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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 YOU

On February 12, 2018 1

좋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모두 다르지만 갓세븐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고를 꿈꾸는 것.


왼쪽부터 진영의 블랙 슈트, 블랙 셔츠 모두 가격 미정 디올 옴므(Dior Homme).
영재의 블랙 테일러드 재킷, 블랙 와이드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송지오(Songzio). 블랙 시스루 롱 셔츠 68만9천원 트렌짓 by I.M.Z 프리미엄(Transit by I.M.Z Premium).
유겸의 블랙 롱 셔츠 가격 미정 준지(Juun.J). 블랙 & 화이트 패턴의 반팔 셔츠 17만8천원 올세인츠(Allsaints).
잭슨의 블랙 베스트, 블랙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디올 옴므(Dior Homme).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문수권(Munsoo Kwon).
재범의 블랙 재킷, 화이트 셔츠, 블랙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우영미(Wooyoungmi).
마크의 블랙 레더 재킷 가격 미정 산드로(Sandro). 블랙 패턴 셔츠 가격 미정 코치 941(Coach 1941).
뱀뱀의 블랙 집업 재킷, 화이트 셔츠, 블랙 와이드 팬츠, 패턴 스카프 모두 가격 미정 발렌티노(Valentine).



 

그레이 체크무늬 재킷 60만원, 블루 실크 셔츠 45만원, 버건디 와이드 팬츠 45만원 모두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 JINYOUNG
축하해요! 드디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죠. 요즘 운전하는 재미에 푹 빠졌겠네요.
아쉽게도 면허를 딴 뒤에 따로 운전한 적이 없어요(웃음). 시간이 없기도 하고 면허 취득 1년 후에나 렌트가 가능하다고 해서 아직 해본 적이 없네요.


가족 차량은 가능하잖아요.
아버지가 안 된대요. 하하하. 아들을 믿는다고 했는데 이럴 땐 또 아닌가 봐요.


그럼 올해 새롭게 세운 버킷 리스트가 있다면?
커피를 배우고 싶어서 좀 알아봤어요. 바리스타가 되려면 여러 단계가 있더라고요. 꼭 전문가가 되진 않더라도 혼자 내려 먹을 수 있는 정도로는 배워보고 싶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를 사 먹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 커피는 맛있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저 역시 커피를 좋아해 많이 마시지만 원두에 대해선 잘 몰라 ‘맛있다’라는 말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커피에 대해 알아보려고요, 취미로라도.


평소에도 가수이면서 동시에 배우의 느낌이 있어요. 늘 단정하고 차분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인달까. 이런 진영을 흥분하게 만드는 건 뭔가요?
총(웃음)? 제가 투두둑 총 쓰는 영화를, 특히 <존 윅 - 리로드>를 좋아해요. 이 영화가 참 신기한 게 메이킹 영상을 보니 롱 테이크로 촬영했더라고요. 만약 1분짜리 컷 수가 30컷이라고 한다면 이건 10컷 정도로, 배우가 직접 주짓수를 배워 액션을 선보이고 죽이는 것도 한 번에 끝내는 게 아니라 힘겹게 죽이며 넘어가죠.


액션 연기에 대한 갈증인가요?
조용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요(웃음).


지금까지 살면서 일탈한 적도 있어요?
어릴 때 아주 잠깐 가출했어요. 아빠한테 화내고 도망친 적이 있거든요.


에이~ 그건 가출이 아니죠.
맞아요. 딱히 일탈이랄 게 없네요.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으로 지내다 보니 그런 방황을 할 여유가 없었을 것 같아요.
일탈을 하면 안 됐죠. 어리광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연습생이란 게 가족이 아니잖아요. 잘못했다고 봐주는 사이가 아님을 그때부터 알아서 안 했던 것 같아요.


만약 평범한 10대를 보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며칠씩 가출해보지 않았을까요? 왜 『해변의 카프카』나 『호밀밭의 파수꾼』에도 그런 장면이 나오잖아요. 너무 좋아하는 대단한 책들인데 ‘나는 왜 이걸 못해봤을까, 왜 나는 항상 책을 보며 간접 경험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평소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라 인터뷰를 하면 그렇게 명언을 남긴다고 들었어요.
에이~ 아니에요. 그냥 말하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죠.


그래도 내가 말했지만 진짜 좀 멋 있었다 싶은 말이 있나요?
아버지가 ‘좋은 게 좋은 게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제 인생이 영화는 아니잖아요. 끝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중이니 알 수 없는 거죠.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요. 욕심나는 캐릭터가 있다면?
뭐든 다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키아누 리브스가 총 쏘는 장면을 위해 직접 배우고 유도나 주짓수, 심지어 차 드리프트까지 모두 직접 한대요. 그게 참 멋지더라고요.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진영이 꿈꾸는 크고 작은 야망이나 목표도 있을까요?
음… 한 달 동안 잠수 타고 여행하기. 제겐 너무나 큰 야망이에요. 여행을 좋아하지만 잘 못하거든요. 여행을 통해 많이 배운다고 하잖아요. 혼자 여행을 하면 티켓을 사는 일부터 시작해 모든 걸 다 직접 해야 하죠. 그게 너무 좋아요.


