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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IZING PERFUME

나만의 향기 레시피

On April 13, 2018 0

개성을 살리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처럼 나만의 향을 찾는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향에 향을 더해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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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어울리는 향 조합

매력적인 사람을 만드는 마지막 순서는 바로 향이다. 유명 호텔들이 시그니처 향을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 얼굴을 밝히는 컬러와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면 세련되어 보이듯 향기로운 사람이 지나가면 한 번 더 뒤돌아보게 된다. 나에게도 내가 사는 집에도 향을 더해보자. 향기에 정답은 없다. 향기를 맡았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향이 가장 좋다. 하루의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선택한다. 주변에서 "오늘 무슨 향수 뿌렸니?" 하고 물어온다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선택한 것.

향수에 향을 더하다

향기를 덧입히면 더욱 풍성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하고 있는 샴푸, 보디로션, 향수 등의 향취 계열을 통일하는 것도 방법. 꽃향에 꽃향을 더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로즈 향이 첨가된 보디로션, 핸드크림, 향수를 차례로 덧입히면 향이 풍성해진다. 감귤류의 상큼한 시트러스는 시원한 식물 향이 나는 시프레 계열과 함께 레이어링하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여기에 화이트 머스크를 더하면 신선하면서도 부드럽고 세련된 잔향을 즐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 진한 나무 향의 우디 계열을 상큼한 향과 컴바이닝하면 우울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조향사들은 몇 종류의 향수라도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완벽하게 경험한 후 자신만의 향을 컴바이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렌디한 그녀들의 시크릿 향수 레시피

"향수를 직접 만들다 보니, 평소 향수 레이어링을 추천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최근 일본 출장에서 만난 지인 덕에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흔한 장미 향 주변에 다른 향이 감싸져 특별한 매력적인 향을 품고 있었어요. 조 말론 런던의 블룸즈버리 컬렉션 레더 앤 아르테미지아와 레드 로즈를 레이어링한 향이었더라고요. 그 이후 저는 가끔씩 조 말론 런던의 바질 앤 네롤리와 벨벳 로즈 앤 우드를 함께 뿌려 우디함과 그 안의 장미향을 즐기고 있어요." 향기 전문가 오하니(한국향문화연구소 대표)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코 디 아말피와 딥티크의 오 드 리에를 섞어 쓰곤 해요. 피코 디 아말피만의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데 가볍게 날리는 편이라 빠르게 증발하는 향이 아쉬웠어요. 오 드 리에는 사람의 살 느낌과 온도에 따라 깊으면서도 상쾌하게 깔리는데 이 2개를 레이어링하니 피코 디 아말피의 날리는 향은 잡히고 오 드 리에의 프레시한 향은 오래 남아 있더라고요. 바람 살살 부는 날 상쾌하게 리프레시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패션 디자이너 김사라(노미나떼 실장)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다른 향수를 뿌려요. 요즘은 르라보의 히노키 보디 크림과 아르마니의 브아 당쌍 향수를 같이 사용해요. 둘 다 우디 계열 노트라 어울림이 좋아요. 나무의 건조한 흙 향이 관능적인 느낌을 내는데, 결정을 해야 할 일이 많은 저에게 어울리면서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줘요. 오전에 샤워를 마치고 보디 크림을 바르고, 외출하기 전 공중에 향수를 펌핑해 향기 샤워를 해요." 향기 전문가 김수향(수향 대표)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와 불가리의 쁘띠에마망을 조합하면 매력적인 향기가 만들어져요. 평소 묵직한 플로럴이나 머스크 향을 좋아하는데, 어느 날 연달아 가벼운 느낌의 향수 2개를 각각 선물 받았어요. 너무 싱그러운 향이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두 향수를 같이 뿌려보았더니 신세계였죠. 랑방의 싱그러운 꽃향기에 불가리의 파우더 향이 합쳐지면서 한결 무겁고 오래 지속돼 지금은 가장 즐기는 향이 됐어요." <리빙센스> 뷰티 에디터 김하양

"날씨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레이어링해요. 햇빛이 짱짱하게 내리쬐는 날에는 더프트앤도프트의 소피소피 바디미스트와 조 말론 런던의 얼그레이 앤 큐컴버를 함께해 시원한 향을 즐기고, 서늘한 날씨엔 르라보의 자스민과 조 말론 런던의 튜버로즈 안젤리카 코롱 인텐스를 더해 따뜻한 향을 입어요. 패브릭보다는 몸에서부터 퍼져나가도록 목이나 헤어에 뿌리고 바르는 편이에요." 패션 세일즈 양하은(세인트제임스 스텝)

"엘리자베스아덴의 뱀부와 데메테르의 런더리를 믹스해 상쾌하고 가벼운 향을 즐겨요. 피부가 민감해서 향수를 피부에 직접 뿌리면 하루 종일 간지러워 힘들더라고요. 샤워를 하고 소매 끝과 옷깃에 런더리를 뿌리고, 헤어에는 뱀부를 뿌려 마무리해요. 신체 중 가장 움직임이 많은 곳이라 움직일 때마다 풍기는 향기가 제각각인데 여러 향이 나서 이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파워 블로거 오진영(《리폼 팩토리》 저자)

"비가 내리면 중성적인 향을, 햇빛이 쨍한 날은 여성스러운 향을 뿌려요. 향수 레이어링은 아침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편이에요. 조 말론 런던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와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를 같이 뿌려요. 직업상 활동량이 많은 편이라 땀에 향이 섞이지 않도록 보디로션부터 향수까지 통일된 향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패션 스타일리스트 남주희(김남주, 이동욱, 김래원 등 담당)

스타일별 향 추천

-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카디건을 즐겨 입는 요조숙녀인 당신, 비누 향처럼 깨끗하고 부드러운 향.
- 캐주얼하고 깔끔한 팬츠 차림의 애교 많은 당신, 프루티&머스크 계열.
- 화려한 디자인의 룩을 즐기는 열정적인 당신, 플로럴&우디 파우더 계열.
- 깔끔한 슈트 차림을 즐기는 이성적인 당신, 시트러스&그린 계열.

개성을 살리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들처럼 나만의 향을 찾는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향에 향을 더해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비법.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김용진(가르니르 조향사), 오하니(한국향문화연구소 대표), 조 말론 런던, 정미순(지엔퍼퓸 대표 및 수석 조향사)

2018년 4월

이달의 목차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김용진(가르니르 조향사), 오하니(한국향문화연구소 대표), 조 말론 런던, 정미순(지엔퍼퓸 대표 및 수석 조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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