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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scene of reunion :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On December 05, 2016 0

물리적 시간뿐만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은 역대급 컴백 신화를 이룬 젝스키스가 마침내 <나일론> 카메라 앞에 섰다.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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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착용한 무스탕은 올세인츠, 레더 포켓 니트 톱은 산드로 옴므, 그레이 진은 아크네, 첼시부츠는 푼크트,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김재덕이 착용한 레더 블루종과 니트 톱은 모두 보테가 베네타, 생지 데님은 엘무드, 실버 네크리스는 뚜아후아 by 쥼, 레이스업 워커는 프레드 페리. 강성훈이 착용한 컬러 블로킹 무스탕은 닐바렛, 네오프렌 톱은 파퓰러 사이언스, 블랙 진은 랩 101, 레이스업 워커는 올세인츠, 양손에 착용한 링들은 모두 락킹에이지, 이어링과 레이어드한 네크리스는 모두 본인 소장품. 장수원이 착용한 라이더 재킷은 자라, 터틀넥 톱은 파퓰러 사이언스, 데미지 진은 버쉬카, 첼시부츠는 알도. 이재진이 착용한 레더 재킷은 코치, 버건디 터틀넥 니트 톱은 자라, 블랙 진은 캘빈 클라인 진, 길게 떨어지는 네크리스는 락킹에이지, 첼시부츠는 헤리티지 리갈 by 금강.

스터드가 돋보이는 재킷은 필립플레인, 화이트 셔츠와 타이는 모두 자라.

스터드가 돋보이는 재킷은 필립플레인, 화이트 셔츠와 타이는 모두 자라.

스터드가 돋보이는 재킷은 필립플레인, 화이트 셔츠와 타이는 모두 자라.

어깨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패턴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베이식한 슬랙스는 H&M, 밴디지 슬립온은 렉켄,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어깨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패턴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베이식한 슬랙스는 H&M, 밴디지 슬립온은 렉켄,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어깨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패턴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베이식한 슬랙스는 H&M, 밴디지 슬립온은 렉켄,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화백 이재진 예전에는 학교와 방배동 화실을 매일 다녔는데, 요즘은 거의 얼굴 도장 찍기도 힘들다. 젝키 스케줄 외에도 프로젝트를 몇 가지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몸과 마음이 늘 긴장 상태라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유재석 킬러 촬영 때 정말 자상해서 놀랐다. 어찌나 잘 챙기는지 금세 편해졌고 촬영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 역시 유느님은 다르더라. 고양이 ‘꽃놀이패’에서 친해진 유병재 씨가 고양이 한 마리를 줘서 요즘 푹 빠졌다. 아직 3개월 된 새끼 고양이인데, 걔 밥 주고 눈곱 떼주는 게 일과의 시작이다. YG 처남 옛날 활동했을 때보다 결제가 빨리 되는 걸 보니 역시 처남이 좋다. 엄지 척! 헬스맨 촬영하다 손목을 다쳐 한 달 반 운동을 못하고 있다. 이제 어디 가서 옷을 벗을 수가 없다. 운동 다시 시작해야지!

조상돌 신화, 지오디가 다시 뭉칠 때 부러웠다.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가 오기는 오더라. 꿈만 같다. 음주가무 즐긴 만큼 살이 올랐다. 또 관리 들어가야 한다. 관리라고 해봤자 1일 1식인데, 그 ‘1식’이 먹고 싶은 대로 먹는 폭식이다. 카리스마 어디에 있든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뿐이다. 나를 보고 ‘젝키 하면서 변했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도 된다. 그저 젝키에 맞게 ‘덜 망가지려고’ 노력하는 것뿐! 인스타그램 일어나서 가장 먼저 담배 한 대 피우고,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 뒤적거린다. 인스타는 마치 내 개인 사진첩 같아 좋다. 기대 요즘 일상 중 달라진 게 있다면 ‘기대’할 일이 많아졌다는 것. 음반이 어떻게 나올까, 뮤비가 잘 나왔을까 등 기대되는 건수가 많아졌다. 양현석 나는 현석이 형 같은 제작자가 되고 싶었고, 동경하는 대상으로 닮고 싶다고 <젝키 자서전>에도 쓴 적이 있다. 이렇게 인연이 된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장수원이 착용한 체크 슈트는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니트 톱은 클럽 모나코, 윙팁 슈즈는 닥터마틴. 강성훈이 착용한 체크 재킷은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톱은 뮌, 레더 팬츠는 플랙진, 양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첼시부츠는 로베르 끌레제리, 이어링과 레이어드한 네크리스는 모두 본인 소장품. 김재덕이 착용한 소재가 믹스된 체크 톱은 팜 엔젤스 by 마이분, 코팅 진은 엘무드, 뱅글과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워커는 닥터마틴.