만약 가능하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어요?
일본 홋카이도나 아키타요. 눈이 펑펑 내릴 때 렌트해서 운전하면 너무 운치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리고 일본은 온천이죠(웃음).


갓세븐다운 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하나 아닌 하나.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악도 다 달라 맞는 게 하나도 없는데 너무 잘 어울려요. 저와 재범 형은 성격도 다르고 추구하는 음악도 다르지만 저희 둘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7명이 된 기분이에요. 모두 다 제각각인데 하나로 뭉치니까 시너지 효과가 더 커졌죠.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나요?
무사히 콘서트를 끝내는 것. 그리고 올해는 앨범을 2개 정도 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갓세븐 이름 앞에 새로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뭐예요?
나침반(웃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활동을 하면 할수록 무엇이 행복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진짜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 나중에 나이를 먹고 활동이 줄었을 때 내가 진짜 행복해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래서 찾았어요?
지금 많이 고민 중인데 어려워요. 진짜 모르겠어요. 이런 제 고민의 시간들이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나 팬들에게 길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갓세븐이 정답을 알려줄 순 없지만 작은 방향이라도 알려주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뭐든 다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키아누 리브스는 총 쏘는 장면을 위해 직접 배우고 유도나 주짓수,
심지어 차 드리프트까지 모두
직접 한대요. 그게 참 멋지더라고요.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레이 프린팅 니트 톱, 패턴 셔츠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핑크 팬츠 48만원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 YOUNGJAE
만나면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었어요. 작년에 목표로 한 복근 1개 만들기는 성공했나요?
복근 한 개는 있을 거예요. 나머지 5개가 없어서 그렇죠(웃음). 아래에서부터 1년에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야죠. 늦지 않았어요.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요.


그럼 올해는 어떤 목표를 세웠어요?
늘 똑같아요. 노래를 잘하는 것, 이건 늘 변하지 않는 목표죠. 주변에선 늘었다고 말해주지만 제가 원하는 것에는 못 미치니 더 잘해보자고 마음먹어요. 제 성격 자체가 저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요. 계속해도 만족스럽지 않네요.


혹시 완벽주의자?
그건 아닌데… 그냥 제 안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스스로 컨트롤이 안 될 만큼.


이렇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다 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때론 지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잖아요.
맞아요. 가끔 그렇게 느낄 때도 있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힘들어야 또 늘겠지?’ 하는(웃음). 별로 힘들지 않으면 제 실력도 안 느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런 느낌 알아요? 엄청 힘들어서 ‘아… 진짜 미쳐버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고 쉬어야 ‘오늘 하루 정말 보람차게 보냈다’는 기분이 드는 느낌.


얼마 전엔 혼자 미국으로 넘어가 보컬 레슨을 받았잖아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어요?
어느 날 미국 선생님이 자신이 일하는 바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더라고요. 당장 다음 날 연습도 없이 레슨 곡을 부르게 된 거죠. 무작정 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많은 분이 칭찬해줬어요. 제 노래를 듣고 흥이 나서 춤을 추는 분도 있었는데 참 신기했죠. 한국에선 경험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신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 경험이 좋은 자양분이 되었나요?
작은 자신감이 생겼죠. 왠지 자신감이 없고 유난히 힘든 날, 미국에서의 이 경험을 떠올리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또 배울 생각인가요?
네! 저는 무조건 또 갈 거예요. 제가 아무리 돈이 없을지언정, 하고 싶은 일에 있는 돈 다 쏟아붓고 망한다 해도 저는 뿌듯할 것 같아요. 투자한 만큼 얻었으니까. 겉모습은 거지이더라도 마음만은 부자일 것 같아요(웃음).


노래 외에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뭐예요?
드럼이오. 한 1년 전부터 데이식스의 도운 형을 보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타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 건 이제 흔한데, 드럼 치는 건 신선하더라고요.


스트레스 풀기에는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아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따로 있어요. 저는 RPG 게임을 해요. 노래는 하는 것만큼 경험치로 쌓이지 않지만 게임은 다르죠. 제가 한 만큼 쌓이잖아요. 그게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보컬로서 롤 모델로 삼거나 참고하는 스타가 있나요?
브루노 마스와 엘리엇 야민이오.


엘리엇 야민은 실제로 만나기도 했잖아요.
같이 작업도 했어요, 노래도 함께 부르고.


