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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들인 집

On February 20, 2017 0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사는 부부가 있다. 과도한 업무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이 필요한 이 부부가 선택한 것은 바로 탁 트인 집 안에 초록 식물을 들이는 것. 젊은 부부가 사는 하월곡동의 자연 친화적인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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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새롭게 태어난 거실. 두 개의 공간을 트고 불필요한 동선을 배제해 넓고 쾌적하게 연출했다.

‘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새롭게 태어난 거실. 두 개의 공간을 트고 불필요한 동선을 배제해 넓고 쾌적하게 연출했다.


30대의 홍두환, 현소라 씨 부부.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부터 발주, 판매까지 모두 함께하는 오너 부부다. 낮에는 아내, 밤에는 남편이 업무를 분담해 24시간 바쁘게 살고 있다. 그래서 새로 이사하는 하월곡동의 아파트에서는 바쁘게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오롯한 쉼을 원했다. “반나절 이상을 채광이 적고 먼지가 많은 실내 공간에서 일하다 보면 늘 갑갑함이 몰려와요.” 이런 부부가 원하는 집은 바로 ‘그린 하우스’. 그렇게 쉼표 품은 집이 완성됐다.  


 

현관 입구에서 바라본 거실 전경. 

 

책장을 두어 서재의 역할도 하는 다이닝 룸. 테이블은 817디자인스페이스 자체 제작. 의자는 프리츠한센 7 시리즈.

책장을 두어 서재의 역할도 하는 다이닝 룸. 테이블은 817디자인스페이스 자체 제작. 의자는 프리츠한센 7 시리즈.

책장을 두어 서재의 역할도 하는 다이닝 룸. 테이블은 817디자인스페이스 자체 제작. 의자는 프리츠한센 7 시리즈.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등의 식물을 두어 싱그러운 공간을 연출한 TV존.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등의 식물을 두어 싱그러운 공간을 연출한 TV존.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등의 식물을 두어 싱그러운 공간을 연출한 TV존.

쉼표 하나, 식물 가득 들인 거실

“고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섰을 때 탁 트인 공간과 그곳에 놓인 크고 작은 식물을 마주하고 싶었어요.” 이에 대해 디자인과 시공을 맡은 817디자인스페이스의 고효정 팀장의 답은 이랬다. “기존의 거실과 붙어 있던 방을 허물었어요.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TV존과 다이닝 룸으로 꾸몄어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바닥에는 피어리스의 수입산 오크 마루를 깔았다. TV존에는 부부가 가지고 있던 아쿠아 블루의 헷세드 소파를 두고 원목의 실링팬을 달아 안정감을 주었다.

그리고 TV존과 연결되는 다이닝 룸에는 817디자인스페이스에서 자체 제작한 3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놓았다. “집에서도 일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면 오피스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고 친구를 초대해 파티 테이블로 즐기기에도 훌륭해요.” 주방은 요리할 시간이 거의 없어 기능 위주의 공간보다 ‘수납이 용이하고 멋진 주방’으로 꾸몄다. 포인트 컬러인 웜 톤의 올리브그린을 과감하게 벽과 가구에 적용한 것. 또 주방 중앙에 총 길이 4.5m의 독립 아일랜드를 들여 웬만한 살림은 모두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공간에 아레카야자, 크로톤, 고무나무, 떡갈잎고무나무, 알로카시아의 초록 식물을 두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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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까지 챙긴 드레스 룸.

수납까지 챙긴 드레스 룸.

안방에서 독립시킨 화장대.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은 아내를 위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스탠드형 화장대를 고안했다. 펜던트 조명은 구비.

안방에서 독립시킨 화장대.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은 아내를 위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스탠드형 화장대를 고안했다. 펜던트 조명은 구비.

안방에서 독립시킨 화장대.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은 아내를 위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스탠드형 화장대를 고안했다. 펜던트 조명은 구비.

포인트 컬러인 웜 톤의 올리브그린으로 마감한 주방. 이곳에도 뱅갈고무나무와 극락조 등의 초록 식물을 두었다.

포인트 컬러인 웜 톤의 올리브그린으로 마감한 주방. 이곳에도 뱅갈고무나무와 극락조 등의 초록 식물을 두었다.

포인트 컬러인 웜 톤의 올리브그린으로 마감한 주방. 이곳에도 뱅갈고무나무와 극락조 등의 초록 식물을 두었다.

평상형 침대로 아늑하게 연출한 안방 전경.

평상형 침대로 아늑하게 연출한 안방 전경.

평상형 침대로 아늑하게 연출한 안방 전경.

쉼표 둘, 아늑한 침실

낮과 밤이 바뀐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은 바로 안방. 오로지 ‘숙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대 외에 불필요한 가구를 두지 않았다. 화장대도 밖으로 내보내고 아늑한 평상 겸 침대를 제작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평상 위에 싱글 매트리스만 붙일 수 있도록 한 똑똑한 계산까지 한 판단이었다. 평상에 바닥 마감재인 원목마루와 동일한 마감재를 활용해 확장감을 줬다.

또 창가 평상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뒀다. 천장의 직접조명을 없애고 침대 헤드에 간접조명을 설치한 것도 ‘잘 자기’ 위한 방법 중 하나. 그리고 으레 안방에 연결되는 드레스 룸은 작은방을 개조해 별도의 공간으로 꾸몄다. “패션을 업으로 삼다 보니 매 시즌 샘플을 포함한 옷들이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완벽한 수납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데일리 룩은 바로바로 꺼내 입을 수 있도록 해 지금의 쇼룸식 드레스 룸으로 완성했어요.”

월넛 무늬목으로 마감하고 매입형 간접조명을 설치해 더욱 고급스러운 드레스 룸까지. 정신없이 바쁜 일터를 벗어나 온전히 쉴 수 있는 집이 생긴 홍두환, 현소라 씨 부부. 오늘,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난히 경쾌하다.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사는 부부가 있다. 과도한 업무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이 필요한 이 부부가 선택한 것은 바로 탁 트인 집 안에 초록 식물을 들이는 것. 젊은 부부가 사는 하월곡동의 자연 친화적인 집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817디자인스페이스(02-712-1723)

2017년 2월

이달의 목차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817디자인스페이스(02-71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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