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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이 잘사는 법(4) 멋진 싱글 라이프를 위한 인테리어 어드바이스

On October 14, 2013 0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혼자 살아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싶다. 하지만 생각처럼 되는 않는 것이 인테리어.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하다.

멋진 싱글 라이프를 위한 인테리어 어드바이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혼자 살아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싶다. 하지만 생각처럼 되는 않는 것이 인테리어.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하다.

주방에 소형 가전들을 깔끔하게 수납하고 싶어요.

가전 수납장은 이동식 수납장이 좋다. 하지만 작은 싱글 룸에 가구를 또 들이면 공간 활용에 방해만 되므로 주방 가전은 최대한 주방 싱크대 하부장에 보관한다. 자주 사용하는 토스터나 커피포트는 싱크대에 꺼내놓는 것이 편한데, 수납만 잘해도 충분하다.

혼자 생활하니 사람 냄새가 나지 않아 썰렁해 보입니다. 컬러 변화를 통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는 컬러는 베이지와 라이트 그레이다. 이 컬러들을 베이스로 옐로나 그린처럼 채도가 높은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사용해 한쪽 벽면을 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 레드나 오렌지같이 강렬한 컬러를 사용하면 집 안이 훨씬 스타일리시해진다.

화려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가구들이 필요할까요?

집 안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고 예쁘다는 이유로 하나씩 사들이거나 대학생 자취방처럼 저렴한 가구를 구입하면 분위기가 조악해 보이고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 예산을 고려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디자인 체어나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납장 등 소장 가치가 있는 가구 한두 점을 구입해보자. 이것만으로도 공간을 폼 나게 연출할 수 있다. 결혼 계획이 있다면 풀세트로 구입하는 것은 피하도록. 결혼할 땐 대부분 가구를 새로 구입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쓰던 가구는 폐기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혼자 식사를 많이 하다 보니 가끔 손님이 오면 상을 차리기가 번거로워요. 꼭 큰 식탁이 필요할까요?

식탁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특히 공간이 협소한 싱글 룸에는 허락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끼니때마다 신문지를 펴고 먹을 순 없는 노릇. 이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은 큰 책상을 구입해 식탁 겸용으로 쓰는 것이다. 혼자 사는 집에 책상과 식탁을 모두 둘 필요는 없으니 2가지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면 충분하다.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쓰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 있어 공간도 절약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혼자 살림을 하다 보니 매일 청소하기가 힘들어요. 청소가 쉬운 인테리어가 있을까요?

덮개가 없는 오픈 수납장은 먼지가 쉽게 쌓여 하루만 청소를 안 해도 지저분해 보인다. 그러니 덮개가 달린 수납장을 이용해보자. 외관상으로도 깔끔해 보여 정돈된 느낌을 준다. 또한 작은 가구를 여러 개 두는 것보다 기능이 합리적인 대형 가구나 멀티 가구가 훨씬 단정해 보인다. 청소와 정리 정돈에는 왕도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어지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물건을 사용한 뒤 제자리에 두는 습관만 들여도 집이 훨씬 깔끔해진다.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데, 인테리어를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흠집이 잘 나지 않으면서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바닥재를 구입한다. 반려동물이 집 안을 달리다가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소재도 피하고, 카펫이나 러그를 깔고 싶다면 미끌미끌한 합성섬유가 좋다. 모직이나 면은 반려동물의 털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한다. 작은 소품은 반려동물의 놀잇감이 되어 집 안 여기저기에 흩어질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구는 천으로 된 것을 선택하자. 가죽 제품은 발톱이나 이빨에 긁혀 스크래치가 날 수 있고 세탁하기도 어렵다. 가구 모서리나 소파, 의자 등에 천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좁은 집을 넓고 쾌적해 보이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선이다. 먼저 침대의 위치를 정하고 그 동선을 따라 책상, 수납장, 식탁 등을 배치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동서남북의 방위보다는 창의 위치나 기타 여건을 고려해 반드시 누워보고 침대 위치를 결정한다. 이렇게 정한 위치에 맞춰 침대 헤드의 디자인이나 침대 높이, 침구류의 컬러 등을 결정하면 쉽다. 원룸 형태라면 파티션을 이용해 공간 분할을 시도해본다. 공간을 쪼개고 나눠 쓰면 오히려 좁은 집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천이나 발뿐 아니라 커다란 식물도 파티션이 될 수 있고, 가지고 있는 가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픈 수납장을 가벽용 파티션으로 활용하면 양쪽에서 수납이 가능하고, 키 큰 장을 벽에 붙이지 않고 침대 헤드 쪽에 세우면 뒤쪽에 또 다른 공간이 생긴다. 집이 좁다면 가구는 낮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침대는 평상형이나 투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소파 대신 매트리스를 활용하거나 빅 쿠션으로 좌식 스타일을 만들면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누군가 늘 있는 집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데, 어떤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명은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요소다. 스탠드 스타일이나 집게 스타일의 사이드 조명을 활용하면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하얀 불빛의 형광등 대신 백열등의 노란 불빛을 이용해보자. 책상 위 스탠드나 주방의 식탁등, 소파 옆에 플로어 스탠드를 켜두면 집 안 전체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조명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조명에 전구만 교체하면 간단하다.

