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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좀 아는 부부가 꾸민

모던 프렌치 하우스

On March 06, 2018 0

집을 잘 만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집을 잘 꾸미는 집주인의 만남이 얼마나 놀랍도록 아름다운 시너지를 만드는지. 마치 외국 잡지에서 본 듯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의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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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천장에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메탈 프레임이 감싸 고전적이면서 모던한 코즈니앳홈의 조명을 달았다.

우물천장에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메탈 프레임이 감싸 고전적이면서 모던한 코즈니앳홈의 조명을 달았다.

지인이 그려 선물한 오드리 헵번 그림을 올려놓은 르상티에의 수납장.

지인이 그려 선물한 오드리 헵번 그림을 올려놓은 르상티에의 수납장.

지인이 그려 선물한 오드리 헵번 그림을 올려놓은 르상티에의 수납장.

클래식과 모던이 만난 프렌치 스타일
여성 의류 쇼핑몰 ‘(주)라걸’의 대표 윤지영, 박성은 부부. 그리고 아홉 살 딸 제이와 일곱 살 아들 제하. 근성과 끈기로 일한 12년이란 시간 덕분에 지금의 인기 쇼핑몰을 일궜다. “경기도 하남에 살다 서울로 이사를 왔어요. 이전 집은 어두운 색에 파벽까지 만든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몄는데 늘 어두침침해서 사람 사는 집 같지가 않았어요. 새로 이사하는 집만큼은 밝고 아늑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즈음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가구점 ‘파넬’에서 ‘몽티니’ 가구를 본 윤지영 대표.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에 모던한 컬러를 입힌 가구에 반해버렸고 새집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화사한 분위기에 프렌치 스타일의 몽티니 가구로 힘을 준 집. 그리고 그 작업을 인테리어·디자인 시공업체인 코나디자인의 백예진 대표와 함께했다. “클래식하면서 유려한 디자인의 가구로 채워질 공간이라 벽면과 천장은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했어요. 다만 단조롭게 보이지 않도록 몰딩을 일정한 패턴처럼 덧댄 웨인스코팅을 썼어요.”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드레스 룸을 제외한 모든 바닥에는 고재로 만든 원목 마루를 깔았다. 또 거실 천장은 평면 대신 우물천장으로 공간에 깊이감을 줬다. 이렇게 백예진 대표가 꾸민 공간에 윤지영, 박성은 부부의 가구 디스플레이가 더해졌다. “소파는 벽에 붙여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정사각형의 티 테이블 주위로 배치했어요. 소파는 모두 각기 다른 제품으로 골라 단조로움을 피하되 톤온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줬어요.”

 

꼭 맞는 제작 가구로 채운 부부 침실과 욕실
널찍해서 부부가 모두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이스턴킹’ 크기의 매트리스를 원한 부부. 하지만 이러한 크기를 감당할 침대와 헤드가 마땅치 않자 코나디자인에서 철제 프레임을 세우고 가림막을 달 수 있으며 가성비 또한 좋은 침대를 직접 제작했다. 베딩은 모두 루나룸(www.lunaroom.co.kr)의 제품이다. “모달 극세사와 면, 리넨, 코튼 코듀로이 등 다양한 소재의 베딩을 파는 곳이에요. 하나같이 몸에 감기는 촉감이 너무 좋고요. 색상 또한 차분하면서 세련됐어요. 아이 침구도 따로 있고요. 그래서 저희 집 베딩은 모두 루나룸의 제품이에요.” 부부 침실 옆에 자리한 화장실 겸 욕실 역시 디자인과 실용성을 챙겼다. 먼저 불필요한 월풀 욕조를 걷어내고 널찍한 세면대를 설치했다.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성 세면대보다 10cm 정도 높이를 낮췄다. 또 슬라이딩 도어와 천장에는 샹들리에를 달아 고급스러운 호텔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맞춤 제작한 골드 컬러 프레임의 거울을 달았어요. 거울 뒤에 조명을 설치해 간접적으로 퍼지는 빛이 더욱 아늑한 욕실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부부 침실 전경.

부부 침실 전경.

부부 침실 전경.

아이와 함께 쓰는 부부의 화장실 겸 욕실.

아이와 함께 쓰는 부부의 화장실 겸 욕실.

아이와 함께 쓰는 부부의 화장실 겸 욕실.

 

아내에게 초점을 맞춘 드레스 룸
남편 박성은이 전체적인 쇼핑몰의 운영을 맡는다면 상품을 기획하고 스타일링하는 건 아내 윤지영이다. 아내가 가장 공을 들인 ‘드레스 룸’. “워낙 패션 아이템이 많아요. 옷, 액세서리, 구두, 가방 등이 모두 수납되는 드레스 룸을 원했어요. 개방형 옷장으로 데일리 룩을 쉽게 걸 수 있어야 하고, 문을 닫아 지저분한 물건은 숨기고 싶어 지금의 가구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벤자민무어의 Spring Lilac이라 이름 붙은 옅은 핑크와 Hot Lips라 이름 붙은 짙은 핑크의 친환경 페인트로 칠했다. 이러한 색상에 맞춰 바닥은 고재 원목 마루가 깔린 다른 공간과 달리 크림색 원목 마루를 깔았다.