이 정도면 성공한 덕후 아닌가요?
진짜 말도 안 돼요. 어이가 없을 정도죠. 전화번호도 알고 연락도 하는 사이인걸요. 작년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도 연락이 왔어요(웃음).


음악 외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유일하게 라디오 DJ에는 관심이 간다고 했어요. 실제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DJ가 되고 싶어요?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다만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프로로 만들고 싶어요. 사랑이나 일과 같은 테마를 정해서 사연을 보내면 그 고민을 풀어주는 거죠. 직접 통화도 하고.


가장 자신 있는 상담 분야는 뭐예요?
음악이죠. 만약 미래의 아이돌이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상담해 온다면 잘 답해줄 수 있어요(웃음).


갓세븐의 음악과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음악 사이의 갭은 어때요? 음악과 관련해서 변화가 있다면?
전 그 갭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갓세븐이 보여주는 음악은 발랄하면서도 신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들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추구하는 음악은 굉장히 몽환적이에요. 노래 하나를 만들어도 다크하죠. 기분이 마이너예요(웃음).


이처럼 여러 감성이 모여 갓세븐이 된 거죠.
그런 곡이 수록되기도 해요. 수십 곡을 만들면 하나 정도.


어떤 일을 오래 한다고 해서 결코 쉬워지진 않잖아요. 여전히 어렵거나 이제야 익숙해진 것이 있을까요?
노래는 여전히 어려워요.


음악을 제외하면?
그나마 춤인 것 같아요. 외우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어요. 하하하. 골든디스크 무대에도 4시간 배우고 올랐거든요. 그런 거 보면 내가 좀 익숙해졌구나란 생각이 들죠.


갓세븐다운 건 뭘까요?
사실 저도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워요. 여태 봐온 이미지로는 청량함.


재미는 없지만 모두가 권하는 길과 위험은 따르지만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길이 있어요. 어떤 선택을 할까요?
꼭 해보고 싶은 일이오. 망하더라도 한번은 해봐야죠, 후회하지 않으려면. 아무리 안전하고 겉으론 행복해 보여도 제 마음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갓세븐이 대상을 받는 순간이오. 슬픈 말이긴 하지만 매번 다른 사람이 타는 것만 지켜보고 있으니까 ‘우리가 무엇이 부족하지, 뭘 해야 할까’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나중엔 우리가 저 자리에 서야지 싶어요.


그럼 올해 갓세븐 이름 앞에 새로 붙이고 싶은 수식어는 뭔가요?
대상돌! 2018년에는 참석하는 모든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어요. 누구는 몇 관왕 이런 것도 하잖아요. 저희도 꼭 하길 바라죠.

 


"처음부터 끝까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라디오 프로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사랑이나 일과 같은 테마를 정해서 사연을 보내면
제가 그 고민을 풀어주는 거죠. 직접 전화 통화도 하면서요.

 





브라운 재킷 1백9만8천원, 팬츠 49만8천원 모두 뮌(Mu..nn). 체크 반팔 셔츠 35만원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스웨이드 앵클부츠 가격 미정 폴스미스(Paul Smith).



★ BAMBAM
얼마 전 방콕에 갔더니 곳곳에 뱀뱀의 사진이 있어 반가웠어요. 태국 내 인기를 체감하나요?
태국에서 정식으로 활동한 것은 2017년부터인데, 가자마자 반응이 빨랐어요. 1년 동안 광고도 많이 찍고 인지도도 많이 올라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알아보더라고요. 그래도 제대로 느낀 건 올해부터예요. 스케줄을 봤더니 개인 광고나 팀 광고 등이 굉장히 많아졌더라고요.


내 나라에서 인기를 얻으니 더 뿌듯할 것 같아요.
멤버들도 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좋아해서 저도 좋아요.


뱀뱀이 생각하는 아이돌은 어떤 직업인 것 같아요?
장점도 단점도 많은 직업인 것 같아요. 시간 등의 투자도 많이 필요한 일이고요. 저 역시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평범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어요. 그래도 제가 행복한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주는 직업인 것 같아요. 이 일로 인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으니까.


혹 데뷔하지 않았다면 일반인의 삶 중 동경하는 모습이 있나요?
대학에는 가보고 싶어요. 대학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도 하고 싶고. 해외에 갈 때는 맘 편하게 여행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지금 이렇게 활동함으로써 자유나 이전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는 거잖아요. 데뷔하지 않았다면 못 느꼈을 부분이죠. 감사해요.


래퍼로서 스스로 장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요즘 보면 힙합이나 랩 음악이 굉장히 트렌디해요. 제가 랩을 쓰거나 하면 요즘 스타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래로는 표현할 수 없다기보다는 랩을 하거나 가사를 쓸 때 조금 더 트렌디하게 살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랩이 요즘 트렌드를 갖추면 곡이 세련된 느낌이 나니까요.


