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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아줌마’ 박정미의

셀프 인테리어로 작은 집 넓게 쓰기

On August 25, 2016 0

블로거들 사이에서 솜씨 좋기로 소문난 기린아줌마 박정미 씨. 작은 소품 만들기부터 큼직한 가구 제작까지 뚝딱 해내는 살림꾼의 집을 찾았다. 그녀의 두 번째 아파트에서 작은 집 넓게 쓰는 좋은 예를 배웠다.

 

tvN의 <내 방의 품격>, <렛미홈>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블로거 기린아줌마 박정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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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소파와 TV를 없애고, 네 식구가 모일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두었다. 테이블은 꽤 큰 크기에도 모서리가 둥글어 공간을 가볍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정미 씨가 우드래빗(woodrabbit.co.kr)과 컬래버레이션해 제작한 제품이다.

거실의 소파와 TV를 없애고, 네 식구가 모일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두었다. 테이블은 꽤 큰 크기에도 모서리가 둥글어 공간을 가볍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정미 씨가 우드래빗(woodrabbit.co.kr)과 컬래버레이션해 제작한 제품이다.

살림과 방송 활동 틈틈이 정미 씨가 집필한 책. 세련되면서 따라 하기 쉬운 인테리어 노하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살림과 방송 활동 틈틈이 정미 씨가 집필한 책. 세련되면서 따라 하기 쉬운 인테리어 노하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살림과 방송 활동 틈틈이 정미 씨가 집필한 책. 세련되면서 따라 하기 쉬운 인테리어 노하우들이 가득 들어 있다.

밝고 화사한 5층집에서의 두 번째 셀프 인테리어

멋진 인테리어, 잘 꾸며진 집에서 사는 건 돈 많은 사람들만의 이야기다? 기린아줌마 박정미 씨의 블로그(blog.naver.com/pjmibbi)에 들어가 그녀의 집을 구경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깨지는 데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소품을 이용해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에서부터 유행 지난 가구를 리폼하거나 가벽을 세워 공간을 쓰기 좋게 분리하는 방법까지. 오랜 시간을 들여 천천히 단장하고 자신과 가족이 쓰기 편하게 공간을 만들어가는 정미 씨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당장 붓을 들고 페인트칠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의욕이 생긴다.

그래서인지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즐겨찾기(북마크)에는 항상 그녀의 블로그 주소가 담겨 있다. 어느 날 그녀가 이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주소를 받고 보니 이전 집과 같은 아파트다.

“예전 집과 구조, 평수 모두 똑같아요. 이사는 했는데 생활은 그대로예요. 하하.” 새로 둥지를 튼 집은 같은 단지에서 층만 바뀐 5층에 위치한다. 집 앞에 심어져 있는 나무 끄트머리가 창문 앞에 예쁘게 걸리면서 밝은 햇빛이 집 안을 화사하게 밝히고, 외부의 시선은 적절하게 가려주는 좋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다.

두 달에 걸친 단장을 마치고 공개한 기린아줌마 가족의 공간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인상이다. 이 모든 것 역시 정미 씨의 셀프 인테리어 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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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2개를 세로로 이어 만든 쌍둥이 방. 침대는 정미 씨 작품으로, THE DIY에서 재단 목재를 주문해 직접 조립하고 도색했다.

침대 2개를 세로로 이어 만든 쌍둥이 방. 침대는 정미 씨 작품으로, THE DIY에서 재단 목재를 주문해 직접 조립하고 도색했다.

뭐든 2개씩 사야 하는 쌍둥이의 소품들과 가구.

뭐든 2개씩 사야 하는 쌍둥이의 소품들과 가구.

뭐든 2개씩 사야 하는 쌍둥이의 소품들과 가구.

안방 한쪽에 단정하게 마련한 컴퓨터 공간. 책상 다리는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하고 상판은 THE DIY(www.thediy.co.kr)에서 주문한 뒤 조립했다. 책상 위 선반은 우드래빗에서 구매한 제품.

안방 한쪽에 단정하게 마련한 컴퓨터 공간. 책상 다리는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하고 상판은 THE DIY(www.thediy.co.kr)에서 주문한 뒤 조립했다. 책상 위 선반은 우드래빗에서 구매한 제품.

