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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의 집

On May 11, 2016 0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들에 둘러싸여 완벽한 휴식을 즐기는 컬렉터의 스타일리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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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그림, 조명, 피규어 등 개성 강한 컬렉션으로 풍성하게 채워진 거실. 사색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휴식의 공간이다.

가구와 그림, 조명, 피규어 등 개성 강한 컬렉션으로 풍성하게 채워진 거실. 사색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휴식의 공간이다.

1 유니온 플래그 패브릭으로 마감한 큼지막한 오토만이 공간에 표정을 싣는다. 음악을 좋아하는 집주인은 거실에 TV를 두는 대신 오디오 룸으로 꾸며 사운드 바를 연출했다.

1 유니온 플래그 패브릭으로 마감한 큼지막한 오토만이 공간에 표정을 싣는다. 음악을 좋아하는 집주인은 거실에 TV를 두는 대신 오디오 룸으로 꾸며 사운드 바를 연출했다.

1 유니온 플래그 패브릭으로 마감한 큼지막한 오토만이 공간에 표정을 싣는다. 음악을 좋아하는 집주인은 거실에 TV를 두는 대신 오디오 룸으로 꾸며 사운드 바를 연출했다.

바다가 보이는 스튜디오 하우스

보통 세컨드하우스는 본가나 회사와는 먼 곳에 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야근이 잦은 철강회사에 근무하는 집주인은 업무 중간중간 머리를 식히며 생각을 정리하고, 더 이상 늦기 전에 로망 중 하나였던 동료 혹은 지인들과 부담 없이 모여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회사와 가까운 곳인 인천 송도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했다. 탁 트인 서해의 전망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거실 통창의 장점을 살리면서 그동안 모아온 개성 강한 컬렉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공간을 꾸밀전문가를 찾던 중 에프도어즈의 노진선 실장을 만나게 됐다.
 

해골이 그려진 멜로디 로즈의 테이블웨어로 꾸며 위트를 더한 다이닝 공간. 주방은 어두운 회색을 주조색으로 마감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골이 그려진 멜로디 로즈의 테이블웨어로 꾸며 위트를 더한 다이닝 공간. 주방은 어두운 회색을 주조색으로 마감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골이 그려진 멜로디 로즈의 테이블웨어로 꾸며 위트를 더한 다이닝 공간. 주방은 어두운 회색을 주조색으로 마감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침실 한쪽에 TV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벽에 선반을 설치해 그동안 모아온 작은 소품과 그림들을 진열했다.

침실 한쪽에 TV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벽에 선반을 설치해 그동안 모아온 작은 소품과 그림들을 진열했다.

침실 한쪽에 TV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벽에 선반을 설치해 그동안 모아온 작은 소품과 그림들을 진열했다.

복도, 벽, 창가 등에서 모두 그림을 볼 수 있는 갤러리 하우스.

복도, 벽, 창가 등에서 모두 그림을 볼 수 있는 갤러리 하우스.

복도, 벽, 창가 등에서 모두 그림을 볼 수 있는 갤러리 하우스.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스타일링한 경험이 있는 노진선 실장은 그의 바람대로 확고한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간에 녹여냈다. 60대지만 젊은 취향과 안목을 갖고 있는 집주인은 세컨드하우스를 통해 꿈에 그리던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표현하기로 마음먹었다.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집의 콘셉트로 잡은 뒤 공간에 힘을 실어줄 영국 빈티지 느낌의 오토만 체어를 구매하고 가구, 그림, 조명 하나하나까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렇게 집은 아파트의 단조로움을 벗고 개성 넘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현관 표정. 앤티크한 펜던트는 국내 빈티지 마켓에서 구매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현관 표정. 앤티크한 펜던트는 국내 빈티지 마켓에서 구매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현관 표정. 앤티크한 펜던트는 국내 빈티지 마켓에서 구매했다.

