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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아파트를 위하여 part1

별빛 아래 한 가족

On June 05, 2017 0

흔히 ‘준중형’이라 불리는 30평대 아파트. 그러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으로 활용하며 살고 있는 세 가족을 만났다. 아침이면 햇살이, 밤이면 별빛이 그대로 내려오는 다락이 있는 아파트. 두 부부의 아이디어가 빚어낸 한 뼘 넓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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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소형 소파와 암체어, 만들기가 취미인 임예랑 씨를 위한 공간으로 미니멀하게 마무리했다. 소파는 메스티지데코. 철제 의자는 바실리 체어.

거실은 소형 소파와 암체어, 만들기가 취미인 임예랑 씨를 위한 공간으로 미니멀하게 마무리했다. 소파는 메스티지데코. 철제 의자는 바실리 체어.

전실에서 바라본 거실 입구. 본래 현관만 있던 공간의 왼쪽에 가벽과 중문을 시공해 전실과 거실을 분리했다. 가벽 건너편에 다락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블랙 테이블은 이케아, 화이트 체어는 헤이.

전실에서 바라본 거실 입구. 본래 현관만 있던 공간의 왼쪽에 가벽과 중문을 시공해 전실과 거실을 분리했다. 가벽 건너편에 다락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블랙 테이블은 이케아, 화이트 체어는 헤이.

전실에서 바라본 거실 입구. 본래 현관만 있던 공간의 왼쪽에 가벽과 중문을 시공해 전실과 거실을 분리했다. 가벽 건너편에 다락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블랙 테이블은 이케아, 화이트 체어는 헤이.

거실에서 바라본 전실. 중문을 통과해 왼쪽에는 큰아이 방과 메인 화장실이 있다. 복도를 지나 현관문을 열도록 되어 있어 프라이버시에도, 아이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거실의 그림은 유혜경작가 작품. 오픈갤러리.

거실에서 바라본 전실. 중문을 통과해 왼쪽에는 큰아이 방과 메인 화장실이 있다. 복도를 지나 현관문을 열도록 되어 있어 프라이버시에도, 아이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거실의 그림은 유혜경작가 작품. 오픈갤러리.

거실에서 바라본 전실. 중문을 통과해 왼쪽에는 큰아이 방과 메인 화장실이 있다. 복도를 지나 현관문을 열도록 되어 있어 프라이버시에도, 아이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거실의 그림은 유혜경작가 작품. 오픈갤러리.

 

전실과 중문 만들기
임예랑, 김영준 씨 부부가 동탄 2신도시에 위치한 32평 아파트로 이사온 것은 지난해. 올해 두 살이 된 별하가 커나갈 집을 찾던 부부에겐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는 이 집이 제격이었다. 어린아이가 있는 부부였기에 11년 된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하며 인테리어를 새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사를 결정할 무렵, 둘째 원이의 임신 소식까지 알게 된 부부는 두 아이를 키우며 오래도록 살 집에 대한 플랜을 더욱 철저히 짜게 됐다. “네 식구가 살기에 비좁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첫째와 둘째 모두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10년 이상 살 집이잖아요. 공간 구획을 철저히 해야 오랫동안 모두에게 편안한 집이 될 것 같았어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공간을 기획하며, 부부는 직접 다양한 인테리어 시안을 찾아보고 꼼꼼하게 컬러를 체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집을 고치는 데 참여했다. 그 결과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현관과 거실을 잇는 복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펼쳐지는 구조였던 공간에 가벽을 설치했다. 거실과 현관을 완전히 분리하고 그 사이에 중문을 설치하자 복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실이 생겨 공간의 쓰임새가 커졌다.

 

베란다 맞은편의 거실 겸 주방. 테이블과 의자, 행잉 조명은 모두 이케아. 촛대는 블루밍빌, 칼꽂이는 하우스 닥터.

베란다 맞은편의 거실 겸 주방. 테이블과 의자, 행잉 조명은 모두 이케아. 촛대는 블루밍빌, 칼꽂이는 하우스 닥터.

베란다 맞은편의 거실 겸 주방. 테이블과 의자, 행잉 조명은 모두 이케아.