요즘 영상 제작에 푹 빠졌다면서요.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제 취미가 영상 보는 거예요. 영화를 즐겨 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 날 휴대폰을 바꿔서 옛날 사진을 보며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추억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 당시 월드 투어를 하던 때라 사진이나 셀카도 많이 찍었거든요. 그런데도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만약 영상으로 찍으면 조금 더 추억을 담을 수 있겠다고.


유튜브를 보고 배웠다고 하기엔 실력이 출중하던데요.
잘 시작한 것 같아요. 영상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걸 할 수 있게 됐거든요. 최근 태국에서 광고 오디션에 제 이름을 넣었는데, 그때 보통의 인사 영상이 아니라 저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서 전달했죠. 영상을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욕심도 생겨요. 점점 카메라 욕심도 생기고요(웃음). 휴대폰으로 찍다가 고프로 사고, 컴퓨터도 점점 어려운 포맷을 사용하는 식이죠.


이러다가 뮤직비디오 찍는 거 아니에요?
아직은 아닌데, 앞으론 또 모르죠. 아무리 바쁘고 밤새 작업해도 피곤하지가 않아요, 너무 재미있어서.


영상 편집 말고 새롭게 꽂힌 취미도 있어요?
최근에 태국에서 요리를 배웠어요. 앞으로 요리를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멋있잖아요(웃음).


오, 요리하는 남자! 멋있죠.
제가 꾸미는 걸 좋아해요. 요리보단 케이크 같은 디저트에 도전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음악적인 취향에 있어서 변한 것이 있다면 뭘까요? 갓세븐의 음악과 개인적인 취향 사이에 갭은 없어요?
저와 맞는 것도, 또 아닌 것도 있어요. 때론 과격한 춤을 추기도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잔잔한 걸 좋아해요. 집에 있을 땐 혼자 초 켜두고 계속 음악을 틀어놓거든요.


어떤 노래를 주로 들어요?
비트 있는 것도 좋지만 잔잔한 R&B도 좋아해요. 최근엔 자이언티의 ‘눈’이란 곡이 맘에 들더라고요. 조금 더 신나는 곡을 듣고 싶을 땐 ‘September’나 ‘Can’t take my eyes off you’ 같은 올드 팝도 즐기죠.


의외의 취향인데요.
일할 때는 비트도 빠르고 센 음악을 하루 종일 들으니 집에서만큼은 편한 음악이 좋아요. 집에 제 사진도 놓지 않았어요. 집에 혼자 있을 때만이라도 갓세븐 말고 그냥 뱀뱀으로 살고 싶어서요.


어떤 일을 오래 한다고 해서 결코 쉬워지진 않잖아요. 여전히 어렵거나 이제야 익숙해진 것이 있다면 뭔가요?
이제 제 직업은 꽤 익숙해졌어요. 무얼 하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이 좋고, 제 결과에도 만족하죠. 사실 제 자신을 믿지 않았는데 한 번 믿으니 결과가 좋더라고요. 이제는 제 자신을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영상이나 음악은 조금 더 어려워져야 해요. 그러니 쉬워질 리 없죠. 편하면서 재미있고 부담도 없는 건 무대예요. 이제 무대가 떨리지 않고 익숙해졌어요. 무대에 오르는 순간 ‘Showtime’! 제 매력을 보여줘야죠(웃음).


굉장히 프로다운 멘트인데요.
재미있어요. 재미있는 걸 할 땐 진짜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섹시한 건 진짜 섹시해야 하고요. 아, 근데 저 귀여운 건 잘 못해요(웃음). 사람들은 제가 귀여운 걸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 앨범이 나오면 그걸로 성공하고 싶어요. 그동안 멤버들이 많이 성숙해진 만큼 저희 노래를 듣는 이들도 새롭게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게 갓세븐이라고?’ 할 만큼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어떤 반응일지 기대하고 있어요.


그럼 솔로 뱀뱀의 목표는 뭔가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과 함께 음악은 물론이고, 패션 쪽으로도 무언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개될 시간만 기다리고 있죠.


올해 갓세븐 이름 앞에 새로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레전드(웃음)! 이 한 단어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믿고 듣는, 믿고 보는 갓세븐. 외모적으로도 인정받으면 좋으니까 ‘존잘’ 갓세븐. 하하.

 


"비트 있는 것도 좋지만 잔잔한 R&B도 좋아해요. 최근엔 자이언티의 ‘눈’이란 곡이 맘에 들더라고요.
조금 더 신나는 곡을 듣고 싶을 땐 ‘September’나 ‘Can’t take my eyes off you’ 같은 올드 팝도 즐기죠.