월세나 전세의 경우 못을 사용하기 어려운데, 밋밋한 벽을 어떻게 꾸며야 할까요?

꼭 못을 박지 않아도 얼마든지 데커레이션은 가능하다. 그림이나 사진을 꼭 액자에 넣을 필요도 없고, 꼭 멋진 그림이 아니어도 된다. 영화 포스터나 사진, 잡지 화보 등을 믹스해서 컬러테이프나 디자인 스티커를 이용해 벽에 붙이면 스타일리시한 벽 데커레이션이 완성된다. 또 액자를 벽에 세워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벽지가 실크라면 벽과 종이가 띄워져 있으므로 가벼운 것들은 핀으로 고정시킨다.

옷장은 결혼을 대비해 큰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작은 것이 좋을까요?

여기저기에 쌓여 있는 옷들은 인테리어를 망치는 주범. 다행히 최근에 시공한 아파트에는 대부분 드레스룸이나 욕실 파우더룸에 드레스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만약 드레스룸이 없다면 벽면 하나만이라도 옷장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좋다. 행어만 설치하지 말고 니트와 모자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 타입과 양말과 속옷을 수납할 수 있는 서랍, 철 지난 옷을 보관할 투명 박스 등을 함께 구성하면 수납이 간편하고 깔끔해진다.

책이나 CD 같은 살림살이가 많아 짐을 효과적으로 수납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정리할 것은 많은데 수납공간이 부족해 걱정이라면 양쪽 방향에서 사용할 있는 오픈형 수납장을 이용한다. 공간을 분리시키면서 수납도 가능해 공간을 보다 실속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키가 큰 수납장이 있다면 벽에 붙이지 말고 침대 헤드 쪽에 세운다. 벽과 수납장 사이에 공간이 생겨 공간 박스를 이용하면 이곳에 계절 옷 등을 보관할 수 있으며, 아니면 작은 수납 박스를 쌓아서 사용하거나 벽에 걸어 사용해도 좋다.

이제 막 독립했습니다.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지고 있는 옷과 책 등 수납할 것들을 먼저 체크하고 그에 맞는 가구를 구입한다. 단, 소가구들은 최대한 줄여서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할 것. 저렴하고 예쁘다고 즉흥적으로 구입하는 작은 가구나 오브제는 결국 유행이 지나면 짐만 될 뿐이다. 심플하게 정리 정돈을 할 수 있는 기본 가구와 컬러풀한 포인트 가구, 디자인 아이템과 공간을 빛내줄 조명 정도면 충분하다.

싱글 하우스가 투룸 이상인 경우 공간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요?

투룸이라면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하고 거실을 서재 겸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해보자. 이때 침실은 잠을 자는 곳이니 최소한의 가구만 놓아 안락하고 편안하게 꾸미는 것이 좋다. 투룸 이상인 경우 침실과 드레스룸 그리고 취미 공간으로 공간을 나눠본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 기기들로 헬스장을 만들고, 영화를 좋아하면 홈시어터를 이용해 나만의 영화관을 꾸며도 좋다. 만약 취미 공간이 필요 없다면 서재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방 하나에 거실이 있는 집이라면 방을 드레스 룸으로 활용하고 거실은 스튜디오처럼 연출해보자. 거실에 침대를 두고, 큰 테이블은 책상 겸 식탁으로 사용하고, 지저분한 수납 관련 아이템들은 방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면 집이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요. 셀프 인테리어 방법은 무엇인가요?

한쪽 벽면을 원색으로 페인팅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실내에 페인팅을 할 때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활용하고, 페인트가 없을 때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다. 페인트보다 냄새도 적고 채색도 쉬워 여성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손재주가 없다면 타이포그래피 스타일로 좋아하는 영시를 글로 쓰거나 레터링이나 그래픽 스티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redit Info

2013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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