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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On October 10, 2017 0

만남과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마침내 여자의 얼굴은 더욱 깊어진다. <사랑의 온도>를 찾아가는 배우 서현진의 순간들.

2017 F/W 뷰티 트렌드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현진. 고운 피부결만큼 맑게 빛나던 그녀의 미소. 드레스 펜디(Fendi).

2017 F/W 뷰티 트렌드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현진. 고운 피부결만큼 맑게 빛나던 그녀의 미소. 드레스 펜디(Fendi).

점프슈트 템퍼리 런던 by 매치스패션닷컴(Temperley London by Matchesfashion.com).

점프슈트 템퍼리 런던 by 매치스패션닷컴(Temperley London by Matchesfashion.com).

점프슈트 템퍼리 런던 by 매치스패션닷컴(Temperley London by Matchesfashion.com).


실물이 훨씬 아름다워요.
보다시피 풀 메이크업이잖아요. 당연히 예뻐야죠(웃음).


겸손하네요. 오늘 화보 촬영에서 이번 F/W 뷰티 트렌드를 모두 섭렵했는데, 가장 맘에 들었던 메이크업은 뭐예요?
얼굴에 혈색을 주는 메이크업을 좋아해서 글로시한 피부 표현에 볼 터치를 했을 때가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가까이서 보니 피부가 정말 좋아요. 에스티 로더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내 피부에서 자신 있다 하는 점을 하나 꼽는다면 뭘까요?
솔직히 예전에는 피부에 자신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이를 한 살씩 먹다보니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피부 결?


고운 피부 결을 유지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20대 초반부터 수분 크림을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바른 것 같아요. 파우치에도 항상 립밤과 수분 크림을 가지고 다니고요. 그리고 겨울에는 히터를 최대한 멀리해요.


요즘 <사랑의 온도> 촬영이 한창이잖아요. 드라마를 찍을 땐 잠잘 시간도 부족할 텐데 피부 컨디션은 어떻게 챙겨요?
촬영이 후반으로 갈수록 피부가 지치긴 해요.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은 초반에는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았는데, 이젠 시간이 부족해서 못 가고 있어요. 밤샘 촬영이 있을 때는 중간에 메이크업을 한 번 지우고 다시 하죠.


연기하랴, 관리하랴, 참 고달프겠네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고 노력 중이에요(웃음).


평소에도 메이크업을 즐겨 하나요?
그럼요!


얼굴에서 눈과 입술 중 더 강조하는 쪽은 어디예요?
겨울엔 붉은 립스틱, 여름엔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올려요.


작품마다 ‘서현진표 메이크업’이 유행했어요. 이번에는 또 어떤 뷰티 화제를 낳을지 궁금한데, 살짝 힌트를 준다면?
메이크업 담당하는 원장님에게 물어보니 블러셔를 강조할 거라고 하네요.




 

매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코트, 슬립 드레스 모두 미우미우(Miu Miu).

매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코트, 슬립 드레스 모두 미우미우(Miu Miu).

매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코트, 슬립 드레스 모두 미우미우(Miu Miu).


 HYUNJIN’S TASTE  

로코 vs 스릴러
로코.
연상 vs 연하
누굴 가릴 처지가…(웃음). 이건 둘 다 해주면 안 돼요?
구남친과의 추억 vs 새로운 썸과의 설렘
기왕이면 새로운 설렘!
립스틱 vs 블러셔
블러셔.
싱글 라이프 vs 커플 라이프
싱글 라이프, 아직은.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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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레드 발렌티노 by 매치스패션닷컴(Red Valentino by Matchesfashion.com).

드레스 레드 발렌티노 by 매치스패션닷컴(Red Valentino by Matchesfashion.com).


방영 전부터 <사랑의 온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대본이 워낙 좋아요. 변화하는 사랑의 감정을 굉장히 섬세하게 그리거든요. 엇갈리는 인연이나 인생의 타이밍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 될 거예요.


상대 배우인 양세종 씨와는 두 번째 만남이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던데, 둘의 케미가 사뭇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서로 스타일이 어떤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해요. 일단 연기를 너무 잘하는 친구라 든든하고요. 다만 저를 너무 선배로 깍듯이 대해서 걱정이죠. 누나라고 편하게 부르라고 해도 끝까지 선배님이라고 부르거든요.