 

화이트 데님 트러커 재킷, 셔츠,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 JB
갓세븐은 물론이고 5년 만의 JJ프로젝트, 프라이머리와의 곡 작업, 그리고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까지. 굉장히 열심히 사는 느낌이에요. 이런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제가 노래를 만들 때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과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 그 다짐인 것 같아요.


지칠 때도 있잖아요. 특히 곡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거라 모두가 만족하는 경우도 드물고요. 그럴 땐 어떻게 해결해요?
말한 것처럼 창작물이라는 게 자기 표현이다 보니 듣는 사람들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도 다 달라요. 그래서 다시 곡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긴 한데, 개의치 않고 계속 도전하는 편이죠. 만약 이 곡이 좋지 않다고 하면 바로 그 곡은 포기하고 다시 새로운 곡을 쓰겠다고 말해요. 과정이 어찌 되었든 좋은 곡을 쓰려고 계속 노력하죠.


안 되는 건 빠르게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타입이네요.
네. 하나 가지고 자꾸 수정하기보단 그냥 새로운 곡을 쓰는 게 더 낫거든요.


JB와 Def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는 어떤가요? 각각의 이름을 내걸 때 음악 스타일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JB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는 아무래도 갓세븐의 멤버다 보니 팀 위주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려고 노력하죠. Def라는 이름은 제가 좋아하는 R&B, 힙합 쪽을 더 추구하는 편이고요. 물론 모든 곡이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지만, Def로 활동할 땐 조금 더 제 이야기를 실으려고 애써요.


앨범마다 흐름이 존재하잖아요. 콘셉트와 곡 중 무엇이 먼저인가요?
저는 콘셉트가 먼저예요. 어떤 곡이 좋은 곡인가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저는 이 곡이 좋지만 다른 사람은 저 곡이 더 좋다고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콘셉트를 정하고 곡은 여러 가지로 만드는 식이죠. 콘셉트와 어울리는 좋은 곡을 찾는 거지, 좋은 곡이 나왔다고 해서 콘셉트를 잡다 보면 억지로 끼워 넣는 느낌이 들어서요.


지난 앨범은 갓세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곡으로 활동해 더 의미가 있었어요. 앞으로도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인가요?
네. 활발하게 참여할 예정이에요. 아직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멤버들과 상의해서 분담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선 발라드를 썼으면 좋겠어’ 하는 식으로요. 또 타이틀은 7명 모두 함께하지만 다른 곡에서는 유닛이나 개인으로 하는 앨범이 나와도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갓세븐의 리더로서 갓세븐의 장점을 어필한다면?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오. 작년 연말에 무대에서 ‘Teenager’라는 곡을 퍼포먼스하며 저희 멤버들이 느낀 감정이 똑같더라고요. ‘하드캐리’처럼 하드한 곡도 좋지만 놀면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저희 스스로도 무대를 즐기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을 오래 한다고 해서 쉬워지진 않잖아요. 지금은 좀 익숙해진 것과 여전히 어려운 것이 있다면 뭔가요?
그냥 제가 살아가는 삶이나 음악 모두가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제 삶 속에 음악이 있고 패션도 있을 텐데, 정답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리고 제가 느끼는 것들,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발견한, 혹은 누리고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면?
얼마 전에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주도해서 간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여행의 즐거움을 좀 알게 됐죠.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제가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는 과정이 뿌듯하더라고요. 앞으로 음악 말고도 새로운 것들,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겨보려고요. 그중 하나가 스킨스쿠버예요.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스킨스쿠버 하는 분들이 작살로 물고기 잡는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웃음).


최근엔 정글에도 다녀왔잖아요. 어땠어요?
솔직히 저는 너무 편했던 것 같아요. 날씨도 좋았고, 섬 자체도 먹을 게 넉넉해서 많이 굶지 않았거든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정글 선배인 잭슨과 마크는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요?
엄청 힘들다고, 그래서 돌아오면 삶에 감사하게 될 거란 말을 해줬어요. 실제로 일상으로 돌아온 뒤 제 삶에 감사하고 리프레시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글의 법칙>에 추천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을까요?
뱀뱀이오! 그 친구가 가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을 상상하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하하.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나요?
멋진 앨범을 내서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음악 작업 열심히 해서 많이 들려드리고, 그에 대한 평가도 받았으면 하고요.


갓세븐 앞에 새로운 수식어가 붙는다면 뭐가 좋을까요?
약간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잘하고 즐기는 갓세븐’. 그리고 저희 무대를 보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멋진 앨범으로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음악 작업도 열심히 해서 많이 들려드리고, 그에 대한
평가도 받았으면 하고요.