계단과 다락을 이용한 수납
일반적인 30평대 아파트와 임예랑, 김영준 씨 부부의 집에는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 아파트에는 흔치 않은 ‘다락’. 꼭대기 층을 선택해 생긴 특별한 공간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비상 사다리만 있어서 창고로밖에 쓸 수 없는 공간이었어요. 원래 사다리가 있던 공간은 메우고, 새로 세운 가벽 옆 천장을 뚫고 계단을 만들었어요. 계단 아래쪽에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넣었어요.” 천장을 뚫자 빛이 집 안으로 쏟아지듯 들어와 채광이 좋아진 것이 첫 번째 장점이었다. 주방 공간을 따로 확장하지 않아도 다락 계단 아래쪽에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 넣어 다이닝 룸처럼 쓸수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 두 번째 장점이다. 계단 단차를 따라 짜 넣은 수납장과 싱크대 덕분에 아파트를 훨씬 넓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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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로 만들고, 그 아래쪽 공간에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 넣은 것은 부부의 아이디어다. 덕분에 다이닝 룸으로 사용할 공간이 넓게 마련되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로 만들고, 그 아래쪽 공간에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 넣은 것은 부부의 아이디어다. 덕분에 다이닝 룸으로 사용할 공간이 넓게 마련되었다. 촛대는 블루밍빌, 칼꽂이는 하우스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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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룸 옆에 있는 작은아이 방. 침대는 공방, 덱체어는 네버에버마인드, 서랍장은 밀크트롤리. 이불은 임예랑 씨가 운영하고 있는 패브릭 브랜드 미엘크 제품.

다이닝 룸 옆에 있는 작은아이 방. 침대는 공방, 덱체어는 네버에버마인드, 서랍장은 밀크트롤리. 이불은 임예랑 씨가 운영하고 있는 패브릭 브랜드 미엘크 제품.

 

미니멀 라이프
아무리 짜임새 있게 공간을 구획하고 수납공간을 찾아내더라도, 그것만으로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32평 아파트를 한층 넓게 사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짐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했다. “가구며 살림살이로 가득 찬 집을 원치 않았어요. 꼭 필요한 가구만 들이고, 아이들을 위한 짐은 깔끔하고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롤리형 수납장을 이용해 정리해둬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하나 둘 살림살이가 늘겠지만, 기본적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면 계속 이런 공간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실했던 이들 부부는 아이가 크고 나면 금방 쓸모없게 되는 침대나 수납장은 중저가 브랜드 중 심플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만을 엄선했다. 값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꼭 필요한 물건만 들이면 손이 가고 마음이 가기 마련. 부부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셈이다.

침대와 캐노피는 이케아, 서랍장은 밀크트롤리, 이불은 미엘크.

침대와 캐노피는 이케아, 서랍장은 밀크트롤리, 이불은 미엘크.

침대와 캐노피는 이케아, 서랍장은 밀크트롤리, 이불은 미엘크.

전실과 연결되어 있는 큰아이 방.

전실과 연결되어 있는 큰아이 방.

전실과 연결되어 있는 큰아이 방.

큰아이 방과 화장실 사이 공간에 세워둔 사다리형 수납장은 이케아 제품.

큰아이 방과 화장실 사이 공간에 세워둔 사다리형 수납장은 이케아 제품.

큰아이 방과 화장실 사이 공간에 세워둔 사다리형 수납장은 이케아 제품.

적극적인 벽면 활용
방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기능을 살리는 것도 공간을 한층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데드 스페이스가 될 수 있는 벽면을 활용한 수납은, 각각의 방들이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 수납 공간을 따로 설계할 필요가 없고, 가구 배치를 변경하기 어려울수록 도움이 된다. 임예랑, 김영준 씨 부부는 이를 잘 실천하고 있다. 문이나 뚜껑 없는 사다리와 벽걸이 가구를 활용해 벽과 통로마다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 현관에 열쇠, 모자, 가방 등을 걸어두면 바쁠 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취향대로 자유롭게 배열, 장식할 수 있었다. 사랑받는 집은 예쁘다. 가구 하나, 타일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을 때.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집과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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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수납과 공간 기획 덕분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방.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수납과 공간 기획 덕분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방.

  •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수납과 공간 기획 덕분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방.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수납과 공간 기획 덕분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방.
  • 현관에 걸어둔 벽걸이형 수납장 2개는 바쁜 아침에 특히 요긴하게 쓰인다. 현관에 걸어둔 벽걸이형 수납장 2개는 바쁜 아침에 특히 요긴하게 쓰인다.

 

30평대 아파트를 위하여 시리즈 기사

 

[PART2] #신혼살림 #서하네_집 #육아스타그램

[PART3] 아이 둘 있는 집의 우드 스트립 하우스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백경호
취재협조
미엘크(www.mjolk.co.kr)
디자인과 시공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www.salad-bowl.co.kr)

2017년 6월

이달의 목차
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백경호
취재협조
미엘크(www.mjolk.co.kr)
디자인과 시공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www.salad-bow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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