러브 스토리를 그리는 남녀 주인공인데 그런다고요?
그러니까요! 자꾸 선배님이라고 부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누나라고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는데…. 이러다가 결국 쫑파티 때까지도 선배님이라고 부를 것 같아요(웃음).


<사랑의 온도>의 이현수는 <또 오해영>의 오해영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오해영만큼 용감한 여자는 아니에요. 훨씬 현실적인 사람이죠. 사랑은 이성이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예요. 적당히 간도 볼 줄 알고, 겁도 내고…. 사랑에 있어서는 돌진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스타일이죠.


실제로는 그 두 캐릭터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 스타일인가요?
이현수에 더 가까워요. 점점 나이 먹어갈수록 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현수가 좀 그렇거든요. 몸을 사려요.


그럼 뜨겁게 불처럼 타오르는 사랑과 서서히 데워지는 사랑 중에서 어떤 온도의 사랑을 하고 싶어요?
음, 온도의 차이보다는 제일 친한 친구처럼 연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서로에게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 있나요?


어디 있을까요, 그런 사람(웃음)?
이미 다 데려갔나?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다 사람마다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처럼.
작가님이 저한테 “이 드라마 하고 나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혼자여도 좋아요. 이 리듬을 깨고 싶지 않거든요.


무작정 사랑에 빠지기 어려운 시대 같아요. 확실히 30대에는 20대와 다른 사랑을 꿈꾸게 되죠.
맞아요. 스스로도 연애할 마음 자세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게 돼요. 다시 상처받는 것도 두렵고요.


사람을 보는 눈도 달라지잖아요.
확실히 다르죠. 20대 때는 개성 있는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자기 주관 뚜렷하고 할 소리도 딱딱 하는 그런 사람이오. 지금은 마음 좋고 너그러운 사람한테 끌려요.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 좋아요.


연애할 때는 어떻게 변하는 스타일이에요?
글쎄요. 저 연애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어떤 모습인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이 드라마 끝나고 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우리 부모님을 비롯해서 모두가 제 연애를 바라고 있어요(웃음)!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작품 참 잘 고르는 영민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고른 건 <사랑의 온도> 하나밖에 없어요. 선택권이 그리 넓은 배우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항상 눈앞에 있는 게 제일 운명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해왔어요. 경험상 결국 하게 될 작품은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번 <사랑의 온도>는 어떤 점에 끌렸나요?
감정을 다루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어요. 의외로 감정만 다루는 드라마가 거의 없거든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이 안 되고, 또다시 재회하는 사건이 생기면서 거기에 감정이 개입되는 그런 드라마요. 이건 정말 연기자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편차가 생기거든요. 정답이 없죠. 부담도 들고…. 현장에서 헤매기도 하는데,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에요.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는 중의적인 것들이 많아서,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적절할지 고민하고 거르면서 가고 있어요.


앞으로 욕심나는 작품이나 역할도 있어요?
최근에 PT를 시작했어요. 근육이 있는 몸을 만들어서 액션을 해보고 싶어서요. 제대로 된 액션물을 한번 찍어보고 싶거든요.


배우로 일하면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건 뭔가요?
그게 없어요.


뭘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서?
네. 그냥 계속 현장이 즐거울 수 있다면 좋겠어요.
처음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어른들이 아등바등 만드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프로페셔널하게 움직이는 현장의 에너지가 맘에 들어요. 일 잘하는 사람들이 인성도 좋고 유쾌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과 현장에 모여서 일하는 게 즐거워요. 그래서 그들에게 피해 안 주고 저도 잘하고 싶고 함께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면 좋겠어요. 그렇게 해서 또다시 만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어요.

 

만남과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마침내 여자의 얼굴은 더욱 깊어진다. <사랑의 온도>를 찾아가는 배우 서현진의 순간들.

Credit Info

2017년 10월

2017년 10월(총권 95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루비
PHOTO
이종일
BEAUTY EDITOR
임현진
FASHION EDITOR
김지후
HAIR
백흥권
MAKEUP
김수빈
ASSISTANT
조윤주, 구연수

2017년 10월

이달의 목차
EDITOR
김루비
PHOTO
이종일
BEAUTY EDITOR
임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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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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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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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ASSISTANT
조윤주, 구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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