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이슈

어벤져스가 한국에 왔어요

On May 02, 2018 0

3 / 10
/upload/grazia/article/201804/thumb/38410-302388-sample.jpg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과 셀피를 찍는 톰 홀랜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과 셀피를 찍는 톰 홀랜드.

기자회견에서 톰 홀랜드를 소개하자 막내를 사이좋게 챙겨주는 어벤져스 멤버들.

기자회견에서 톰 홀랜드를 소개하자 막내를 사이좋게 챙겨주는 어벤져스 멤버들.

기자회견에서 톰 홀랜드를 소개하자 막내를 사이좋게 챙겨주는 어벤져스 멤버들.

전 세계 슈퍼히어로 영화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18년 <블랙 팬서>까지, 그동안 총 18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마블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불(약 16조원),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는 무려 약 8400만 명에 이른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는 23명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며 ‘마블의 클라이맥스’로도 불리는 작품.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네 명의 배우가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어젯밤 입국했는데 역대급 취재 열기로 공항에 레드카펫이 깔리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어요. 베네딕트, 한국이 첫 방문인데 어떤가요?
베네딕트 캠버배치(이하 베네딕트)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예상도 못할 정도의 많은 팬이 마중을 나왔더라고요. 여기저기서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를 외치며 환대해서 진짜 놀라웠죠.


폼 클레멘티에프도 한국이 처음인가요?
폼 클레멘티에프(이하 폼) 어렸을 때 일본에 산 적이 있어요. 휴가차 한국을 몇 번 왔던 기억이 나요. 확실한 건 지금 이렇게 많은 한국 팬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사실이죠.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두 번째 방문이죠?
톰 홀랜드(이하 홀랜드) 데자뷔 같아요. 다시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죠. 아니 몇 번을 와도 익숙해지지 않을 거예요. 한국 팬들은 매번 저를 흥분시키죠.


톰 히들스턴은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에요.
톰 히들스턴(이하 히들스턴) <토르> 이후 서울, 부산에 이어 벌써 세 번째예요.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는 것 같아요. 한국 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죠. 5년 전, “한국에 꼭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에요.


폼, <인피니티 워>의 출연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전 마블 영화의 광팬이었어요. 극장에서 보던 영화를, 그리고 이런 대배우들과 같이 촬영하다니 꿈을 꾸는 기분이죠.


베네딕트는 아이언맨이나 캡틴아메리카 등 다른 캐릭터에 비해 늦게 합류했잖아요. 같이 촬영해보니 왜 사람들이 마블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나요? 대체 마블의 매력은 뭔가요?
베네딕트 질문이 정말 많은데요(웃음). 벌써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이나 됐어요. 그동안 마블은 꾸준하게 성공했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마블 영화의 대부로 불리는 배우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건 꿈같은 일이에요. 실제로 만난 그는 아이언맨 그 자체였죠. NG가 나도 촬영장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들거든요. 마블 영화가 좋은 이유? 그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상 그리고 멀리 보면 어마어마한 대서사시까지 영화에 녹아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한 머지않은 미래에 있을 법한 특수 효과와 기술, CG가 등장한다는 점. 각본과 캐릭터도 깊이가 있어서 좋고요.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의 정식 멤버가 됐어요. ‘스포일러 대마왕’이라고 알려졌는데, 감독이 정말 영화 내용을 모르게 촬영했나요?
홀랜드 사실이에요. 이런 인터뷰를 할 때 여차하면 마이크를 꺼버릴 거라고 말할 정도죠(웃음). <어벤져스>가 처음 나왔을 때, 저는 친구들과 줄 서서 영화를 봤을 정도로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지금 내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어벤져스’의 일원이 되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요.


24명의 캐릭터 중 정말 마블 히어로 같은 배우가 있다면 누굴까요?
히들스턴 톰 홀랜드예요. 옆에 있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는 정말 스파이더 맨 같은 사람이죠. 기계 체조로 다져진 운동 신경으로 CG를 덧입히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실제로 액션을 소화해내거든요. 마치 진짜 스파이더 맨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처럼.


베네딕트, <햄릿> 같은 정통 연극을 할 때와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영화에서 연기할 때의 차이가 있다면 뭔가요?
베네딕트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의상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 <닥터 스트레인지>의 의상 피팅을 했을 때 거울을 보고 웃음이 터졌어요. ‘내가 정말 슈퍼히어로가 되는구나’ 싶으면서. 당시 내가 38세인가 그랬는데, 정말 설레었던 기억이 나요.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의 착용감은 어떤가요?
홀랜드 <인피니티 워>에서 착용한 슈트는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척 타이트하고 불편해요. 입는 것도 힘들어서 촬영장 세트 여기저기에 부딪히며 입었을 정도죠. 그래도 멋있으니까 만족해요.


폼은 외계인 역할이라 특수 분장을 해야 했잖아요.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의상 안에 17세기 영화에서나 볼 법한, 꽉 조이는 코르셋을 입었어요, 이마에는 더듬이를 달고. 그리고 분장을 위한 특수 렌즈를 꼈는데 잘 안보여서 자주 넘어졌죠. 이제 CG가 발달했으니 더 이상 콘택트렌즈는 안 꼈으면 좋겠어요(웃음).


어제 한국에 도착한 뒤, 개인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요.
베네딕트 내게 개인 시간이 있었나? 숙소에서 잔 게 전부인데요(웃음). 아마 오늘까지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내일 자유 시간이 주어질 것 같아요. 그러면 전 밖에 나가서 한국의 궁과 거리를 걸어보고 싶어요. 늘 새로운 나라에 간다는 건 설레는 일이거든요. 내일 꼭 여유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마블의 원작자, 영화에서 엑스트라로 많이 출연하는 스탠리 할아버지가 궁금해요. 그가 영화에 얼마나 관여하는지, 그리고 그의 연기는 어떤지 말이죠.
저는 두 번이나 만났어요. 그는 에너지가 넘치고 재미있는 분이에요.
히들스턴 그는 아주 관대하고 따뜻하죠. 어쨌든 우리가 출연한 그 세계관을 만든 사람이라 그가 세트장에 등장하면 분위기가 달라져요. 만화가 영화화되면서 바뀐 부분이 많은데, 그는 그런 점을 잘 이해해줘 모두가 그를 존경하죠.
베네딕트 그는 날카로운 비평가이자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대부 같은 존재예요.
홀랜드 저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스탠리에게 스파이더맨을 인정받는 거예요. 그가 만족한다면 연기를 잘한다는 거고 피터 파커처럼 보인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폼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 맨티스로 등장하잖아요. 이번 영화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주나요?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라 말하기 조심스러워요. 개인적으로 참 아쉽지만, 전 톰 홀랜드처럼 자신 있게 스포할 자신이 없네요(웃음).


폼, 맨티스의 초능력으로 생각을 읽어보죠. 톰 홀랜드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는 지금 배가 고파요. 불고기, 김치 등 아마 한국 음식을 떠올리고 있을 거예요.
홀랜드 정답이에요. 하하하.

Credit Info

2018년 5월

2018년 5월(총권 102호)

이달의 목차
FREELANCE EDITOR
박한빛누리
PHOTO
김혜수, Getty Images

2018년 5월

이달의 목차
FREELANCE EDITOR
박한빛누리
PHOTO
김혜수, Getty Images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