장수원이 착용한 체크 슈트는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니트 톱은 클럽 모나코, 윙팁 슈즈는 닥터마틴. 강성훈이 착용한 체크 재킷은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톱은 뮌, 레더 팬츠는 플랙진, 양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첼시부츠는 로베르 끌레제리, 이어링과 레이어드한 네크리스는 모두 본인 소장품. 김재덕이 착용한 소재가 믹스된 체크 톱은 팜 엔젤스 by 마이분, 코팅 진은 엘무드, 뱅글과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워커는 닥터마틴.

장수원이 착용한 체크 슈트는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니트 톱은 클럽 모나코, 윙팁 슈즈는 닥터마틴. 강성훈이 착용한 체크 재킷은 아르코 발레노, 터틀넥 톱은 뮌, 레더 팬츠는 플랙진, 양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첼시부츠는 로베르 끌레제리, 이어링과 레이어드한 네크리스는 모두 본인 소장품. 김재덕이 착용한 소재가 믹스된 체크 톱은 팜 엔젤스 by 마이분, 코팅 진은 엘무드, 뱅글과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워커는 닥터마틴.

소재가 믹스된 니트 톱은 질샌더, 데미지 진은 엘무드, 스터드 디테일 하이톱 스니커즈는 주세페 자노티.

소재가 믹스된 니트 톱은 질샌더, 데미지 진은 엘무드, 스터드 디테일 하이톱 스니커즈는 주세페 자노티.

소재가 믹스된 니트 톱은 질샌더, 데미지 진은 엘무드, 스터드 디테일 하이톱 스니커즈는 주세페 자노티.

스마일맨 ‘오늘 하루도 즐겁게, 열심히!’ 스스로 세뇌한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오늘을 살고, 내일 걱정은 내일 하자고 다짐한다. 토니 부인 주변 사람의 조언을 잘 듣는 편인데, 멤버를 제외하고는 아무래도 토니 형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일기장 내가 즐겁고 주변 사람이 다 즐거워야 더 잘될 거라 생각한다. 그래야 보는 사람도 좋지 않을까. 어제도 다이어리에 ‘멤버와 잘 지내기’라고 적었다. 야르 10대 사이에서 ‘좋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라는데, 요즘 희한하게 이 말이 입에 붙었다. 예능 늦깎이 예능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굵직하게 <라디오스타> <런닝맨>을 찍었다. 무엇보다 멤버와 함께여서 뜻깊었다.


오랜 시간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성훈 아직은 이 모든 게 낯설어요. 방송 찍을 때 설치하는 카메라도 엄청 많아졌고, 어딜 가든 모든 일상을 팬과 공유하더라고요. 특히 <무한도전> 이후로 알아보는 분도 많아지고.

그래도 가장 연예인다운 외모 아닌가요?

성훈 평소에도 어느 정도 갖춰 입고 다니는 편인데 부담되는 건 사실이에요. 한편 나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어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많아져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무리 멤버라도 16년 만이라 좀 어색했을 것 같아요.
수원 개인적으로 꾸준히 왕래해서인지 우리끼리 어색한 건 없어요. 그래도 16년 공백을 뛰어넘어 함께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춤추고, 사진 찍고. 새삼 생각해보면 참 신기해요. 지원 저 같은 경우는 어색한 건 잠깐이고, 금세 익숙해지더라고요. 특히 재진이를 안 본 지 오래돼서 서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안 본 사이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많이 활달하고 여유로워졌죠.