 





네이비 벨벳 재킷 가격 미정 송지오(Songzio). 블루 셔츠 40만원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데님 팬츠 가격 미정 문수권(Munsoo Kwon).
블랙 스터드 장식의 앵클 슈즈 가격 미정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 JACKSON
요즘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요?
별다른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Be Myself!’, 열심히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봐준 것 같아요.


잭슨이 꿈꾸는 크고 작은 야망이 있나요?
예능을 통해 잭슨이라는 사람을 먼저 알려서인지 아직도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많이 기억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진지하게 일할 때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런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더라고요. 이제는 제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다른 작품들을 통해서 ‘잭슨이라는 사람이 열심히 일할 때는 이런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실제로 직접 만나 보니 방송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보다는 진중한 느낌이 더 커요.
예전에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지 귀엽게 보는 분들이 많아요. 몇몇은 우습게 보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진지하게 일할 때, 혹은 비즈니스를 할 때도 장난 식으로 말하고 넘어가려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런데 일할 때는 하나둘 제대로 따져가면서 넘어가야 하잖아요. 놀 땐 확실히 놀고, 제대로 해야 할 땐 그렇게 하고 싶죠.


요즘 각자 개인 활동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혹 다른 멤버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전에 유겸이 <힛 더 스테이지>에 나가 춤추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참 자랑스럽고 뿌듯하더라고요.


잭슨이 생각하는 갓세븐의 색은 무엇인가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것. 무조건 한 콘셉트로 가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갓세븐다운 것은 뭐라고 생각해요? 갓세븐에게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론 실력이 조금 더 늘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춤이든, 노래든, 랩이든 뭐든 다 잘하는….


멤버 모두가 일밖에 모르는 것 같은데, 잭슨만의 소소한 즐거움은 뭔지 궁금해요.
음… 재미있는 건 없어요. 아, 작품을 하거나 프로그램을 할 때! 저는 일할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진짜 워크홀릭이네요(웃음). 일적인 것을 제외한다면?
잠! 전 잠을 즐겨요. 하하.


두 가지 길이 있어요. 재미있어 보이진 않지만 안전한 길과 위험이 따르지만 내가 원하는 길. 둘 중 잭슨의 선택은?
전 위험해도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죠. 제가 펜싱을 포기했잖아요. 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음악적인 취향은 어때요? 갓세븐의 음악과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음악 사이에 갭은 없어요?
분명히 존재하죠. 하지만 갓세븐은 7명의 음악이잖아요. 당연히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은 솔로로 활동할 때 많이 하니까 괜찮아요.


두 음악 사이에 차이가 있나요?
갓세븐은 조금 더 대중적인 노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 개인적으로는 힙합이나 R&B를 선호하고요. 중국에서 발표한 솔로 앨범을 들어보면 바로 이해가 되는데, 힙합 베이스의 R&B를 좋아하죠.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갓세븐의 월드 투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빛나게 공연하고 싶어요.


갓세븐 이름 앞에 새로운 수식어를 붙인다면 뭘까요?
‘2018년에 안 돼도 2019년은 될 갓세븐!’ 혹 올해 안 되더라도 내년엔 무조건 된다!

 


"갓세븐은 조금 더 대중적인 노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힙합이나 R&B를 선호하고요. 중국에서 발표한 솔로 앨범이 바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죠.

 





브라운 슬리브 니트 톱, 실크 팬츠, 아쿠아 컬러 스니커즈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Ermenegido Zegna Couture).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닐바렛(Neil Barrett).



★ YUGYEOM
데뷔 초엔 순수 결정체 막내라고 소개될 만큼 순수함의 상징 이었는데, 요즘은 막내 같지 않은 막내라고 소개되는 현실을 인정해요?
완전 인정하죠(웃음). 저보다 형들이 더 잘 알 거예요.


자신이 더 이상 순수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일단 무대에서 제일 티가 많이 나요. 예전에는 카메라 보는 것도 쑥스러웠거든요. 그리고 성격이 많이 바뀌었죠. 데뷔 초에 비해 이제는 진짜 소중한 내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 같아요. 제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아낌없이 퍼주는 스타일이에요.


막내라서 여전히 좋은 점은 뭔가요?
음… 막내라서 좋은 점은 일단 형들이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줘요. 종종 의견 충돌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많이 이해해주는 것 같아요.


춤출 때만큼은 가장 자신감이 넘친다는 평을 들어요. 유겸에게 춤이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요. 그래서 춤을 배우고 난 후로는 춤 하나로 어디서든 자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그런데 좋아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가수,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자랑스러워요.


꿈을 이룬 거네요. 갓세븐만의 퍼포먼스는 뭘까요?
예전엔 마샬 아츠 트리킹이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군무도 되고 JYP 스타일의 그루브한 것도 되고, 심지어 마샬 아츠까지 된다는 거죠! 하하.


