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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디자인 백예진 대표

엄마는 디자이너

On December 30, 2015 2

SNS를 통해 개성 있는 아이 방 꾸밈으로 입소문 난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코나디자인의 백예진 대표는 얼마 전 가족을 위해 손수 집을 고쳤다.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아들이 둘이나 있다 보니 집의 중심을 아이들로 두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았다. 엄마의 배려와 사랑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가족은 날마다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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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벽과 바닥을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게 마감하고 TV장을 없애면서 한쪽 벽면을 과감하게 여백으로 남겨 깨끗하면서 개성있게 꾸몄다. 여기에 레트로 무드의 블랙 소파와 송치 가죽 러그, 블랙 스트라이프 커튼 등 정제된 컬러를 가미해 공간을 리드미컬하게 채웠다. 특히 온 국민의 고민인 거실 TV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따로 수납하지 않고 천정으로 부터 고정되어 내려온 TV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60도로 회전이 되어 주방에서도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거실은 벽과 바닥을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게 마감하고 TV장을 없애면서 한쪽 벽면을 과감하게 여백으로 남겨 깨끗하면서 개성있게 꾸몄다. 여기에 레트로 무드의 블랙 소파와 송치 가죽 러그, 블랙 스트라이프 커튼 등 정제된 컬러를 가미해 공간을 리드미컬하게 채웠다. 특히 온 국민의 고민인 거실 TV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따로 수납하지 않고 천정으로 부터 고정되어 내려온 TV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60도로 회전이 되어 주방에서도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전실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천장 조명 라인과 액자 프레임, 유리벽 프레임 등이 중첩되어 입체적이다. 다양한 소재의 마감재를 활용해 평범한 30평대 아파트를 개성있게 연출했다.

전실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천장 조명 라인과 액자 프레임, 유리벽 프레임 등이 중첩되어 입체적이다. 다양한 소재의 마감재를 활용해 평범한 30평대 아파트를 개성있게 연출했다.

전실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천장 조명 라인과 액자 프레임, 유리벽 프레임 등이 중첩되어 입체적이다. 다양한 소재의 마감재를 활용해 평범한 30평대 아파트를 개성있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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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주부이기도 한 백예진 대표는 일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며 느껴온 생활속 불편함들을 공간에 지혜롭게 풀어냈다. 심플한 바탕으로 마감된 집은 아이 공간이 중심에 있지만 산만함 없이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 주방 옆 놀이 방은 슬라이딩으로 여닫을 수 있는 유리 도어를 세워 만들었는데, 오픈형이지만 단독으로 분리되어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다.

5년차 주부이기도 한 백예진 대표는 일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며 느껴온 생활속 불편함들을 공간에 지혜롭게 풀어냈다. 심플한 바탕으로 마감된 집은 아이 공간이 중심에 있지만 산만함 없이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 주방 옆 놀이 방은 슬라이딩으로 여닫을 수 있는 유리 도어를 세워 만들었는데, 오픈형이지만 단독으로 분리되어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다.

집 속의 플레이그라운드

백예진 씨 부부와 3살 연우, 9개월 된 견우까지 네 식구가 사는 34평 아파트는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새집이다. 공사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아이들의 놀이 방과 침실만 신경 써서 꾸밀 생각이었던 백예진 대표는 공간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 끝에 전면 리노베이션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8년여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수많은 집을 고쳐왔는데 클라이언트가 아닌, 가족의 공간을 직접 디자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아직 아이들이 어려 가족이 모두 함께 자는 침실 침대는 프레임의 양옆을 연장한 다음 슈퍼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 두 개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가족이 모두 함께 자는 침실 침대는 프레임의 양옆을 연장한 다음 슈퍼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 두 개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가족이 모두 함께 자는 침실 침대는 프레임의 양옆을 연장한 다음 슈퍼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 두 개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머물게 되는 전실. 고벽돌을 얇게 절단해 시공한 벽면에는 가족사진을 걸어 포토월을 만들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머물게 되는 전실. 고벽돌을 얇게 절단해 시공한 벽면에는 가족사진을 걸어 포토월을 만들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머물게 되는 전실. 고벽돌을 얇게 절단해 시공한 벽면에는 가족사진을 걸어 포토월을 만들었다.

놀이 방 하단 벽면에는 MDF로 모양을 만들고 칠판 느낌의 페인트를 시공했다. 또 다른 쪽 벽면에는 아이들의 장난감과 교구, 동화책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었다. 덕분에 큰아들 연우는 어느새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도 들였다. 견우도 좋아하는 놀이방이다.

놀이 방 하단 벽면에는 MDF로 모양을 만들고 칠판 느낌의 페인트를 시공했다. 또 다른 쪽 벽면에는 아이들의 장난감과 교구, 동화책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었다. 덕분에 큰아들 연우는 어느새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도 들였다. 견우도 좋아하는 놀이방이다.

