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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기자의 먹방 생활자

개인의 취향, 녹차 맛 과자 대전

On January 09, 2017 0

이번에는 녹차 맛 과자다. 대상은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갸또,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몽쉘, 오예스, 초코파이 정. 녹차 맛 과자의 승자는 누구일까.

1.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말차
2. 몽쉘 그린티 라떼
3. 초코파이 정 말차라떼
4. 오예스 녹차
5. 갸또 그린티
 

녹차 맛 과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허니버터와 바나나 과자처럼 대중적인 입맛을 자극하는 재료는 아니다. 녹차는 호불호가 강한 편에 속한다. 녹차가 조금만 들어가도 특유의 향이나 맛이 싫어 먹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유량을 따져가며 진한 녹차 맛을 찾는 마니아도 있다. 이는 녹차 특유의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홀린 듯 한 번쯤은 사 먹어보게 될 것이다. 왜 그럴까. 이미 ‘00맛 초코파이’, ‘00맛 몽쉘’을 먹어보며 학습된 결과다. 맛에도 분명 유행이 있다. 새로운 맛의 음식이 나왔다 하면 앞다퉈 비슷한 종류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방법도 비슷하다. 아예 새롭고 낯선 비주얼의 과자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시장에 안착한 제품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 새로운 제품인 것 같지만 새로운 제품이 아닌. 익숙한 수법인 줄 알면서도 과자 ‘덕후’들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인다. 특히 언제 단종될지 모른다는 희소가치에 홀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맛보게 된다. 녹차 맛은 모르지만, 홀린 듯 사게 될 녹차 ‘입문자’인 당신에게 전하는 주관적인 녹차 맛 과자 가이드.

 EDITOR'S PICK
1 오리온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말차

녹차 싱크로율 65%
먹어보니
브라우니와 녹차 맛이 잘 섞였다. 이 정도면 녹차 과자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녹차 맛이 잘 느껴진다.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는 촉촉하면서 초콜릿의 덩어리감이 잘 느껴져 마트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고급형 디저트에 속했다. 녹차가 섞이니 특유의 단맛과 녹차의 상큼함이 만나 최적의 맛을 낸다. 부드럽게 녹여낸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아이들이 먹기에 특히 좋겠다.

 

  • 2 롯데제과 몽쉘 그린티 라떼

    녹차 싱크로율 70%
    먹어보니
    초콜릿의 진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자. 기존의 몽쉘과 외관상으로는 전혀 달라진 점이 없다. 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초콜릿과 녹차가 뒤섞이면서 강한 단맛이 혀끝을 맴돈다. 반쯤 먹었을 때 보이는 녹차 비주얼도 나쁘지 않고, 녹차 맛도 비교적 성실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녹차 맛보다는 달콤한 몽쉘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 3 오리온 초코파이 정 말차라떼

    녹차 싱크로율 75%
    먹어보니
    녹차와 말차는 제조 과정에 차이가 있다. 녹차는 찻잎이나 티백 형태고 말차는 가루 형태의 차라는 점. ‛말차ʼ라는 이름이 붙어 기대감을 높이긴 했지만, 다른 녹차 맛 과자들과 차이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초코파이와 녹차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다. 너무 단맛도, 그렇다고 녹차 맛이 강한 것도 아니다. 녹차 맛 과자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준다.

  • 4 해태제과 오예스 녹차

    녹차 싱크로율 85%
    먹어보니
    다섯 종류의 녹차 맛 과자에 함유된 녹차 양이 평균 5%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중 녹차 맛과 향이 가장 잘 드러났다. 녹차 특유의 향도 잘 느껴졌다. 이 때문에 녹차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듯 사람들의 의견이 나뉠지도 모르겠다. 녹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

  • 5 롯데제과 갸또 그린티

    녹차 싱크로율 60%
    먹어보니
    녹차 맛이 맞나 패키지를 다시 볼 정도다. 한입 베어 물면 파이와 스콘의 중간 정도 느낌이다. 녹차 향이 그리 강한 것도 아니고, 비주얼도 다소 아쉽다. 오히려 각기 다른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는 갸또 그린티 패키지에 그려진 무민에 더 눈이 갈 정도. 그러나 녹차 입문자라면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가 아닐까.

정은주 기자

정은주 기자

밥보다 간식이 더 좋은, 길거리 음식에 특화된 미각의 소유자. 정크푸드와 즉석음식에 관대하며 먹고 싶을 때 원하는 음식을 먹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주장한다.

Credit Info

기획
정은주 기자
사진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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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기자
사진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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