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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마주 보고 모두를 맞이하는 집

On November 21, 2017 0

공간의 변화가 가족 간 소통과 공감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까. 여기, 인테리어로 더 화목해진 가족이 있다. 이들의 대답은 ‘기대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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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한자리에 모이도록 만들어준 다목적 서재 공간. 이 집에서 가장 큰 방의 벽을 트고 유리 월을 활용해 반 가벽을 만들어 개방적인 듯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가벽의 상부를 투명 유리 패널로 만든 덕분에 서재 안팎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시선을 마주치기 쉽고 소통 또한 원활하게 이뤄진다.

가족을 한자리에 모이도록 만들어준 다목적 서재 공간. 이 집에서 가장 큰 방의 벽을 트고 유리 월을 활용해 반 가벽을 만들어 개방적인 듯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가벽의 상부를 투명 유리 패널로 만든 덕분에 서재 안팎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시선을 마주치기 쉽고 소통 또한 원활하게 이뤄진다.

아이들이 서재에서 책을 읽고 놀더라도 거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TV의 위치를 서재 쪽 벽면으로 옮겼다. 서재와 거실 사이에 가벽을 만들면서 TV를 설치할 것을 감안, 가벽 안에 전원 장치를 마련하고 TV 수납장을 매립했다.

아이들이 서재에서 책을 읽고 놀더라도 거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TV의 위치를 서재 쪽 벽면으로 옮겼다. 서재와 거실 사이에 가벽을 만들면서 TV를 설치할 것을 감안, 가벽 안에 전원 장치를 마련하고 TV 수납장을 매립했다.

아이들이 서재에서 책을 읽고 놀더라도 거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TV의 위치를 서재 쪽 벽면으로 옮겼다. 서재와 거실 사이에 가벽을 만들면서 TV를 설치할 것을 감안, 가벽 안에 전원 장치를 마련하고 TV 수납장을 매립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집을 꿈꾸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모여서 공부하고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제 아이들에게 집이란 공간이 ‘가족이 서로를 바라보고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랐어요.” 초등학교 2학년과 여섯 살 유치원생 딸 둘을 둔 최준호, 김정원 씨 부부는 올해 초 광주 동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집에서 피아노도 치고 춤도 출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이전에 살던 집보다 큰 30평대 아파트를 알아보던 중 운 좋게 새로 지은 아파트를 구하게 된 것.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는 기쁨도 잠시, 마음속에 그리던 이상적인 집을 실질적으로 표현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갓 지은 아파트라고 해서 요즘 사람들의 고민을 모두 해결해놓았으리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죠.” 부모에게 홈워킹 플레이스가 되고, 아이들에겐 놀이 공간이 될 서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김정원 씨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집이 있었다. 바로 유노디자인의 대표 오은주 씨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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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역발상을 통한 레이아웃 덕분에 거실은 30평대 아파트로 보기 힘들 만큼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 원래 아파트 구조를 따랐다면 TV와 소파 위치는 서로 반대가 되어야 하지만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무등산 전망을 제대로 즐기는 동시에 서재 안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과 마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배치가 이상적이다. 소파는 비아인키노,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 제품.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역발상을 통한 레이아웃 덕분에 거실은 30평대 아파트로 보기 힘들 만큼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 원래 아파트 구조를 따랐다면 TV와 소파 위치는 서로 반대가 되어야 하지만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무등산 전망을 제대로 즐기는 동시에 서재 안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과 마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배치가 이상적이다. 소파는 비아인키노,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 제품.

  •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역발상을 통한 레이아웃 덕분에 거실은 30평대 아파트로 보기 힘들 만큼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 원래 아파트 구조를 따랐다면 TV와 소파 위치는 서로 반대가 되어야 하지만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무등산 전망을 제대로 즐기는 동시에 서재 안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과 마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배치가 이상적이다. 소파는 비아인키노,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 제품.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역발상을 통한 레이아웃 덕분에 거실은 30평대 아파트로 보기 힘들 만큼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 원래 아파트 구조를 따랐다면 TV와 소파 위치는 서로 반대가 되어야 하지만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무등산 전망을 제대로 즐기는 동시에 서재 안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과 마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배치가 이상적이다. 소파는 비아인키노,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 제품.
  • 서재 벽면에는 대형 타공 패널 2개를 나란히 걸어두었다. 두 딸이 이곳에서 그린 그림이나 메모를 붙여놓는데 이를 보면서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별것 아닌 존재처럼 보였던 타공 패널이 가족 소통의 토대가 된다는 게 새삼 놀라울 따름이라고. 서재 책장은 유노디자인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서재 벽면에는 대형 타공 패널 2개를 나란히 걸어두었다. 두 딸이 이곳에서 그린 그림이나 메모를 붙여놓는데 이를 보면서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별것 아닌 존재처럼 보였던 타공 패널이 가족 소통의 토대가 된다는 게 새삼 놀라울 따름이라고. 서재 책장은 유노디자인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자리한 다이닝 룸. 주방 아일랜드와 T자를 이루도록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식탁은 이 공간에서 최대한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로 180cm)로 제작했다. 자작나무로 제작해 튼튼하지만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자리한 다이닝 룸. 주방 아일랜드와 T자를 이루도록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식탁은 이 공간에서 최대한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로 180cm)로 제작했다. 자작나무로 제작해 튼튼하지만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자리한 다이닝 룸. 주방 아일랜드와 T자를 이루도록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식탁은 이 공간에서 최대한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로 180cm)로 제작했다. 자작나무로 제작해 튼튼하지만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사람이 모이는 곳, 소통이 시작되는 곳
“거실과 주방 사이의 방을 개방적인 스튜디오처럼 만들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을 보며 이게 바로 우리 집에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주인 김정원 씨는 오은주 실장에게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서재를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다목적 서재는 워킹맘인 김정원 씨가 재택근무를 할 때는 홈 오피스가 되고, 방과 후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함께 숙제를 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 되며, 친구나 이웃이 놀러 오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가 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중요한 존재. “포인트는 제가 거실이나 주방에 있더라도 살짝 고개나 발걸음만 돌려도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개방적이되 독립적인 형태였으면 좋겠다는 거였죠.” 김정원 씨의 바람대로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있던 방은 벽을 허물고 유리 월로 된 반 가벽을 세워 개방적이되 개별적인 가족 서재로 완성됐다. 내부는 디자이너가 1mm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붙박이 책장과 대면형 책상을 설치하고도 그 사이에 큰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여유로운 다목적 공간으로 거듭났다.