성훈 씨는 젝키 내에서 가장 편한 멤버가 따로 있나요?

아무래도 유학생 시절 룸메이트로 지낸 지원이 형이 편하죠. 악동+장난꾸러기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려는 것 같은데, 실제 성격은 아줌마 같아요. 잔소리도 많고! 예전에는 안 그러더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웃음)

젝키의 컴백은 모든 이들이 당신들을 도운 것처럼 완벽한 타이밍이었죠?

성훈 일단 <무한도전>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현석이 형의 도움이 정말 컸어요. 멤버 모두 신인 같은 마음으로 뭉쳤어요. 어렵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최선을 다하려고 하죠. 열심히 안 하면 현역 아이돌에게 치여 밀리는 건 순식간일 것 같아 외모 관리부터 열심히 해요. YG와의 계약 기간 3년을 일단 최대한 충실히 보내는 게 현재 목표예요.

성훈 씨는 지금까지 그 끼를 어떻게 억누르고 산 거예요?

무대에 오르고 싶고, 노래도 춤도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현실이었잖아요. 주로 음주 가무를 즐기면서 풀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녔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인생 그래프가 워낙 요동쳤기 때문에 지금 일상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팬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상이죠.

지원 씨는 ‘은초딩’에서 다시 ‘은리더’가 되었죠.

젝키 리더로 돌아온 지금은 외모 관리가 필요해졌어요. 저 때문에 젝키라는 그림이 망가지면 안 되니까 체중에 신경 쓰게 됐고요. 내가 구멍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에요. 지금도 조금 방심했더니 살이 좀 올랐어요.

그간 방송계도 많이 변했죠?

재덕 멤버와 같이 있으면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 조금만 고개 돌려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게 변해 있어요. 적응하는 단계죠.

요즘은 비공개 행사도 모두 SNS에 노출되니까요.

재진 맞아요!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게 SNS로 모든 것이 오픈된다는 거예요. 물론 그것 덕분에 저절로 자기 관리를 하기도 하지만요. 수원 저희는 방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시대의 아이돌이라 SNS로 소통하는 요즘 연예계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는 행사가 아니라면 좀 ‘설렁설렁’해도 된다고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죠. SNS에 떡하니 실시간으로 뜬 걸 보고 ‘뜨악’했다니까요. TV보다 SNS로 우리 모습을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지금도 계속 까먹어요.

그래도 예전보다 팬들과의 소통 창구는 늘어났어요?
성훈 정말 요즘 가수들은 SNS로 팬들과 소통하더라고요. 저도 휴대전화로 팬 아트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함께 나이 든 팬을 보는 기분도 색다를 것 같아요.
재덕 팬들과 처음 재회했을 때,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쁘고 신기하고 놀랍더라고요.

많은 대중도 재회의 순간을 보며 다 같이 울었잖아요!

재덕 품에 아이를 안고 객석에 앉아 우리를 쳐다보는데, 표정은 16년 전 소녀 그대로였어요. 순수한 그 표정을 다시 보는 느낌은 정말 감동적이었죠. 성훈 그 친구들을 보니까 젝키가 뭉치는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실감이 되더라고요.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았어요. 희한하게 저는 팬들의 모습이 어제 본 것처럼 익숙했어요.

팬들을 보면서 세월을 부쩍 실감했겠어요.
재진 팬들도 팬들이지만 우리 멤버 보면서 세월을 절로 느껴요.(웃음) 안무 연습을 할 때도 연습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니까요. 뭐 좀 하려고 하면 ‘일단 먹고 하자’ ‘힘들어서 죽겠다’는 소리부터 나오더라고요.

체력은 거짓말을 안 하죠?