완벽하네요.
지금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듯해요. 완벽하다기보다는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룹.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모두 보여줬어요. 살짝 그루브틱한 음악에 군무와 마샬 아츠까지.


JJ프로젝트가 팀 내 다른 유닛으로 뱀뱀과 유겸을 추천했어요. 이 조합, 마음에 들어요?
좋죠. 뱀뱀이랑은 연습생 시절부터 24시간 붙어 있었거든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아는 사이예요. 연습생 시절부터 둘이 한 팀으로 했던 경험이 많아 잘 맞을 것 같고요. 그런데 한 명씩 다 해봐도 좋을 것 같긴 해요.


음악적으로는 어때요? 갓세븐의 음악과 개인적인 취향 사이에 갭이 존재하나요?
갓세븐은 아이돌이니 대중음악을 하잖아요. 하지만 지난번에 저희가 만든 ‘You are’라는 곡은 멤버들 모두가 좋아했는데, 그런 걸 보면 멤버들 간의 취향은 달라도 좋아하는 장르는 비슷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섹시하고 트렌디한 R&B를 좋아하거든요. 제 취향의 곡들이 갓세븐 앨범에도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무드가 갓세븐과도 잘 어울리는 듯해요.
그래서 갓세븐의 음악과 제 음악 사이의 갭이 크진 않지만, 제가 추구하는 R&B는 조금 더 섹시하고 비트가 있는 사운드 클라우드틱하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어떤 노래처럼 말인가요?
브라이슨 틸러(Bryson Tiller)라는 가수가 <Trap Soul>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트랩 소울이라는 뜻이 와 닿더라고요. 어떤 비트의 느낌을 트랩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힙합에서 많이 사용해요. 비트가 세고 화려하죠. 이런 비트에 R&B적인 노래를 하는 거예요. 요즘 이런 느낌의 음악이 많아서 자주 듣고 있죠.


요즘에 주로 듣는 곡은 뭐예요?
최근에 크리스 브라운이 새 앨범을 냈어요. 원래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한 앨범에 40곡을 담았더라고요.


그게 가능한 숫자인가요?
거의 불가능하죠! 진짜 크리스 브라운은 소처럼 일하는 것 같아요. 한 앨범에 40곡을 담을 순 있지만 모든 곡의 퀄리티가 다 좋을 순 없거든요. ‘Turn up the Music’과 같은 그의 예전 곡처럼 대중적이거나 중독성이 강한 음악은 없지만, 모든 곡의 퀄리티가 진짜 좋아요.


또 다른 자극이 되었을 것 같아요.
어렸을 적에 크리스 브라운을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좀 멀어지나 싶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앨범은 진짜 오 마이 갓! 정말 좋은 노래가 많아서 깜짝 놀랐죠. 그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요 근래 새롭게 발견한 나만의 소소한 즐거움은 뭔가요?
엄청 갑작스러운 일인데,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제 인생에서 책을 읽어본 게 손에 꼽힐 정도거든요(웃음). 우연히 『위험한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누워 있거나 노래를 들을 때 읽으면 집중도 잘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올해는 어떤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가 생각했을 때 ‘아, 정말 여기까지 오기 위해 눈물 났다’ 하는 곳까지 올라가 보고 싶어요. 갓세븐이 빛나는 순간을 맞아야 저라는 사람 역시 빛나는 거니까. 그럼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영재는 공약 하나 걸었어요. 올해는 모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겠노라고(웃음).
그만큼 믿음이 있는 거겠죠.


그럼 갓세븐 이름 앞에 새로운 수식어를 하나 붙인다면 뭐가 좋겠어요?
‘역시’ 갓세븐! 역시라는 말을 붙여주고 싶어요. 믿고 듣고, 믿고 보는 갓세븐.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렸을 적에 크리스 브라운을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좀 멀어지나 싶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앨범은 진짜 오 마이 갓!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죠.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그레이 체크 재킷, 깅엄체크 셔츠 모두 가격 미정 폴스미스(Paul Smith). 오렌지 터틀넥 10만원대 코스(Cos). 데님 팬츠 15만9천원 리바이스(Levi’s). 브라운 슈즈 21만원 닥터마틴(Dr. Martens).



★ MARK
2017년은 여러 모습 중에서도 화보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해였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작년에는 솔로로 찍은 화보가 많았는데, 화보가 나올 때마다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마음에 들게 나왔다는 말이겠죠(웃음)? 무대에선 저 혼자 마샬 아츠를 할 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잖아요. 그때 부담은 되지만 기분이 남다르긴 해요.


뭔가 모를 으쓱함이 느껴지는데요.
다들 가만히 서서 저를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주목되는 기분이 묘해요.


