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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Wonderland

On October 19, 2017 0

이제는 조금 더 진중한 모습을 보여줄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말하는 오연서. 그녀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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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고라 프린트 니트, 비즈 장식의 스커트, 오렌지 퍼 벨트 모두 프라다(Prada).

앙고라 프린트 니트, 비즈 장식의 스커트, 오렌지 퍼 벨트 모두 프라다(Prada).




 

퍼프 드레스 레지나표(Rejina Pyo). 터틀넥 프린트 저지 드레스 미쏘니(Missoni). 버건디 컬러의 슈즈 제옥스(Geox).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소재의 플레어 원피스 라코스테(Lacoste). 




체크 패턴의 풀오버 스웨터와 스커트, 리버서블 안나 백 모두 라코스테(Lacoste).




하이넥 톱 휴고보스(Hugo Boss).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 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네이비 플리츠스커트 헤지스 × 람단 투아미(Hazzys × Ramdane Touhami). 레이스업 슈즈 제옥스(Geox).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버건디 카디건, 셔츠드레스, 진주 장식 퍼 레이스업 슈즈 모두 미우미우(Miu Miu). 오렌지 컬러 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기하학 무늬의 드레스 펜디(Fendi). 후프 이어링 젬앤페블스(Jem and Pebbles).




새틴 셔츠 렉토(Recto). 화이트 티셔츠 리바이스(Levi’s). 오렌지 체크 팬츠 휴고보스
(Hugo Boss). 네크리스 젬앤페블스(Jem and Pebbles).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근 들어 더 예뻐졌어요. 비결이 뭐죠?
일단 피부과에는 매주 가요(웃음). 마사지도 자주 받고요.


결국 관리가 정답인가요?
사실 과하게 무언가를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것 같아서 그냥 꾸준히 케어만 받고 있어요.


직접 만나면 ‘오블리’라는 애칭이 바로 이해되는 느낌이에요. 그런 매력의 원천은 뭘까요?
어렸을 때는 키도 크고 나이도 들어 보여 노안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에는 귀여운 것들을 참 좋아했는데, 지금도 그런 감성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매일 소녀스럽게 입는 건 무리가 있죠. 이렇게 여행을 왔거나 생일날 그 욕구를 많이 푸는 편이에요.


하와이는 두 번째지만 제대로 둘러보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어때요?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하루하루 지낼수록 조금 더 여유 있는 일정으로 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잠시 짬을 내서 해변에 갔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어떻게 지냈어요?
일단 집을 너무 좋아해요(웃음). 자는 것도 좋아해서 늘어지게 쉬면서 보내고 있죠.


자유 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뭐예요?
늘어지게 자는 거랑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휴가를 가고 싶었어요. 최근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부모님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어 바쁘게 보내다 왔거든요. 다시 또 휴가를 간다면 이번엔 바닷가에 앉아 맥주도 한 잔 마시면서 지내고 싶어요. 요즘은 어딜 가나 알아보는 분들이 꽤 있어서 좀 지치는 것 같아요.


집순이로 유명하잖아요. 일주일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고 했는데, 답답하지 않아요?
전혀요(웃음). 콧바람도 쏘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럼 집에선 주로 무얼 해요?
웹툰도 보고 미드도 보면서 지내요. 때때로 책도 읽고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군요. 그럼 가장 오랫동안 외출하지 않은 기록은 며칠이에요?
일주일이 한계인 것 같아요. 피부과도 가야 하고요(웃음). 그래서 하루에 다 몰아서 해요. 약속도 그날로 잡아서 한 번 나가면 엄청 바쁘죠. 마음먹었을 때 다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새로운 딜레마가 생겼어요. 쇼핑을 해도 입고 나갈 데가 없는 거예요(웃음).


그래서 어떤 배우는 집에서 셀카 찍어서 SNS에 올린대요.
저도 한 번씩 나가는 날이면 신경 써서 입으려고 하는데, 워낙 옷이 많으니까 티도 안 나더라고요. 이 옷을 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웃음)?


최근에 촬영을 끝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여러모로 부담이 되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남자 주인공이 동일하게 캐스팅 되었잖아요.
일단은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드라마의 경우 1회에 1시간씩 16~20편을 해야 하잖아요. 반대로 영화는 2시간이니 조금 더 임팩트 있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도 조금 달라졌고요. 사실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드라마를 봤다면 전 작품에서 다른 배우가 했던 연기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니 결과적으론 잘한 일인 것 같아요.


연기하면서 특별히 염두에 둔 부분도 있을까요?
사실 다른 배우가 연기한 전작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예요. 많은 분이 홍설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지만 저도 원작과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머리 색깔이나 옷도 비슷하게 맞추면서요.


그래도 어느 정도 비교는 피할 수 없을 거 같은데요.
듣기로는 전작에서 훨씬 더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줬다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연기한 홍설은 좀 무던하면서도 담담한, 시크한 모습이에요. 게다가 유정을 만날 때랑 백인호를 만났을 때의 모습이 각기 달라서 여러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고요.