역발상을 통해 실용성과 개성을 찾다
“정말 신기해요. 다목적 서재 하나만 있어도 좋겠다는 소망 하나로 시작한 인테리어 공사였는데 그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거든요!” 인테리어를 끝내고 입주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김정원 씨는 인테리어 한 번으로 일어난 삶의 변화가 신기하다. “서재를 만들면서 거실의 레이아웃이 완전히 반대가 됐어요. 이게 장점이 됐죠.” 서재를 만들면서 허문 벽은 거실에서 보자면 소파를 붙여놓는 벽면이고 그 맞은편 벽면은 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전원이 세팅되어 있던 곳. 오은주 디자이너는 이를 과감히 반대로 설정했다. 소파는 원래 TV를 설치하는 벽면 쪽에 배치하고 TV는 서재와 거실 사이에 만든 가벽 한쪽 끝에 설치한 것. 이로써 옆집과 전혀 다른 레이아웃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확보했고 TV의 존재감을 미미하게 만듦으로써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 “아이들이 거실 한가운데 방석을 깔아놓고 이를 무대 삼아 엄마 아빠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요. TV가 아니라 가족이 거실의 중심이 된 거죠” 김정원 씨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기대한 가족 간의 소통은 이제 ‘기본’이 된 지 오래. 지금 이 집에서는 기대 이상의 효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사실 첫째 아이가 학교 생활을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친구들을 집에 데려올 정도로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거실,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넉넉한 테이블이 있는 다이닝 룸 그리고 여럿이 둘러앉아 그림을 그리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서재까지. 친구가 찾아오고 이웃이 모여 서로를 공감하는 곳으로 확장되고 있는 김정원 씨의 집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가장 좋은 설명일지도 모른다.

같이 붙어 있으면 싸우고 떨어져 있으면 심심해하는 두 딸을 위해 대면형으로 배치한 침대. 원래 두 딸의 방은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나란히 자리해 있었지만 각 방의 면적 자체가 작은 편이라 이를 하나로 만든 다음 수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공간감 있는 침실로 만들었다. 그 대신 각각의 침대를 헤드만 마주하게 배치함으로써 독립된 침실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유노디자인에서 디자인, 제작했다.

같이 붙어 있으면 싸우고 떨어져 있으면 심심해하는 두 딸을 위해 대면형으로 배치한 침대. 원래 두 딸의 방은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나란히 자리해 있었지만 각 방의 면적 자체가 작은 편이라 이를 하나로 만든 다음 수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공간감 있는 침실로 만들었다. 그 대신 각각의 침대를 헤드만 마주하게 배치함으로써 독립된 침실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유노디자인에서 디자인, 제작했다.

같이 붙어 있으면 싸우고 떨어져 있으면 심심해하는 두 딸을 위해 대면형으로 배치한 침대. 원래 두 딸의 방은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나란히 자리해 있었지만 각 방의 면적 자체가 작은 편이라 이를 하나로 만든 다음 수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공간감 있는 침실로 만들었다. 그 대신 각각의 침대를 헤드만 마주하게 배치함으로써 독립된 침실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유노디자인에서 디자인, 제작했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복도. 그레이 포슬린 타일로 마감한 바닥과 화이트 컬러의 벽면으로 단순 명료하게 마감한 덕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벽에는 은은한 내추럴 톤의 식물 사진을 걸어놓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까지 더했다. 사진 작품은 하일리힐즈에서 구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복도. 그레이 포슬린 타일로 마감한 바닥과 화이트 컬러의 벽면으로 단순 명료하게 마감한 덕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벽에는 은은한 내추럴 톤의 식물 사진을 걸어놓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까지 더했다. 사진 작품은 하일리힐즈에서 구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복도. 그레이 포슬린 타일로 마감한 바닥과 화이트 컬러의 벽면으로 단순 명료하게 마감한 덕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벽에는 은은한 내추럴 톤의 식물 사진을 걸어놓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까지 더했다. 사진 작품은 하일리힐즈에서 구매.

공간의 변화가 가족 간 소통과 공감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까. 여기, 인테리어로 더 화목해진 가족이 있다. 이들의 대답은 ‘기대 그 이상’이다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진행
이정민(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유노디자인(cafe.naver.com/unod)

2017년 11월

이달의 목차
기획
박민정 기자
진행
이정민(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유노디자인(cafe.naver.com/un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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