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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LIVING SENSE INTERVIEW 06

안톤 획크비스트의 모두의 디자인

On July 12, 2017 0

BESTIE OF LIVING SENSE <리빙센스>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간 10인의 ‘절친’

<리빙센스>는 매달 새로운 집과 공간에서 이케아의 가구를 만난다. 모든 사람이 최고의 디자인, 기능, 품질, 지속 가능성, 낮은 가격을 가진 가구들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들의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을 현장에서 만나는 것. 이들이 가진 디자인 철학의 힘은 한국의 홈퍼니싱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음에 동의한다. <리빙센스>와 이케아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삶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좀 더 편안한 방식으로 만들도록 고민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인팀과 함께했던 인터뷰. <리빙센스> 2015년 7월호.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인팀과 함께했던 인터뷰. <리빙센스> 2015년 7월호.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인팀과 함께했던 인터뷰. <리빙센스> 2015년 7월호.

 Q  자주 못 만나도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비슷해서 만날 때마다 반가운 친구가 있잖아요. 이케아와 <리빙센스>가 그런 친구 같아요. 오랜만이에요. 정말 그래요. 전 요즘 10월에 오픈할 고양 이케아 매장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스웨덴에 새로 마련한 서머하우스에서 뭘 하며 휴가를 보낼까 고민 중이고요. <리빙센스>가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이너팀 모두와 인터뷰를 한 게 2년 전이죠? 인터뷰 후에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앉아 있던 그네 위에 ‘100kg’이라고 적혀 있었잖아요. 그게 그대로 지면에 나왔어요. 사진을 보고 “Oh! No!” 하고 소리쳤던 게 기억나요. 맙소사, 100kg이라니. 그다음부턴 사진을 찍을 때마다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파티 분위기의 사진을 찍었으니까 안심이네요. 독자들이 절 100kg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죠?

 Q  전혀요. 오히려 유쾌해 보였어요. 지난해 <리빙센스>가 주관한 <홈&라이프스타일 세미나>에서는 안톤의 강연 인기가 대단했어요. 저도 굉장히 즐거웠어요. 제가 받은 질문들이 모두 흥미로웠거든요. 3년 전 이케아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패스트 퍼니처 이케아, 당신들의 등장이 한국 가구 시장에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와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리빙센스>와 함께한 세미나에선 ‘삶을 더 좋은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홈퍼니싱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한층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어요.

 Q  저희도 이케아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땐 ‘패스트 퍼니처’라고 표현했어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인식이 달라졌죠. 동의하나요? 당시엔 많은 사람이 홈퍼니싱을 ‘외국에서 온 문화이자 유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래 들어 홈퍼니싱은 더 이상 ‘트렌디’한 게 아니에요. 많은 이가 일상적으로 ‘내 삶에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런 게 더 좋아요. 작은 변화들이 삶의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잖아요. 사람들은 이케아를 둘러보며 단순한 ‘구매 행동’을 하는 게 아니에요. 쇼룸을 둘러보면서 ‘나는 어떻게 내 삶을 좋게 만들까’라는 고민을 하죠. 이케아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에 만족해요. 이케아를 친구처럼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돕는 친구요.

 Q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케아와 <리빙센스>는 공통점이 있네요. 다만 이제 매거진 산업은 단순히 브랜드와 매거진들 간 콘텐츠 경쟁을 하는 구도는 아니에요. 매거진 산업의 전반이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면, 위기라고 생각하는 게 위기는 아닐까요? 저도 다양한 SNS와 검색 엔진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영감을 얻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는 걸 실감해요. 모든 콘텐츠가 누군가를 향해 겨냥되어 있거든요. 내가 원하는 딱 그 정보만을 얻을 수 있도록. 장점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그걸 피곤하게 여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볼 때 <리빙센스>에는 새로움과 놀라움이 있어요.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긴장감도 있고요. 하나의 숍을 온라인과 <리빙센스>에서 동시에 접한다고 칩시다. 책에서 숍을 만나면 그 주변에서 파생되는 트렌드를 읽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웹에서 숍을 검색해 정보를 얻을 때는, 숍이 위치한 마을에서 파생되는 크고 작은 문화 현상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요. 어쩌면 잡지는 좀 더 거시적으로 정보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저는 당신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매거진의 역할은 항상 놀라워요.

 Q  고마운 칭찬이네요. 앞으로 <리빙센스>에서 만나보고 싶은 콘텐츠들이 있다면요. 저는 일본,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제가 동아시아권의 세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 많은 사람이 자신이 속한 사회 또는 가족에게 묶여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삶의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대학 다음엔 취업, 그다음엔 결혼’, 그런 라이프 사이클에서요. 많은 사람이 그런 방식의 삶에 지쳐 있어요. 한국은 지금, ‘우리’라는 단어에서 탈피해 ‘나’만의 삶을 꾸리고자 하는 인식이 늘어난 단계에 와 있어요. 벌써 일부에선 변화가 시작되고 있죠. 저는 전통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아마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겠죠. 하지만 그들의 작은 변화들은 제 생각의 저변에 깔려 큰 변화를 이룰 용기를 줄 거예요.

3 / 10
광명 이케아 사무실에 꽂혀 있는 <리빙센스>

광명 이케아 사무실에 꽂혀 있는 <리빙센스>

  • 광명 이케아 사무실에 꽂혀 있는 <리빙센스>광명 이케아 사무실에 꽂혀 있는 <리빙센스>
  • ‘좋은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의 ‘데모크래틱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의 사무실.‘좋은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의 ‘데모크래틱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의 사무실.

 

27th LIVING SENSE INTERVIEW

 

노영희의 추억공유

차재국의 인사이트

마크 테토의 新 한국살이

양진석의 생활짓기

이철의 가구취향

BESTIE OF LIVING SENSE <리빙센스>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간 10인의 ‘절친’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안종환
취재협조
이케아코리아(www.ikea.com/kr/ko)

2017년 7월

이달의 목차
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안종환
취재협조
이케아코리아(www.ikea.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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