꾸준히 모으고 있는 아톰 피규어를 빈티지 트렁크 위에 전시했다. 벽면에는 집을 처음 완성했을 때의 모습을 그려 넣어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꾸준히 모으고 있는 아톰 피규어를 빈티지 트렁크 위에 전시했다. 벽면에는 집을 처음 완성했을 때의 모습을 그려 넣어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꾸준히 모으고 있는 아톰 피규어를 빈티지 트렁크 위에 전시했다. 벽면에는 집을 처음 완성했을 때의 모습을 그려 넣어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아지트에서 즐기는 완벽한 휴식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거실 가득 전시된 예술작품과 취향이 돋보이는 과감한 스타일링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평소 영국의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는 집주인은 유니온 플래그 모티프의 패브릭으로 마무리한 오토만을 중심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다. 철강회사에 근무하는 만큼 집 안 곳곳을 구로철판으로 마무리해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했고, 주거 공간인지라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지양하기 위해 거실의 한쪽 벽과 기둥을 목재 느낌의 아트 타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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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룸에서 바라본 복도 모습. 과감한 마감재 사용과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게스트 룸에서 바라본 복도 모습. 과감한 마감재 사용과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유리 기둥 앞에는 서양화가인 마리킴의 ‘아이돌(Eyedoll)’ 시리즈 가운데 <메텔>을 무심한 듯 기대 장식했다. 그는 전 세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는 컬렉터이기도 하다. 유명 작가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여러 대학의 졸업 전시회를 방문해 그림을 사기도 하고, 리빙 편집 매장에서 젊은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림뿐 아니라 여행 도중 틈틈이 모아온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이 집만의 묘미. “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죠. 집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이야기와 취향을 적극적으로 담아 꾸미게 된 이유예요.”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도자기로 만든 오브제와 묵직한 무게감의 고릴라 인형. 여행을 하며 모은 각 나라의 소품들이 공간을 이색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도자기로 만든 오브제와 묵직한 무게감의 고릴라 인형. 여행을 하며 모은 각 나라의 소품들이 공간을 이색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도자기로 만든 오브제와 묵직한 무게감의 고릴라 인형. 여행을 하며 모은 각 나라의 소품들이 공간을 이색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거대한 기둥에 아트 타일을 붙이고 유리로 마감해 아파트이지만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거대한 기둥에 아트 타일을 붙이고 유리로 마감해 아파트이지만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거대한 기둥에 아트 타일을 붙이고 유리로 마감해 아파트이지만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그가 고심 끝에 내놓은 아이디어들은 노진선 실장의 감각을 덧입고 집 안 곳곳에 위트 있게 실현됐다. 빛이 많이 들지 않는 복도에는 그간 모은 아톰 피규어 중 하나를 유리 박스에 넣고 LED 조명을 설치해 작품처럼 전시했다. 현관 벽면의 드로잉 작품은 인테리어가 완성될 당시의 집 안 풍경을 그려 넣은 것으로, 집주인의 아이디어로 월 페인팅 아티스트인 김붓 작가에게 의뢰했다. “집의 첫 모습을 사진처럼 벽면에 남기고 싶었어요. 손님이 오면 벽면의 그림을 본 뒤 현재 공간에서 달라진 모습을 찾아내기도 하며 여러 가지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합니다.” 자신은 물론 동료들의 휴식처로 사용되기를 바랐던 바람대로 그는 완성된 집에 지인들을 초대해 음악과 와인을 즐기며 대화하고 나눈다. 취향으로 완성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그 속에서 좋은 이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것. 컬렉터의 아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휴식의 순간이다.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들에 둘러싸여 완벽한 휴식을 즐기는 컬렉터의 스타일리시 홈.

Credit Info

기획
김수지 기자
사진
박우진
디자인과 시공
에프도어즈(www.f-doors.co.kr)

2016년 05월

이달의 목차
기획
김수지 기자
사진
박우진
디자인과 시공
에프도어즈(www.f-do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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