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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야에 맞춘 집

On February 13, 2017 0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에 맞춰 새로 가구를 들이거나 집 안의 컬러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집 안 인테리어에도 유연함이 필요한 이유다.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모던함까지 놓치지 않은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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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준, 최수정 씨 집 거실에는 TV가 없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놀이도 하며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양용준, 최수정 씨 집 거실에는 TV가 없다.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놀이도 하며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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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널찍하게 사용하기 위해 주문 제작한 안방 침대. 아이들이 크면 분리해서 사용할 예정. 침대는 옐로플라스틱 제작, 침구는 까사미아.

아이들과 널찍하게 사용하기 위해 주문 제작한 안방 침대. 아이들이 크면 분리해서 사용할 예정. 침대는 옐로플라스틱 제작, 침구는 까사미아.

안방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창문 아래에 높게 단을 만들었다. 부부가 나란히 앉아 책도 읽고 차도 마시는 공간이자 첫째 딸 유지가 놀이터와 가로수 등 바깥세상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방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창문 아래에 높게 단을 만들었다. 부부가 나란히 앉아 책도 읽고 차도 마시는 공간이자 첫째 딸 유지가 놀이터와 가로수 등 바깥세상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방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창문 아래에 높게 단을 만들었다. 부부가 나란히 앉아 책도 읽고 차도 마시는 공간이자 첫째 딸 유지가 놀이터와 가로수 등 바깥세상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이 생활하는 안방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대부분 안방 침대에서 저희 부부와 함께 자요. 그래서 큰 침대를 주문 제작했어요.”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잠을 잔다. 침대가 아무리 커도 네 식구가 자기엔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맞벌이 부부인 양용준, 최수정 씨는 잠을 자는 시간만이라도 가족이 함께 오붓하게 모여 있고 싶어 침대를 주문 제작했다. 침대는 분리가 가능해 아이들이 자라면 각각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침대 외에 안방에서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베란다를 확장해 만든 단.

부부가 앉아 책을 읽거나 이야기할 수 있는 소파도 되고, 창문 너머 바깥세상을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사다리도 되어준다. 단을 높게 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큰딸 유지가 밖을 내다봤을 때 바로 눈앞에 놀이터와 가로수가 펼쳐지도록 만든 엄마, 아빠의 배려다.
 

 

아이들 방에는 아직 가구와 침대를 들이지 않았다. 투 톤 벽지로 차분한 분위기를 살리고, 조명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이들 방에는 아직 가구와 침대를 들이지 않았다. 투 톤 벽지로 차분한 분위기를 살리고, 조명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이들 방에는 아직 가구와 침대를 들이지 않았다. 투 톤 벽지로 차분한 분위기를 살리고, 조명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정돈한 부부의 알파룸, 서재.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정돈한 부부의 알파룸, 서재.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정돈한 부부의 알파룸, 서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부부가 좋아하는 공간

아직 어린 유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제 방 대신 안방이나 거실에서 생활한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공간에 책상이나 침대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어떤 가구가 들어오더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컬러에신경을 썼어요.” 옐로플라스틱 김희정 실장은 투 톤 벽지로 모던함을 살리고 조명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장과 유지가 평소 숨어 있기 좋아하는 놀이집을 설치해둔 후로는 방에서 노는 시간이 늘었다.

서재는 책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이 오롯이 담긴 공간. 책장과 책상은 이전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가구만 들여놓아도 꽉 차 보였기에 특별한 인테리어 요소를 더하기가 쉽지 않아 블루와 화이트로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살렸다. 또 책상 옆에 유리문을 포인트로 설치해 열린 듯 분리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조명과 의자, 식탁을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식탁과 오른쪽에 놓인 의자 두 개, 조명은 모두 헤이(HAY).

조명과 의자, 식탁을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식탁과 오른쪽에 놓인 의자 두 개, 조명은 모두 헤이(HAY).

조명과 의자, 식탁을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식탁과 오른쪽에 놓인 의자 두 개, 조명은 모두 헤이(HAY).

블랙 컬러로 통일한 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블랙 컬러로 통일한 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블랙 컬러로 통일한 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현관 앞에 중문을 설치하고 실내로 연결되는 벽면을 우드 톤으로 마감해 깊이감을 더했다.

현관 앞에 중문을 설치하고 실내로 연결되는 벽면을 우드 톤으로 마감해 깊이감을 더했다.

현관 앞에 중문을 설치하고 실내로 연결되는 벽면을 우드 톤으로 마감해 깊이감을 더했다.

아이들 외할머니의 방. 바닥과 침대 헤드, 협탁의 색감을 통일해 모던함을 살렸다.

아이들 외할머니의 방. 바닥과 침대 헤드, 협탁의 색감을 통일해 모던함을 살렸다.

아이들 외할머니의 방. 바닥과 침대 헤드, 협탁의 색감을 통일해 모던함을 살렸다.

집 안의 전체 분위기에 맞게 우드 톤의 선반을 설치한 욕실.

집 안의 전체 분위기에 맞게 우드 톤의 선반을 설치한 욕실.

집 안의 전체 분위기에 맞게 우드 톤의 선반을 설치한 욕실.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모던 인테리어

“이사를 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부분이 바로 수납공간이었어요. 그 대신 눈에 잘 띄지 않게 해두고 싶었어요.” 조명부터 싱크대 상판, 식탁까지 모두 블랙 톤으로 통일한 주방에서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우드 톤 수납장. 얼핏 보면 벽이라 착각할 수 있는, 손잡이가 없는 수납장이다. 집 안의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사는 집이라고 하면 알록달록한 벽지에 파스텔톤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희는 최대한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집의 메인 컬러는 우드 톤이지만,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그레이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아이들 외할머니 방의 붙박이장이나 TV 서랍장, 화장실 문에 블랙 컬러를 사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컬러 포인트가 집 안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준다.

집 안을 둘러보면 가구가 많은 편이 아니다. 보통 거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TV도 없다. 공간에 여백이 많다는 건 언제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꾀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미와도 같다. 차분한 부부의 성격을 쏙 빼닮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집 안은 점점 변해갈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패밀리 하우스가 완성되었다.  

Credit Info

기획
정은주 기자
사진
백경호
디자인과 시공
옐로플라스틱(www.yellowplastic.co.kr)

2017년 2월

이달의 목차
기획
정은주 기자
사진
백경호
디자인과 시공
옐로플라스틱(www.yellowplast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