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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기자의 물 만난 예술 生活

닉 나이트 vs 데이비드 라샤펠

On January 06, 2017 0

회화나 조각 작품과 달리 한 번의 작업으로 여러 번 인화할 수 있어 하나의 작품이 여럿 존재하는 예술, 사진. 핫하다고 소문난 사진작가의 작품 연대기를 지금 국내 전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이를 찾기 전 대화하듯 감상하는 사진 예술 보는 방법을 전한다.

비요크, 2016 @Nick Knight

비요크, 2016 @Nick Knight

비요크, 2016 @Nick Knight

엘튼 존 네버, 이너프, 네버 이너프, 1997 @David La Chapelle

엘튼 존 네버, 이너프, 네버 이너프, 1997 @David La Chapelle

엘튼 존 네버, 이너프, 네버 이너프, 1997 @David La Chapelle

사진과 이야기를 주고받듯

카메라가 일상이 된 지금, 사진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우리는 일상을 담고 즐기는 생활형 매체인 사진의 창작가가 되기도 하고 때론 관람자가 되기도 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너무 가볍다고 느껴질 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사진 속에는 말보다 강렬한 울림이 있다. 그 강렬함은 시간을 함축해 평범함도 비범하게 만드는 사진의 순발력에 담긴다.

지난해 연말 앞다퉈 열린 사진작가들의 전시가 대림미술관과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계속되고 있다. 영국 출신 닉 나이트와 미국 출신 데이비드 라샤펠은 각각 강렬한 색과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 대중 앞에 내놓는다.

이들은 세계 유수 매체와 손잡고 작업을 진행했던 힙한 작가들로 크리에이터, 셀러브리티가 참여해 독창적 결과물을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셀러브리티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매개로 세상에 던지는 캠페인 같은 메시지와 시선이 그들이 가진 특유의 방식과 테크닉으로 펼쳐진다.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뭉개고, 그 모호함이 자신의 아이콘이 된 닉 나이트. 자신의 영감을 세트로 구현하고 실사로 담아 더 강렬한 이미지를 매력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데이비드 라샤펠.

이들의 한 컷 뒤에는 수백, 수천 장의 사진이 배경이 된다. 작가와 대화하듯 전시장에 걸린 작품 사이의 행간을 읽고 전체 맥락을 짚어낼 수 있다면 작가의 예술 세계와 통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사진 전시를 더 재미있게 보는 법

1 좋은 사진은 보는 사람이 찾고 느끼는 주제와 감동에서 시작된다
좋은 작품을 정의하는 기준은 천차만별. 고도의 테크닉에만 신경이 곤두서면 이에 짓눌려 안에 담긴 내용이 전하는 감동의 깊이가 반감될 수 있다. 내가 찾은 전시 속 사진 한 장에서 끌림을 발견하는 것이, 그리고 사진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누구보다 먼저 좋은 사진을 만날 수 있다.

2 사진은 복수로 제작돼 에디션 넘버가 부여된다
원작이 곧 진품이 되는 회화와 달리 사진은 여러 번 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동일한 작품이 여럿 된다(포토그램과 같이 특수한 사진은 제외하고). 판화처럼 에디션 넘버가 부여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에디션 넘버는 작가와 작품마다 다르며, ‘모노 에디션’으로 회화 작품처럼 한 장만을 제작하는 작가도 더러 존재한다. 사진 작품은 인화 방식과 인화 시기에 따라서도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3 아이와 함께 사진 전시를 찾는다면 질문을 건넬 것
아이와 함께 전시를 보러 간다면 가능한 한 많은 질문을 건네는 것이 좋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전시의 주제와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아이가 본 이미지 그대로 느끼고 표현해보도록 한다. 질문으로 이를 북돋우다 보면 전시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아이의 시각으로 발견할 수도 있다.

김미주 기자

김미주 기자

전시를 혹은 작가를 어디서,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 그리고 전시장 내 핫스폿은 어디일까. 은밀한 예술 생활의 기록들을 공유한다.

Credit Info

기획
김미주 기자
도움말
조예인(류가헌 갤러리·루나포토 페스티벌 큐레이터)
취재협조
대림미술관, 아라모던아트뮤지엄

2017년 1월

이달의 목차
기획
김미주 기자
도움말
조예인(류가헌 갤러리·루나포토 페스티벌 큐레이터)
취재협조
대림미술관, 아라모던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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