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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운동화의 세대교체

On October 10, 2017 0

스마트 캐주얼을 대표하는 데일리 운동화가 바뀌었다.
한때 포멀한 정장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스탠스미스나 반스의 캔버스 어센틱처럼 깔끔한 화이트 운동화를 더하는 스타일링이 옷 잘 입는 워킹 우먼의 표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여기에 다른 옵션이 추가됐다. 심플하고 매끈하게 빠진 스니커즈나 슬립온이 아닌, 운동할 때 신을 법한 투박한 운동화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

변화의 움직임은 셀린느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로 거슬러 올라간다. 흰 운동화와 포멀한 팬츠가 시그너처 룩이었던 그녀는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에 형광색의 아식스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10초 내외의 시간이었지만 그녀의 운동화는 컬렉션에 등장한 옷만큼이나 패션계에 회자가 됐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 룩은 패션 리더들이나 시도하던 스타일이었다.

그러던 것이 얼마 전 열린 2018 봄/여름 코펜하겐 패션위크 스트리트에 대거 등장했다. 스타일리스트 페르닐레 테이스베크는 발렌시아가의 슈트에 뉴발란스 991을 매치했고, 나이키의 맥스 97을 신고 무리지어 다니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어디 그뿐인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라프 시몬스가 협업해 만든 ‘오즈 위고’(Oz Weego)와 발렌시아가의 2017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 등장한 ‘트리플-S’는 등산화라 해도 믿을 만한 디자인이지만 예약을 걸기조차 힘든,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 되었다.

운동화는 세대교체가 되었지만 스타일링 방식은 이전과 같다. 스커트 슈트는 물론이고 포멀한 팬츠에 매치하면 된다. 주저 말고 새로운 스마트 캐주얼 룩에 도전해 보자. 기능성으로 똘똘 뭉친 제품들이라 하이힐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할 테니까.


 

뉴발란스 991을 신고 패션위크 길거리를 활보한 스타일리스트 페르닐레 테이스베크.

뉴발란스 991
이미 스티브 잡스의 운동화로 유명한 뉴발란스 99X 시리즈. 그중에서도 991 제품은 2001년 처음 출시된 러닝슈즈로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현재 991 제품은 단종되었지만, 이벤트성으로 소재를 바꿔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나이키 에어맥스 97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운동화 전면의 물결무늬는 디자이너가 좋아하던 산악자전거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툼하지만 통기성 높은 갑피가 특징. 최근에는 영국 힙합 아티스트 스켑타와 협업한 ‘에어맥스 97 SK’가 출시되었다.

  • 휠라 디스럽터 2

    1998년에 첫선을 보인 휠라의 시그너처 아이템 ‘디스럽터’. 올해 ‘디스럽터 2’로 새롭게 출시되어 한국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었다. 높은 아웃솔 덕분에 키 높이 효과가 있고, 신었을 때 발이 작아 보이는 게 특징. 푹신한 쿠셔닝 또한 장점이다.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
    라프 시몬스 오즈 위고 버니

    두 겹의 고무 갑피가 발을 감싸 투박한 실루엣이 특징인 오즈 위고 라인. 최근에는 오즈 위고 3가 출시되어 인기를 끄는 중이다.  

체크무늬 스커트 앙상블에 발렌시아가의 삭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패션 피플.

체크무늬 스커트 앙상블에 발렌시아가의 삭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패션 피플.

체크무늬 스커트 앙상블에 발렌시아가의 삭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패션 피플.

핑크색 팬츠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션 피플. 간절기에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핑크색 팬츠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션 피플. 간절기에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핑크색 팬츠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션 피플. 간절기에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발렌시아가의 2017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의 히트작, 트리플-S.

발렌시아가의 2017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의 히트작, 트리플-S.

발렌시아가의 2017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의 히트작, 트리플-S.

 

Credit Info

2017년 10월

2017년 10월(총권 95호)

이달의 목차
EDITOR
진정아
PHOTO
Getty Images, IMAXTREE

2017년 10월

이달의 목차
EDITOR
진정아
PHOTO
Getty Images,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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