오연서가 파악한 홍설은 어떤 인물인가요?
굉장히 예민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기 싫어 혼자 잘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에요. 그러다 한 번씩 폭발하기도 하고. 사실 저는 설이 같은 성격이 아니라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많았어요.


특히 어떤 부분이 그랬죠?
저는 조금 더 감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그와 반대로 설이는 잔잔한 사람이라 연애하면서 유정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계속 참아요. 그런 점은 제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죠. 왜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안 되는지,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잖아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박해진 오빠는 딱 유정 같은 사람이더라고요(웃음).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어요?
워낙 매너 있게 잘 챙겨줬어요. 사실 ‘로맨스릴러’라고 하지만 로맨스가 바탕이다 보니 멜로적인 요소가 많아요. 저도 이런 로맨스는 처음이어서 여러모로 새롭더라고요. 그리고 캠퍼스 물이라 더 좋았어요. 제가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죠. 심지어 저는 CC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대학교에서 유정 선배와 손잡고 다니면서 대리 만족을 제대로 했죠(웃음).


억척스러운 소녀 가장부터 사고뭉치 공주 그리고 여자 몸에 빙의된 남자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뭐예요?
아무래도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홍난이 여러모로 기억에 남아요. 여자가 아니라 남자이다 보니, 연기가 제일 어렵기도 했고 액션 신도 많았고요. 또 여자와의 로맨스는 앞으로도 있거나 혹은 없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팬들도 좋아하는 작품이고요.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오연서만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했어요.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또한 밝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제가 했던 캐릭터만큼 밝진 않거든요. 이젠 나이도 있으니 진지하고 처연한 역할을 해봐야 하나, 그러면 사람들이 어색해하려나 등 요즘 여러모로 생각이 많네요.


오블리의 흥겨움은 노력의 결과인가요?
아무래도 그렇죠. 주인공들에겐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스태프가 저희를 위해 고생하잖아요. 그러니 현장에 가면 피곤한 티도 덜 내고 목소리도 두 톤 정도 더 올려서 인사해요. ‘안녕하세요~’(웃음) 하면서. 주연 배우들이 이렇게 하면 힘이 솟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힘나고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보면서 ‘이건 딱 오연서다’ 싶었어요.
대중이 보는 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실제론 조금 더 조용한 편이지만요. 하지만 그동안 맡은 캐릭터들이 워낙 밝아 저 스스로도 약간의 부스트 업이 필요했어요. 그래야 저도 기분 좋아져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능청스러운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실제론 능청스럽지 않아요. 부끄러움도 많고요.


오연서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두려움이 없는 것. 외모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시도할 때 일단은 부딪히거든요. 그러고 나서 후회하는 타입이에요.


아무래도 여배우는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텐데, 오연서에게는 그런 부담이 없어 보여요.
그래서 나중에 후회한다니까요. ‘아 좀만 덜할걸’ 하고요.


그런 점 때문에 사랑받는 것 아닐까요? 이는 곧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일 거예요. 그럼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저는 피부과를 열심히 다니긴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거나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러게요. 하와이에서도 연신 MSG를 외쳤잖아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운동도 안 해요. 또 고기만 좋아하고요. 그래서 배우들과 얘기하다 보면 ‘나 이대로 괜찮은 거야?’(웃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자기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죠.


확실히 나이 들면 살도 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물도 많이 마시라고 하는데 참 귀찮더라고요. 이런 식습관을 고치고 싶은데 30년을 이렇게 살아서 그런지 어려워요. 그래도 주위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 다행히 도태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만큼 관리도 하고 돈도 많이 써서(웃음) 겨우 유지되는 것 같아요.


차기작은 정해졌나요? 그동안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생각도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보고 있어요. 조금 더 진지한 것도 하고 싶고, 진한 멜로물도 해보고 싶죠. 또 섹시한 역할도요!


그건 좀 연상이 안 되는데요(웃음)?
저 되게 섹시해요. 하하하.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기회가 와야 하니, 원. 물론 자칫 잘못하다가는 실패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보여줘야 인정도 받을 수 있을 테니까.




데님 재킷 리바이스(Levi’s). 화이트 레터링 티셔츠 해프닝(Happening). 송치 레오퍼드 프린트 스커트 발리(Bally). 브레이슬릿 젬앤페블스(Jem and Pebbles).




코트형 카디건, 기본 터틀넥 스웨터, 조거 팬츠, 레더 스니커즈, 리버서블 안나 백 모두 라코스테(Lacoste).

 

이제는 조금 더 진중한 모습을 보여줄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말하는 오연서. 그녀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섰다.

Credit Info

2017년 10월

2017년 10월(총권 95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이영학
HAIR
안미연
MAKEUP
박하영(차홍아르더)
STYLIST
연시우
ASSISTANT
이대희, 조성진
LOCATION
쉐라톤 와이키키(kr.sheraton-waikiki.com)

2017년 10월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이영학
HAIR
안미연
MAKEUP
박하영(차홍아르더)
STYLIST
연시우
ASSISTANT
이대희, 조성진
LOCATION
쉐라톤 와이키키(kr.sheraton-waiki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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