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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출국, 이렇게 달라졌어요

On November 28, 20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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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부터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 검색이 한층 강화됐다.
미주 노선 탑승자들에 한해 2차에 걸친 보안 검색을 받도록 한 것. 이는 연일 계속되는 테러로 불안해진 국제 정세에 맞춰 미국 교통보안청이 항공 보안 강화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델타·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미국 국적기와 괌, 사이판 등 미주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존보다 엄격해진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 한다. 참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018년 2월과 4월로 시행이 유예된 상태라 당분간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미주 출국 심사,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일단 가장 큰 변화는 체크인 전부터 시작되는 항공사 직원과의 보안 면접 심사다. 시행 전 영어 인터뷰로 진행된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한국어로 진행되는데, 체크인 데스크에 줄을 서는 데서부터 간단한 질의응답이 시작된다. 인터뷰 질문은 여행 목적과 일행 여부, 수화물 위탁 등 일반적인 수준. 이때 기준에 못 미치는 대답을 하면 ‘SSSS’(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라 적힌 탑승권을 받게 되는데, 이는 곧 2차 검사 대상자라는 뜻이다. 이들 외에도 미국 교통보안청이 직접 지정한(랜덤으로) 승객도 해당된다. SSSS 티켓을 받게 되면 옷과 신발을 벗고 가방까지 열어 폭발물 흔적 탐지기 등의 정밀 검사를 받은 다음, 비행기 탑승 직전에 또 한 번 심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탑승이 가능해진다. 시행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비교적 평이하게, 그리고 빠르게 끝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평. 미국 항공 관계자 역시 현재 진행되는 보안 검색은 다소 형식적인 수준이라고 말한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유예 기간이 끝나고 모든 미주행 비행기가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하는 내년 4월 이후엔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보안 검색이 아니다. 무사히 탑승했어도 미국에 도착해 받게 되는 출입국 심사가 한층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 최근 미국을 방문한 한 여행객은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4시간을 대기했다며 불만을 토로 하기도 했다. 직업이나 미국 내 거주지 여부에 따라 집중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이제 미국에 입국하려면 만사 제치고 명확하고 깔끔한 답변부터 준비해야 할 판이다.

 

워싱턴에 공연차 방문했을 때, 평소와 다르게 엄격해진 걸 느꼈어요.
왜 왔는지, 어디를 관광할 것인지 세세하게 물어보더라고요.
게다가 일행 중 한 명이 단체라는 말을 해 재심사에 걸렸고 가방까지 열어야 했죠. _조세희(무용가)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보안 검색은 미국 입국에 대비한 워밍업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듯해요.
그런데 미국에 도착하니 예전보다 까다로워진 심사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특히 거주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못해서 추가 질문을 받는 사람이 여럿 있었어요. _김혜리(회사원)

 

5시간 전엔 공항에 오라고 항공사에선 연락하지만
데스크가 더 늦게 오픈하니 3시간 전에 도착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_임지혜 (PR 담당자)

 

영어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한국어로 진행됐어요.
질문도 평이한 수준이었어요.
출국 이유와 현지에서 머물 숙소 등 보통 미국 입국 시 심사받을 법한 질문들이었죠. _김민정(회사원)

 

Credit Info

2017년 12월

2017년 12월(총권 97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Getty Images Bank

2017년 12월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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