지원 맞아요. 한숨이 절로 나올 때가 많죠. 예전과 다르게 먹으면 바로 살찌는 것도 그렇고요.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찔 때가 있었는데.(웃음)

그래도 ‘은리더’라는 애칭답게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매 순간 울컥한 마음이 들죠. 하지만 그것보다 다른 멤버가 하지 못하는 말을 내가 해야 할 것 같다는 책임감이나 조급함이 먼저예요. 재미있는 말 한마디라도 해야 할 것 같고,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죠.

몸이 먼저 반응해 예전 역할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수원 혼자 지낼 때 잊고 있던 그룹 DNA가 절로 되살아나더라고요.

수원 씨는 그룹 내에서 묵묵한 막내 역할이었잖아요.
사실 엄연히 말하면 막내도 아니거든요. 3명이 동갑인데 생일이 가장 늦다는 이유로 막내가 되어버렸어요.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방송에서도 나름 활달하게 지냈는데, 컴백 후 멤버가 있으니 희한하게 수줍어하던 막내 자리로 들어가게 되는 거 같아요.(웃음) 

컬러감이 돋보이는 슈트와 소매 디테일이 독특한 블라우스는 모두 카루소, 왼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오른손에 착용한 구슬 모티프 링은 비아토리, 스웨이드 슈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컬러감이 돋보이는 슈트와 소매 디테일이 독특한 블라우스는 모두 카루소, 왼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오른손에 착용한 구슬 모티프 링은 비아토리, 스웨이드 슈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컬러감이 돋보이는 슈트와 소매 디테일이 독특한 블라우스는 모두 카루소, 왼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락킹에이지, 오른손에 착용한 구슬 모티프 링은 비아토리, 스웨이드 슈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패턴 블루종은 겐조, 컬러 배색 터틀넥 니트는 컨트리 오브 오리진 by 플랫폼 플레이스, 버건디 슬랙스는 시스템 옴므, 앞코 실버 스니커즈는 닥터마틴,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패턴 블루종은 겐조, 컬러 배색 터틀넥 니트는 컨트리 오브 오리진 by 플랫폼 플레이스, 버건디 슬랙스는 시스템 옴므, 앞코 실버 스니커즈는 닥터마틴,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패턴 블루종은 겐조, 컬러 배색 터틀넥 니트는 컨트리 오브 오리진 by 플랫폼 플레이스, 버건디 슬랙스는 시스템 옴므, 앞코 실버 스니커즈는 닥터마틴,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핑크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까지는 16년 전 헤어스타일 그대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뭔가 새로운 스타일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도 핑크 염색까지 생각하지는 못했다. (이 나이에 무슨 핑크인가 싶었으니까!) 막상 용기 내서 시도했는데 이슈도 되고 반응이 좋아 다행! 콘서트 첫 공연을 하면서 오랜 세월을 넘어 우리가 다시 만났음을 실감했고 울컥했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했다. 12월에 예정된 전국 콘서트도 최선을 다해 온몸을 던질 계획이다. 패션왕 겨울옷을 특히 좋아한다. 많이 걸치고 가리는 것을 좋아해서. 요즘 꽂힌 패션 키워드는 스웨이드와 레드. 요뎡 ‘대박남’이 예전에 자주 쓴 단어라면 요즘 자주 쓰는 단어는 ‘요뎡’이다. 팬들이 나를 부르는 애칭이다. 요정의 애교스러운 표현? 나보고 젝키의 꽃이라며 한없이 띄워주신다.

멘탈갑 평소에도 감흥이 거의 없고 감정 기복도 별로 없는 타입이다. 그저 ‘바빠서 즐겁다’ 정도? 남들은 이런 날 보고 ‘멘탈갑’이라지만 사실은 속으로 되새기는 소심한 타입이다. 김재덕 멤버 외에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오랜 시간 그래왔듯 재덕이 형과 주로 많은 얘기를 나누는 편. 2000년생 내가 사실 세대 차이를 가장 적게 느끼는 멤버이기는 한데, 90년대생보다 더 어린 팬도 많이 생겼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현장이나 콘서트에 온 걸 보면 어색하기도, 신기하기도 하다. 감기 원래 겨우내 감기에 시달리는 편이다. 늘 감기와 싸우는 게 일이다. 나도 모르게 콧물이 흐르면 겨울이 가까이 왔나 보다 생각할 정도. 히트곡 히트곡 2곡 이상 만드는 게 2017년 내 목표이자 위시리스트다. 로봇연기 내와 쭉 함께 갈 연관 검색어. 어지간하게 더 센 것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평생 나와 한 몸이겠지!