완벽한 수납과 분위기로 쇼룸이 연상되는 드레스 룸.

완벽한 수납과 분위기로 쇼룸이 연상되는 드레스 룸.

완벽한 수납과 분위기로 쇼룸이 연상되는 드레스 룸.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 손님을 위한 게스트 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 남편의 서재.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 손님을 위한 게스트 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 남편의 서재.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 손님을 위한 게스트 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 남편의 서재.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복도로 이어져 확장감을 준 현관
보통 현관 바닥에만 타일을 시공하기 마련. 하지만 이 집의 경우 현관을 지나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마주하는 벽 아래까지 화이트와 블랙의 옥타곤 모자이크 타일을 깔아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유도했다. 모자이크 타일 위로는 역시 모자이크 패턴의 콘솔을 둬 한 공간 속 바닥과 가구의 패턴을 통일시켰다. 이는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가구를 고르는 윤지영, 박성은 부부의 끊임없는 소통이 만들어낸 결과물. 삽입 유리를 단 중문은 집의 모든 문과 같은 짙은 네이비로 칠했고 경첩과 손잡이는 골드 색상으로 맞춤 제작했다.

모던 프렌치 스타일의 주방과 다이닝 룸
화이트와 블랙의 모자이크 타일을 깐 것만으로 마치 파리의 잘 꾸며진 아파트를 보는 듯한 주방과 다이닝 룸. 주방의 경우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설거지를 하고 요리를 하는 등 물이 많이 닿는 점을 고려해 기능과 지속성을 챙겼다. 중금속이나 유기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안전하며 광택이 우수한 PET 필름. 합리적인 가격에 이물질로 인한 오염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 그중 광이 없어 쉽게 질리지 않고 차분한 짙은 그레이의 PET 필름으로 마감한 주방 가구를 제작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싱크대 상판에는 천연 대리석을, 문짝과 수전은 모두 골드 색상으로 통일했다. 다이닝 룸에는 몽티니의 식탁과 의자, 논현동 코즈니앳홈 매장 4층에서 구매한 르상티에의 장식장을 뒀다.

현관에서 마주한 벽을 바라본 모습.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타일 바닥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현관에서 마주한 벽을 바라본 모습.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타일 바닥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현관에서 마주한 벽을 바라본 모습.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타일 바닥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주방과 다이닝 룸의 전경. 거실과 같은 우물천장으로 공간의 깊이감을 줬다. 조명은 코나디자인에서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

 

미끄럼틀이 있는 남자아이 방
‘방 안의 아지트’란 콘셉트로 꾸민 일곱 살 남자아이의 방. 철제 프레임과 MDF로 만든 제작 가구를 들였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2층에는 침대를 뒀고 1층에는 조명을 따로 달고 플레이 매트를 깔아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도록 했다. 벽은 상하로 분할하고 화이트와 네이비로 나누어 칠했다. “활동적인 남자아이의 놀이방이자 침실이에요. 아직은 어려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자길 원하는 아이가 자기 방에 대한 재미와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했어요. 놀다 지쳐 잠들 만큼 행복한 아이 방으로 꾸몄어요.” 

침실과 놀이방을 겸한 둘째 남자아이의 방.

침실과 놀이방을 겸한 둘째 남자아이의 방.

침실과 놀이방을 겸한 둘째 남자아이의 방.

장난감과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도 넣었다.

장난감과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도 넣었다.

장난감과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도 넣었다.

깃털로 만든 비타 에오스 램프를 단 첫째 여자아이의 방.

깃털로 만든 비타 에오스 램프를 단 첫째 여자아이의 방.

깃털로 만든 비타 에오스 램프를 단 첫째 여자아이의 방.

거실과 이어지는 틈새 공간에는 책장과 하부장이자 벤치를 제작해 아이들이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간이 서재로 꾸몄다.

거실과 이어지는 틈새 공간에는 책장과 하부장이자 벤치를 제작해 아이들이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간이 서재로 꾸몄다.

거실과 이어지는 틈새 공간에는 책장과 하부장이자 벤치를 제작해 아이들이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간이 서재로 꾸몄다.

집을 잘 만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집을 잘 꾸미는 집주인의 만남이 얼마나 놀랍도록 아름다운 시너지를 만드는지. 마치 외국 잡지에서 본 듯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의 집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백예진(코나디자인 02-388-5754, www.conadesign.com)

2018년 3월

이달의 목차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백예진(코나디자인 02-388-5754, www.cona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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