놀이 방 하단 벽면에는 MDF로 모양을 만들고 칠판 느낌의 페인트를 시공했다. 또 다른 쪽 벽면에는 아이들의 장난감과 교구, 동화책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었다. 덕분에 큰아들 연우는 어느새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도 들였다. 견우도 좋아하는 놀이방이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경제적인 현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줄일 수 있는 부분부터 리스트 업한 다음 신축 아파트임을 감안해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딥 우드 컬러로 마감된 하이 글로시 싱크대의 하부장은 문만 떼어 무광 그레이 컬러로 도장하고, 드레스룸의 옷장은 본래 설치된 것과 비슷한 제품을 구입해 마치 한 세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아이 방문에 유리를 삽입한 것 역시 기존 문을 활용한 것이다. 집 안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은 바로 두 아이의 방. 새집은 방이 4개인 구조로 보통은 서재로 꾸미는 작은방을 모두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 하나는 형제의 침실, 또 다른 방은 놀이 공간이다. 놀이 방은 다이닝룸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애초에 분양받을 때 벽체 없이 오픈된 유형으로 골랐다. 공간을 밀폐시키지 않으면서도 분리되게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달고 열린 가벽을 세웠더니 집 속의 플레이그라운드가 생겼다. 거실에서 TV를 볼 때도, 주방에서 일을 할 때도, 엄마가 아이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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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컨셉의 연우 방. 침대 디자인에 맞춰 천장을 노출하고 벽을 밀어 공간을 확보하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써 만들었다.

오두막 컨셉의 연우 방. 침대 디자인에 맞춰 천장을 노출하고 벽을 밀어 공간을 확보하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써 만들었다.

마감재 디테일로 온기를 준 집

전략적인 마감재 사용은 백예진 대표의 남다른 감각을 그대로 드러낸다. 마감재의 소재와 질감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집 안에 온기를 더했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공간마다 배색 포인트를 준 벽은 얼핏 도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패브릭 질감이 살아 있는 솔리드 컬러 벽지를 사용한 것이다. 전실과 거실 코너에 만든 미니 바 등 무심코 시선이 머무는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빈티지한 고벽돌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우의 방에는 백예진 실장의 야심작, 미끄럼틀이 있는 오두막 침대가 있다. 직접 디자인해 제작을 맡긴 것으로 밑부분은 안전하게 철제로 보강하고 아이에게도 안전한 성분으로 도장한 컬러 MDF로 만들었다. 동화 속 집 같은 아기자기한 박공지붕 형태로 완성하기 위해 먼저 시공된 부분은 천장 노출. 미끄럼틀까지 이어지게 만들다 보니 공간이 좀 더 필요해 벽의 위치를 옮겨 면적을 확장했다. 나란히 위치한 드레스룸은 크기가 2/3가량 줄고, 아이 방은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주방 역시 집 전체의 톤과 통일감을 이루는 화이트와 그레이, 네이비 컬러를 조화시켜 꾸몄다. 구조변경 없이 디자인에만 변화를 주었는데, 싱크대 상부장과 상판은 철거해 교체하고 하부장은 도장으로 컬러만 바꿨다. 손이 잘 닿지 않아 좀처럼 활용하지 않는 상부장의 위 칸을 과감히 포기했는데, 덕분에 ㄷ자형으로 꽉 짜인 주방에 숨통이 트여 만족스럽다. 거실에서 주방 조리공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식탁과 맞닿은 아일랜드 조리대에는 10~12cm 정도로 턱을 만들어 올렸다. 조리대, 개수대 등 싱크대 윗부분이 거실은 물론 식탁에 앉았을 때도 잘 보이지 않는다. 야무진 주부이자 식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직접 만든 집은 작은 디테일이 모여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네 식구의 아지트가 되었다.
 

오두막 침대 맞은편 공간. 코지 코너까지 알뜰하게 꾸민 아이디어가 눈에 뛴다.

오두막 침대 맞은편 공간. 코지 코너까지 알뜰하게 꾸민 아이디어가 눈에 뛴다.

오두막 침대 맞은편 공간. 코지 코너까지 알뜰하게 꾸민 아이디어가 눈에 뛴다.

본래 드레스룸으로 계획했던 공간은 남편을 위해 통 크게 양보했다. 집 안에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간이 서재를 들인 것. 역시나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본래 드레스룸으로 계획했던 공간은 남편을 위해 통 크게 양보했다. 집 안에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간이 서재를 들인 것. 역시나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본래 드레스룸으로 계획했던 공간은 남편을 위해 통 크게 양보했다. 집 안에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간이 서재를 들인 것. 역시나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디자이너 백예진‘s RENOVATION TIP

1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
놀이방 한쪽에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도록 넉넉한 책장과 장난감 수납장을 짜넣다. 손에 닿지 않는 책도 혼자 꺼낼 수 있도록 하단을 스텝퍼처럼 튀어나오게 설계했다.

2 가구보다 공간에 투자한 개조
사내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가구가 헐고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 연우 방 말고는 거의 모든 가구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거나 실용적인 아이템이지만 바탕, 즉 공간 디자인에 힘을 준 덕분에 감각적인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SNS를 통해 개성 있는 아이 방 꾸밈으로 입소문 난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코나디자인의 백예진 대표는 얼마 전 가족을 위해 손수 집을 고쳤다.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아들이 둘이나 있다 보니 집의 중심을 아이들로 두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았다. 엄마의 배려와 사랑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가족은 날마다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Credit Info

기획
전수희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코나디자인(www.conadesign.co.kr)

2016년 01월

이달의 목차
기획
전수희 기자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코나디자인(www.conadesign.co.kr)

2 Comment

몽쉴다옴이 2016-01-14

우와~~~ 저도 제집이 생기면 꾸며보고 싶어요^^ 멋져요

hhm302 2015-12-31

요즘 트렌드가 잘 반영된 멋진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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