 

YG 생활은 어때요?
지원 확실히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대형 기획사더라고요. 보컬, 외국어 선생은 물론, 파트가 세세히 나뉘어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해요.

리더로서 책임감도 더 크겠어요.
책임감도 있지만, 경험하지 못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니 회사를 믿고, 내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확신이 들어요. 문제는 ‘체력’이죠 뭐! 재덕 역시 명성답게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데 손색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작은 것도 일일이 신경 써줘요. 특히 현석이 형이 정이 많아서 우리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주세요.

젝키가 단순한 팀명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잖아요.
재덕 19년 전에는 열정과 패기는 넘쳤지만 아는 게 거의 없는 어린아이였어요. 무대에서 젝키라는 팀으로 활동하고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게 마냥 좋기만 했죠.

백다운도 그래서 가능한 거였겠죠?

맞아요. 팬들의 함성이 없었다면 절대 못 추는 춤이죠.(웃음) 지금은 자부심과 책임감이 훨씬 강해졌어요. 그만큼 나이를 먹고 철들었다는 뜻이겠죠. 주변을 둘러보게 됐고, ‘나만 좋으면 됐지’ 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 매거진 촬영은 옛날과 많이 다르죠?
성훈 예전에는 그냥 화보가 아니라 사진 촬영이었죠.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기도 했고요. 요즘은 패션이 중심인 촬영인 데다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작업하는 것 같아 전 너무 좋아요.

멤버 중에 특별히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이 있죠?
지원 저는 옷이고 사진이고 원래 관심이 없어요. 성훈이가 예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죠. 재덕 저도 관심이 없고요. 수원이가 의외로 관심이 많아요.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이나 옷을 살 때 돈을 아끼지 않더라고요. 수원 맞아요. 패션에 관심이 많고, 패션쇼 가는 것도 좋아해요. 잡지 들여다보며 눈요기하는 것도 즐기고요.

성훈 씨도 옷을 정말 좋아한다는 얘길 익히 들었어요
어떤 방식이든, 막연하지만 패션 쪽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죠.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나 디자이너가 있나요?
의외로 브랜드는 많이 알지는 못해요. 브랜드와 상관없이 편집 숍 가서 맘에 드는 걸 고르는 편이에요. 굳이 꼽자면 생 로랑, 아크네, 아미 정도?

오늘 보니까 재덕 씨가 의외로 포토제닉하던데요?

아, 잡지 보면서 공부 좀 했어요. 외국 잡지를 보니까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게 아니라 힘을 빼고 있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따라 해봤는데 어땠나요?

그 덕분에 센터를 탈환했으니 성공적이었네요! 그나저나 젝키 컴백을 터닝포인트로 뭔가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성훈 저는 2017년에 패션 화보를 두루 찍고 싶어요. 커플 화보도 슬쩍 꿈꿔보고요. 지원 콘서트 끝나면 성훈이가 발가락 수술을 해야 해요. 간단한 시술로 끝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우선 그것부터 무사히 끝나면 좋겠어요. 재진 일단 연말에 대구와 부산 공연이 잡혀 있어요. 그래서 멤버가 파이팅 넘치는 팀워크와 연습을 했으면 해요.