안방 한쪽에 단정하게 마련한 컴퓨터 공간. 책상 다리는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하고 상판은 THE DIY(www.thediy.co.kr)에서 주문한 뒤 조립했다. 책상 위 선반은 우드래빗에서 구매한 제품.

머리맡에는 각자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하부에도 수납장을 짜 넣었다.

머리맡에는 각자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하부에도 수납장을 짜 넣었다.

머리맡에는 각자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하부에도 수납장을 짜 넣었다.

한창 낙서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위해 방문 안쪽을 칠판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책과 소품을 보관하기 위해 수납장을 유닛처럼 만들어서 배치했다.

한창 낙서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위해 방문 안쪽을 칠판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책과 소품을 보관하기 위해 수납장을 유닛처럼 만들어서 배치했다.

한창 낙서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위해 방문 안쪽을 칠판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책과 소품을 보관하기 위해 수납장을 유닛처럼 만들어서 배치했다.

작은 집 넓게 쓰는 3가지 공식

작은 집일수록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살림과 소품이 뒤섞이며 통일감이 무너질 수 있고 예쁘면서도 실용적으로 가구를 배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집을 가꾸면서 정미 씨는 작은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팁을 적용했다. 컬러와 수납, 그리고 높낮이의 정리다.

집은 먼저 깔끔한 화이트로 마감재 컬러를 통일했다.
화이트는 공간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넓어 보이는 효과 또한 확실한 컬러. 벽을 흰색 친환경 페인트로 칠하고 바닥 역시 화이트 톤의 우드 패턴 장판으로 깔아 톤을 정리했다. 욕실과 베란다 타일도 전용 페인트로 도색해 깨끗하게 만들었고, 오래된 창틀 역시 흰색 페인트로 칠한 뒤 곰팡이가 슬어 있는 실리콘을 제거하고 새로 입혔다. 거실 앞 베란다 바닥은 포인트 타일로 덧방 시공해 맨발로도 나갈 수 있는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 덕분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집이 넓어 보이도록 만드는 두 번째 팁은 가구 높낮이의 정돈이에요.
키 작은 가구를 쓰는 것이 좋고, 높이도 비슷하게 맞춰주면 확장감이 생기죠.” 작은 집에서는 거실 한쪽 벽을 다 막는 가구는 두지 않는 것이 그녀의 원칙. 정미 씨는 이전 집에서 쓰던 소파를 팔고 TV도 없앴다. 거실에는 성인 허리 높이의 키 낮은 수납장과 화이트 톤의 넓고 깨끗한 티 테이블만 두었는데 신기하게 이전 집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선반 높이와 소품 높이도 일괄적으로 정리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쌍둥이의 방도 선반과 침대 높이를 좌식 수준으로 맞춰 작지만 좁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전 TV장이나 수납장 등에 들어 있던 짐은 어디로 간 걸까? 그녀의 세 번째 팁은 바로 방 하나를 수납공간으로 알차게 짜 넣는 것이다.
예전에 서재와 작업실로 쓰던 가장 작은방에 좌우로 키 큰 서랍장을 채워 넣고, 이곳을 온전히 유틸리티 룸으로 만들었다.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집인 데다 쌍둥이의 짐도 만만치 않기에 택한 방법인데, 대부분의 계절 용품과 수납 용품, 책 등이 이 방에 들어가기 때문에 나머지 거실과 방, 주방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 작은방을 엄마가 작업실로 사용했는데, 엄마 바라기인 쌍둥이가 늘 발치에서 노는 바람에 북적였다면, 지금은 엄마의 작업 공간이 베란다와 안방, 거실로 나오면서 가족이 집 전체를 야무지게 잘 활용한다.
 

주방 옆 작은 책상은 경미 씨가 직접 만든 제품. 예전에 쓰던 선반의 앞뒤를 돌려서 배치해 깔끔한 아일랜드 테이블처럼 활용하고, ‘ㄱ’자 모양 상판을 주문 제작해 그 위에 덮었다.

주방 옆 작은 책상은 경미 씨가 직접 만든 제품. 예전에 쓰던 선반의 앞뒤를 돌려서 배치해 깔끔한 아일랜드 테이블처럼 활용하고, ‘ㄱ’자 모양 상판을 주문 제작해 그 위에 덮었다.

주방 옆 작은 책상은 경미 씨가 직접 만든 제품. 예전에 쓰던 선반의 앞뒤를 돌려서 배치해 깔끔한 아일랜드 테이블처럼 활용하고, ‘ㄱ’자 모양 상판을 주문 제작해 그 위에 덮었다.