연예계는 그 어느 곳보다도 경쟁이 심한 곳이잖아요. 무언가 새로운 걸 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나요?
당연히 있죠. 하지만 시상식과 같은 무대에서 저희 갓세븐은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아요. 마샬 아츠 등의 퍼포먼스도 그렇고, 다른 그룹이 하지 못하는 걸 하죠. 물론 새로운 것도 해야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음… 멤버들 중엔 연기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연기 쪽으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마크가 늘 도전하는 것은 헤어스타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을 소화하는데, 아직도 시도하고 싶은 스타일이 있나요?
그럼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긴 머리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의 영재 스타일처럼. 아니면 주로 미국에서 많이 하는 헤어스타일이나 네이비 같은 컬러 염색에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그나저나 뱀뱀이 갓세븐 내 사복 패션 1위로 꼽혀요. 그런데 마크도 패션을 좋아하는 멤버 중 하나잖아요. 이런 평가에 대해선 어떻게 느껴요?
하하. 저도 조금은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제가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다른 애들보다 옷을 잘 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거든요. 그저 제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거라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사실 뱀뱀과 마크의 스타일은 굉장히 달라서 순위가 의미 없긴 해요.
맞아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니까 상관없어요.


갓세븐다운 건 뭐라고 생각하나요?
시끄럽고 정신없는 거요. 하하하.


그 누구보다 에너지 넘치는 그룹이죠.
맞아요! 그 표현이 적당한 것 같아요.


이런 갓세븐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음… 저희 실력이 더 늘어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저희 스스로도 좀 부족한 느낌이거든요.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노래도 춤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모두들 굉장히 열정적인 것 같아요.
진짜요? 실력적으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죠.


그럼 어떤 부분을 더 키워야 할까요?
왜 예능 프로그램만 봐도 그래요. 저희끼리 있을 때는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데, 막상 그 자리에만 가면 아직 어색해서 마음 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조금 더 키울 필요가 있죠.


오, 예능에 도전할 생각도 있는 거예요?
아니요(웃음)! 저는 아직 자신 없지만 마음을 열고 프리하게 해야겠죠.


재미있진 않지만 모두가 권하는 안전한 길과 위험은 따르지만 원하는 길이 있어요. 이 중 어떤 선택을 할래요?
저는 위험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거예요!


그 선택에 후회하더라도?
네. 그래도 그 선택을 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모험을 하는 편인가요?
아니요. 그 정도의 모험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하하.


그럼 앞으로 하고 싶은 바람일까요?
하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아이돌의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조심스럽죠. 미국에 있을 때는 그런 선택들을 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만 하게 되네요.


만약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하고 싶은 일도 돼요.
제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거든요. 보통 스카이다이빙을 한다고 하면 가이드와 함께 뛰잖아요. 저는 혼자 한번 뛰어보고 싶어요.


최근 마크를 즐겁게 하는 일은 뭐예요?
‘배틀 그라운드’라는 게임이오. 평소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그럴 때 하면 딱이에요.


올해 갓세븐 이름 앞에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음… ‘항상’이라는 말을 붙여주고 싶어요. 늘 우리와 함께하는, 영원히 함께 가는 갓세븐!

 


"제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거든요.
언젠가 모험을 할 자신이 생긴다면 그땐 가이드 없이
저 혼자 한번 뛰어보고 싶어요.






왼쪽부터 마크의 그린 집업 재킷, 블루 스트라이프 스카프 모두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진영의 패턴 장식 블루종 가격 미정, 패턴 셔츠 45만원 모두 에트로(Etro). 데님 팬츠 12만9천원 리바이스(Levi’s).
잭슨의 블랙 비즈 장식 재킷 가격 미정 에트로(Etro). 화이트 셔츠, 블랙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문수권(Munsoo Kwon).
재범의 그레이 체크 패턴 트렌치코트 가격 미정, 블루 패턴 셔츠 45만원, 팬츠 가격 미정 모두 에트로(Etro).
뱀뱀의 레드 비즈 장식 로브 가격 미정, 레드 패턴 시스루 셔츠 45만원 모두 에트로(Etro).
영재의 블루 컬러 재킷, 그린 톱, 스트라이프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유겸의 네이비 테일러드 재킷 2백20만원, 블루 패턴 셔츠 45만원, 네이비 팬츠 가격 미정 모두 에트로(Etro).

좋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모두 다르지만 갓세븐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고를 꿈꾸는 것.

Credit Info

2018년 2월

2018년 2월(총권 99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라윤
WORDS
장정진
PHOTO
이영학
HAIR
박내주(빗앤붓)
MAKEUP
안성은(빗앤붓)
STYLIST
채한석
ASSISTANT
이대희, 조성진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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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아리야 아리 2018-02-12

갓세븐 최고야!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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