어떤 분야든 승승장구하고 앞으로는 ‘꽃길’만 걷는 젝키가 되면 좋겠네요.
지원 저도 그게 바람입니다. 갈수록 서로가 더 간절하고 소중하면 좋겠어요. 한순간 거품이 아니었으면 해요. 재덕 팬들이랑 종신 계약 맺어야죠. 우리가 즐겁고 신나게 하려고 늘 노력하는 만큼 팬들도 모두 그러면 좋겠어요. 끝까지 함께하고 싶어요. 재진 정말 오랜만에 인터뷰하고 화보를 찍었어요. 팬 여러분들, 여러 권 사서 하나는 뜯지 말고 보관하시고 하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또 하나는 예쁘게 스크랩해서 보관해주시고요! 수원 다시 만난 팬들은 우리의 모든 것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려고 해요. 이번 <나일론> 화보도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찍었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겠어요. 성훈 우리 팬클럽 ‘옐키’, 젝키와 함께 꽃길만 걷자!
 

은지원이 착용한 포켓 디테일 무스탕과 배기 팬츠는 모두 파퓰러 사이언스,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링은 락킹에이지,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이재진이 착용한 플라워 패턴 실크 셔츠는 제이 쿠, 데님 팬츠는 아르마니 진, 레이어드해 착용한 체인 브레이슬릿과 체인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은지원이 착용한 포켓 디테일 무스탕과 배기 팬츠는 모두 파퓰러 사이언스,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링은 락킹에이지,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이재진이 착용한 플라워 패턴 실크 셔츠는 제이 쿠, 데님 팬츠는 아르마니 진, 레이어드해 착용한 체인 브레이슬릿과 체인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은지원이 착용한 포켓 디테일 무스탕과 배기 팬츠는 모두 파퓰러 사이언스, 니트 톱은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 링은 락킹에이지,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이재진이 착용한 플라워 패턴 실크 셔츠는 제이 쿠, 데님 팬츠는 아르마니 진, 레이어드해 착용한 체인 브레이슬릿과 체인 링은 모두 뚜아후아 by 쥼.

이재진이 착용한 페일 블루 슈트와 터틀넥 니트 톱은 모두 산드로 옴므, 버건디 로퍼는 버쉬카. 장수원이 착용한 체크 슈트는 에트로, 터틀넥 니트 톱은 에잇세컨즈, 레이스업 워커는 푼크트.  김재덕이 착용한 그레이 슈트는 닐바렛, 터틀넥 니트 톱은 YMC, 레이스업 워커는 자라. 강성훈이 착용한 스트라이프 패턴 더블브레스트 재킷과 팬츠는 모두 비욘드 클로젯, 슈즈는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크리미한 터틀넥 니트 톱과 삭스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은지원이 착용한 네이비 컬러 슈트는 코스, 첼시부츠는 푼크트, 터틀넥 니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이재진이 착용한 페일 블루 슈트와 터틀넥 니트 톱은 모두 산드로 옴므, 버건디 로퍼는 버쉬카. 장수원이 착용한 체크 슈트는 에트로, 터틀넥 니트 톱은 에잇세컨즈, 레이스업 워커는 푼크트. 김재덕이 착용한 그레이 슈트는 닐바렛, 터틀넥 니트 톱은 YMC, 레이스업 워커는 자라. 강성훈이 착용한 스트라이프 패턴 더블브레스트 재킷과 팬츠는 모두 비욘드 클로젯, 슈즈는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크리미한 터틀넥 니트 톱과 삭스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은지원이 착용한 네이비 컬러 슈트는 코스, 첼시부츠는 푼크트, 터틀넥 니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본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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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시간뿐만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은 역대급 컴백 신화를 이룬 젝스키스가 마침내 <나일론> 카메라 앞에 섰다. 16년 만이다.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CHOI YONG BIN
STYLIST
KIM YooN MI
MAKEUP
HANA(by mizangwon)
HAIR
TAE HYUN(by mizangwon)
ASSISTANT
메이크업 HANA(by mizangwon)·헤어 TAE HYUN(by mizangwon)·어시스턴 트

2016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CHOI YONG BIN
STYLIST
KIM YooN MI
MAKEUP
HANA(by mizangwon)
HAIR
TAE HYUN(by mizangwon)
ASSISTANT
메이크업 HANA(by mizangwon)·헤어 TAE HYUN(by mizangwon)·어시스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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