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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기자의 물 만난 예술 生活

움직이는 영국식 팝 아트 <JULIAN OPIE>

On October 31, 2017 0

영국 출신의 2세대 팝 아티스트 거장인 줄리안 오피가 한국을 찾았다. 에디터에게는 영국 뮤지션 블러(BLUR)의 앨범 작업으로 이미 마음속 히어로. 한국에서도 그동안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지만, 작품 구성이 70여 점으로 이렇게 다양했던 적은 처음이다. 아이에게 팝 아트의 세계가 얼마나 재미난지 알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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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거대한 타워와 시골의 전원 풍경, 풀을 뜯는 양이 조금만 각도를 달리하면 한 화면에 들어온다. 전시장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 다양한 주제를 다변화시키는 작가의 시선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도시의 거대한 타워와 시골의 전원 풍경, 풀을 뜯는 양이 조금만 각도를 달리하면 한 화면에 들어온다. 전시장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 다양한 주제를 다변화시키는 작가의 시선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수원 화성행궁 옆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영국의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를 만날 수 있다. ‘이제 서울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반갑다!’ 싶은 찰나에, 전시 규모가 그동안 열렸던 개인전치고는 상당히 방대한 편이라 더욱 놀랍다. ‘신호등에서 본 픽토그램 아니야?’ 할 만큼 줄리안 오피의 작품은 굵은 선과 도형, 색채만으로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멀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공간에 꽉 차게 드러내며, 자신의 영감을 다양한 매체(디지털 LED 파사드, 설치, 3D 프린팅, 영상, 페인팅, 태피스트리 등)에 쏟아낸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은 역시 도시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를 작업에 반영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복잡한 이미지도 단순화시킨 후 작업하기에,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한 음절을 축약해 소통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맥락이 닿는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 열흘 정도 머물렀던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중 발견했던 긴 터널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도 선보였다. 영상으로 촬영하고 컴퓨터로 그래픽화해 디지털 작업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태피스트리로도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주제를 여러 매체로 확산시키는 줄리안 오피 작업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관찰자의 시선을 넘어서는 매력적인 표현 방식과 그 다양함에 있다.

8m 높이의 설치 작품 ‘타워스. 2’.

8m 높이의 설치 작품 ‘타워스. 2’.

8m 높이의 설치 작품 ‘타워스. 2’.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공공 미술관이라고 해서 전시 공간 안에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방식의 전시 프로그램은 이제 지양하는 추세. 관객이 전시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좋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수제 맥주 브랜드와 이벤트도 가졌는데, 다양한 시각으로 전시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이 같은 변화가 더없이 반갑다. 서울에서도 수원 화성을 방문하는 일이 이제 낯설지 않은 일이 될 듯하다. 전시는 내년 1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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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인 사당동 인 더 레인’.

‘워킹 인 사당동 인 더 레인’.

<줄리안 오피>展 초대 이벤트 <리빙센스> 포스트를 팔로우하고, 위 전시가 소개된 기사에, 누구와 왜 함께 가고 싶은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참여하신 독자 여러분 중 10분을 선정해 전시장으로 초대합니다(11월 1일부터, 1인 2매).

김미주 기자

김미주 기자

전시를 혹은 작가를 어디서,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 그리고 전시장 내 핫스폿은 어디일까. 은밀한 예술 생활의 기록들을 공유한다.

영국 출신의 2세대 팝 아티스트 거장인 줄리안 오피가 한국을 찾았다. 에디터에게는 영국 뮤지션 블러(BLUR)의 앨범 작업으로 이미 마음속 히어로. 한국에서도 그동안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지만, 작품 구성이 70여 점으로 이렇게 다양했던 적은 처음이다. 아이에게 팝 아트의 세계가 얼마나 재미난지 알릴 좋은 기회다.

Credit Info

기획
김미주 기자
사진
박형인
촬영협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sima.suwon.go.kr)

2017년 11월

이달의 목차
기획
김미주 기자
사진
박형인
촬영협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sima.su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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