범생 선생님에게 예쁨 받는 편이다. 공부도 잘하고, 반장인 데다가 모범생이다. 그래서 친구들과 똑같이 떠들어도 나만 봐주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봐주지 말아달라고 한다. 다른 친구들이 내가 말을 잘 들어서가 아니라 외국인이라서 봐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도 외국인이 아닌 그냥 반 친구로 대해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 영화 <바람>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영화 속에서 짱구 형님으로 나오는 배우 양지웅을 꼭 만나고 싶다. 배바지 입고, ‘가자!’라고 말하는 장면을 수없이 따라 했다.

짧은 머리 머리를 기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기르면 엄마한테 맞는다. 너무 지저분하다며 싫어하신다. 미용실에 자주 가서 관리해줘야 하는 것도 불편하고. 그냥 집에서 남동생이랑 서로 깎아준다. 자주 가는 장소 집 근처 멸치국수 가게와 편의점에 자주 간다. 국수 가게는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고, 김치도 넉넉히 준다. 편의점에는 호빵을 먹으러 간다. 야채호빵. 김영란법 김영란법 때문에 선생님께 작은 감사 표시도 못한다. 얼마 전 선생님께서 가정 방문을 오셨는데, 커피 한 잔도 드리지 못해 엄마가 안타까워하셨다. 올해 내가 받은 가장 큰 타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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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 아우터는 에임레온도르 by 캐비넷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트레이닝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양털 아우터는 에임레온도르 by 캐비넷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트레이닝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 양털 아우터는 에임레온도르 by 캐비넷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트레이닝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양털 아우터는 에임레온도르 by 캐비넷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에잇세컨즈, 트레이닝팬츠는 배드투스 by 휴먼트리, 화이트 스니커즈는 디아도라.

한현민 (16세), 모델

혼혈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어머니는 한국 사람이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결혼하셨고, 나를 낳아주셔서 쭉 한국에서 자랐다. 나이지리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가끔 길거리에서 마주친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걸면 당황스럽다. 모델 옷 입는 걸 좋아해서 모델에 관심이 있었다. 키가 커 주변에서 권유도 했는데, 운 좋게 지금의 에이전시에서 캐스팅해줬다. 올해의 사건 아마도 오늘. TV에 나오던 샘 오취리 형을 직접 만난 것도 놀랍고, <인간극장>에 나온 라비 형을 본 것도 신기하다. 한국말 잘하고 한식을 잘 먹는 흑인이 나 말고는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자주 가는 장소 보광동 할매순댓국집.

크리스마스 선물 생 로랑 데님. 키가 크기 때문에 다리 길이에 맞는 바지를 구하는 게 힘들어서 팬츠에 관심이 많다. 지금 키가 188cm인데, 계속 크는 중이라 190cm가 넘을까 봐 무섭다. 평소 다리가 필요 이상으로 길어 보이지 않게 핏에 신경 쓰고 있다. 고민 곧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써야 한다. 서울디자인고등학교의 패션디자인과에 들어가서 옷을 만들고 싶다. 2016년 지난 3월에 서울 패션 위크에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쇼 무대 5곳에 서는 게 목표였는데, 10곳이나 설 수 있었다. 운이 정말 좋았다. 더 많이 서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Credit Info

EDITOR
KIM JI YOUNG, KANG YE SOL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E EDITOR
LEE JUNG EUN
MAKEUP
JANG HAE IN
ASSISTANT
SUNG CHAE EUN, LEE JUNG HYUN

2016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JI YOUNG, KANG YE SOL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E EDITOR
LEE JUNG EUN
MAKEUP
JANG HAE IN
ASSISTANT
SUNG CHAE EUN, LEE JUNG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