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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인플루언서 '이난정'과 함께 본

2018 F/W SEOUL FASHION WEEK

On May 04, 2018 0

거리에는 여름옷을 입은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계는 이미 월동 준비를 끝마쳤다. 패션 블로거이자 다양한 패션 채널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난정과 함께 고른 2018 F/W 서울 패션 위크의 베스트 쇼 7.

#YCH
‘1960년대 트렁크 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디자이너 윤춘호. 감각적이면서 일상에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매력적인 룩들로 전개된 이번 쇼에서는 옷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된 액세서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시그니처가 된 어깨너비의 플로피 해트와 진주 장식 베레, 초커 그리고 가죽장갑 등 조화로운 액세서리는 보디 슈트의 형태를 띤 재킷과 어우러져 더없이 근사해 보였다. 특별하지 않아도 작은 디테일 하나 버릴 것 없는 룩이었고, 그렇기에 더없이 조화로웠다.
“모던 부티크라는 테마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패션쇼였어요. 1950~60년대 특유의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한 듯 보였죠. 시폰과 벨벳 등 다양한 소재의 조화, 포인트 컬러 매치, 클래식한 패턴으로 고전미를 보여주면서 액세서리로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었어요.”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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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ARK
런웨이 룩은 패션 에디터들에겐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화려하고 트렌드와 들어맞으며 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화보 룩과 당장이라도 지갑을 열 수 있을 정도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룩. 디자이너 박윤수는 수십 년간 축적된 내공으로 이 2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능력을 매 시즌마다 보여준다. 겹겹이 레이어링된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라펠 장식 트렌치코트,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체크 코트와 지퍼 장식 아우터는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빅팍은 ‘SAVE THE WOLF’라는 테마의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레드 컬러 베이스의 의상들과 소재의 믹스 매치를 통해 다채로운 무드를 선사했어요. 늑대를 심볼로 자연 보호에 대한 의지를 패션쇼로 규명했답니다. 아우터임에도 하늘거리는 듯 보이는 실루엣과 섬세한 테일러링이 더해진 코트는 여전히 기억에 남네요.”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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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
그간 브랜드 카이(KYE)의 이미지가 ‘하이엔드 스트리트 유니섹스 웨어’라는 강한 이미지였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르다. 디자이너 계한희가 여성복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컬렉션을 정돈한 것. 연분홍과 크롬 옐로 컬러의 벨벳 드레스는 바이어스 재단으로 부드러운 실루엣이 드러났고, 오버사이즈 체크 패턴 재킷은 코르셋을 덧대 페미닌함을 살렸다. 물론 기존의 브랜드가 가진 유니섹스 아이템도 중간중간 찾아볼 수 있었고 커머셜한 아이템 역시 건재했다.
“그동안 가장 핫하면서 영한 트렌드를 제시했던 카이가 이번 시즌 조금 힘을 덜어낸 룩을 선보였어요. 그 대신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가미된 높은 완성도의 룩을 즐길 수 있어요. 셔링, 드레이핑, 슬릿과 프린지 장식이 바로 그것. 단 기존의 카이가 가지고 있던 유니섹스 아이템도 화려하고 러블리한 컬러를 통해 간간이 등장했답니다. 다음 시즌이 왠지 더 기대되는 쇼였어요.”

#THE CENTAUR
로맨틱한 파스텔과 매니시한 블랙, 울과 실크, 인조 모피와 가죽의 상반된 컬러 그리고 소재가 과하지 않은 실루엣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복고’를 세련된 레이블로 트렌드 안에 걸맞게 녹여낸 것. 커다란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블랙 코트와 어깨선 아래로 보이는 레이스 셔츠, 스톤 워싱 데님 팬츠 그리고 꽃무늬 룩에 어우러진 커다란 크리스털 드롭 이어링은 디자이너 예란지가 추구하는 더 센토르만의 매혹적인 면을 한눈에 보여줬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했는데도 쇼의 전체 룩에 이질감이 들지 않고 조합이 돋보였어요. 디자이너의 내공이 어지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더센토르의 시그니처인 주얼리와의 레이어드 또한 인상 깊었고요. 옷 자체가 주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됐던 쇼가 아니었나 싶네요.”

#LIE
디자이너 이청청은 이번 시즌 콘셉트를 ‘It’s not justice’로 삼아 런웨이를 전개했다. 지구온난화로 파괴되어가는 생태계와 북극을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인 것. 빙산과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파스텔 블루, 아이보리 그리고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한 룩을 기반으로 사회적 이슈인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했다. 여기에 체크 패턴을 러플, 레이스, 집업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한 점은 컬러뿐 아니라 아이템의 믹스 매치까지 제시한 셈이다.
“전반적인 블루 톤의 의상들은 이번 시즌 지구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을 표방한 콘셉트예요. 100% 에코 퍼 소재의 복슬복슬한 부츠와 이국적인 패턴이 돋보인 무대였어요. 피날레 무대에 전 모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한 점도 감각적이면서 인상 깊었고요.”

#JARRET
다양한 블랙 스트랩을 활용한 가죽 백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새하얀 랩 스타일 코트와 실버 점프슈트의 조합은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젠더리스’ 스타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시스루 소재의 블랙 원피스에 비닐이나 가죽을 덧댄 점은 소재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디자이너 이지연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난 지점. 마치 셔츠처럼 보이는 다크 그린 트러커 재킷은 남성용 벨루어 팬츠와 슈트처럼 잘 어울렸으며 다른 옷과 함께 입기에도 충분히 실용적인 아이템!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프로 해 사랑과 비극을 무대 위에 담아 의상에 풀어낸 점이 특징. 에지 있는 컬러 포인트와 중성적인 룩은 자렛이 가지고 있는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F/W에 빠질 수 없는 체크 패턴을 레이어드해 웨어러블한 룩을 전개한 점도 돋보였답니다. 모던함 속에서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CHARM’S
누구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바이어와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는 디자이너 강요한의 ‘참스’. 항공점퍼, 셔츠, 원피스, 팬츠 등 다양한 룩부터 볼 캡, 힙색, 셔츠, 타이 등의 액세서리까지. 옐로 레오파드 프린팅을 소재에 변화시켜 접목한 점은 ‘스피드’라는 테마와 어우러져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다소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패턴을 누구나 가지고 싶은 ‘잇’템으로 녹여내는 데 한몫 단단히 한 건 확실하다.
“애니멀 프린트가 동시대 가장 힙한 브랜드와 만나 스트리트&밀리터리 룩으로 재탄생했어요. 커다란 후디와 함께 상반되게 매칭한 페미닌룩 또한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은 듯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패션쇼의 2막 같던 카파와의 협업 컬렉션 역시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해졌답니다.”

이난정@nizinanjjang

이난정@nizinanjjang

패션 블로거이자 22만 명을 넘나드는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 최근 콘텐츠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

거리에는 여름옷을 입은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계는 이미 월동 준비를 끝마쳤다. 패션 블로거이자 다양한 패션 채널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난정과 함께 고른 2018 F/W 서울 패션 위크의 베스트 쇼 7.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진행
오현민(프리랜서)
사진
이난정, BIG PARK, CHARM'S, KYE, LIE

2018년 5월

이달의 목차
기획
김하양 기자
진행
오현민(프리랜서)
사진
이난정, BIG PARK, CHARM'S, KYE,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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