최근 그녀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식물.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데는 식물이 제격이다. 로즈메리 화분 하나로 집에 허브 향이 가득하다.

최근 그녀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식물.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데는 식물이 제격이다. 로즈메리 화분 하나로 집에 허브 향이 가득하다.

최근 그녀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식물.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데는 식물이 제격이다. 로즈메리 화분 하나로 집에 허브 향이 가득하다.

한 걸음씩 시작하는 셀프 인테리어를 권하다

육아와 단행본 집필을 병행하는 와중에 집까지 단장한 그녀의 부지런함이 놀랍다. 이 모든 걸 혼자 해냈다니, 작은 집임에도 일거리가 만만치 않았으리라. 지금은 베테랑 셀프 인테리어족이지만 그녀도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다.

뒤쪽 베란다 세탁기의 물이 넘쳐 물바다가 되기도 하고, 가구 설치 전 콘센트 연장선을 미리 빼놓지 않아 재작업을 한 적도 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둘씩 쌓이고 나니, 이제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자랑한다. 찾는 곳도 많아져 책과 방송 활동으로 바쁜 요즘을 보내고 있는 그녀다.

정미 씨는 셀프 인테리어를 꿈꾸는 이에게 ‘페인트칠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공간을 바꾸는 효과가 가장 큰 게 페인트칠이에요. 요즘에는 친환경 페인트도 많아졌고, 초보자를 위한 무료 페인트 강좌도 많이 열리니 겁내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핀터레스트나 블로그러빈 같은 웹사이트에서 홈 스타일링 팁을 스크랩해두었다 응용하는 것도 좋다.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그녀의 확신에 찬 말이 우리에겐 희망차다.
 

 

샤워 부스를 설치해 물이 바깥으로 튀는 것을 방지했다. 이렇게 만든 덕분에 뽀송뽀송한 건식 욕실로 사용할 수 있다. 블랑 드 라팡(blancdelapin.co.kr)에서 구매한 원형 거울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 한쪽 벽엔 높이가 낮은 선반을 짜 넣었다. 수납을 해결함과 동시에 취향껏 소품을 올려 데커레이션할 수 있다. 책장은 바오디자인(blog.naver.com/sypih450)에서 치수를 재서 맞춤 제작했다.

거실 한쪽 벽엔 높이가 낮은 선반을 짜 넣었다. 수납을 해결함과 동시에 취향껏 소품을 올려 데커레이션할 수 있다. 책장은 바오디자인(blog.naver.com/sypih450)에서 치수를 재서 맞춤 제작했다.

거실 한쪽 벽엔 높이가 낮은 선반을 짜 넣었다. 수납을 해결함과 동시에 취향껏 소품을 올려 데커레이션할 수 있다. 책장은 바오디자인( blog.naver.com/sypih450)에서 치수를 재서 맞춤 제작했다.

집의 면적에 비해 베란다가 널찍한 편이라 이곳을 정미 씨의 목공 작업실로 만들었다. 벽면과 문틀 위까지 벽걸이 선반을 제작해서 짜 넣고, 공구와 소품 등을 수납한다.

집의 면적에 비해 베란다가 널찍한 편이라 이곳을 정미 씨의 목공 작업실로 만들었다. 벽면과 문틀 위까지 벽걸이 선반을 제작해서 짜 넣고, 공구와 소품 등을 수납한다.

집의 면적에 비해 베란다가 널찍한 편이라 이곳을 정미 씨의 목공 작업실로 만들었다. 벽면과 문틀 위까지 벽걸이 선반을 제작해서 짜 넣고, 공구와 소품 등을 수납한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솜씨 좋기로 소문난 기린아줌마 박정미 씨. 작은 소품 만들기부터 큼직한 가구 제작까지 뚝딱 해내는 살림꾼의 집을 찾았다. 그녀의 두 번째 아파트에서 작은 집 넓게 쓰는 좋은 예를 배웠다.

Credit Info

기획
정사은 기자
사진
박우진
취재협조
기린아줌마의 심플인테리어 (blog.naver.com/pjmibbi)

2016년 08월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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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은 기자
사진
박우진
취재협조
기린아줌마의 심플인테리어 (blog.naver.com/pjmi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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