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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Girl

On August 01, 2017 0

청명한 하늘보다 더 쨍한 웃음소리가 바닷바람을 흔들던 어느 오후, 그곳에 EXID 하니가 사랑스럽게 웃고 있었다.

 




풀 집업 래시가드 8만9천원, 이너 톱 래시가드 5만9천원, 패턴 팬츠 9만9천원, 샌들 8만9천원 모두 디스커버리 (Discovery).



리넨 슬리브리스 톱 1만7천5백원, 데님 서스펜더 팬츠 2만2천5백원, 스톤 팔찌 1만5백원, 반다나 9천6백원 모두 다홍(Dahong).



시폰 원피스 3만4천5백원 다홍(Dahong). 팔찌 5만원 밀튼아티카(Milton Attica).



크롭트 톱 6만9천원, 네오프렌 팬츠 8만9천원 모두 디스커버리(Discovery).



베이지 솔리드 래시가드 4만9천원, 네오프렌 비치 팬츠 8만9천원 모두 디스커버리(Discovery).



오프 숄더 비키니 톱 3만5천5백원, 디스트로이드 쇼트 팬츠 2만4천5백원 모두 다홍(Dahong).



레이스 슬리브리스 원피스 3만3천8백원, 미들 힐 3만6천8백원 모두 다홍(Dahong). 라운드 팬던트 목걸이 9만4천원 밀튼스텔리(Milton Stelle).
트라이앵글 팬던트 목걸이 5만2천원 겟미블링(Get Me Bling).



에스닉 비키니 3만9천5백원, 플로럴 랩 원피스 3만6천8백원, 데님 쇼트 팬츠 2만3천8백원, 스트랩 샌들 4만5백원, 롱 목걸이 9만6천원 모두 다홍(Dahong).
쇼트 목걸이 5만8천원 밀튼스텔리(Milton Stelle). 



플로럴 원피스 3만1천5백원, 이너로 입은 비키니 톱 4만1천5백원 모두 다홍(Dahong). 귀고리 3만7천원 겟미블링(Get Me Bling).



에스닉 태슬 점프슈트 3만7천5백원, 태슬 귀고리 1만2천원 모두 다홍(Dahong). 
팔찌 5만원 밀튼아티카(Milton Attica). 시계 32만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요새 좀 여유롭죠? 얼마 전 신곡 ‘낮보다는 밤’과 관련된 활동을 마쳤잖아요.
아무래도 그렇죠. 곧 다시 바빠질 테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놀고 먹고 잘 수 있는 지금을 최대한 즐기고 싶어요.


‘음악 방송 20회 출연, 그중 1위 3회.’ 결과적으론 성공적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쉬게 된 솔지의 빈자리 때문에 걱정이 컸을 듯해요.
처음엔 걱정이 앞섰어요. 솔지 언니가 팀의 리더인 동시에 메인 보컬이니까. 한데 혜린이의 노래 실력으로 언니의 부재를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LE 언니도 임시 리더 역할을 듬직하게 잘해 준 것 같고. 나름 용을 쓰더라고요(웃음).


‘나름’이라는 단어가 왠지 귀에 쏙 들어오는데요?
놀리는 게 아니라, 멤버 모두가 대견해서 그래요. 솔지 언니가 없으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나름’ 제 역할을 잘 해냈거든요.


4인조로 활동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도 있나요?
뻔한 말 같지만, 멤버 모두 언니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EXID가 1위에 오른 순간마다, 아니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솔지 언니가 너무 보고 싶었죠. 매일 언니에게 좋은 모습, 훌륭한 결과만 보여주려고 애썼고요. 동시에 건강에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됐어요.


건강관리 말이에요?
저랑 LE 언니는 공항 면세점에만 가면 꼭 영양제 코너를 둘러봐요. 멤버끼리 ‘이것 좀 챙겨 먹어’라며 은근 푸시하고, 조금만 아파 보여도 병원에 가라고 보채죠. 얼마 전 정화가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숙소에 돌아왔을 땐 멤버들이 “뭐래? 어떻게 됐어?”라며 달라붙기도 했어요(웃음).


개인적으로는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었나요?
해마다 ‘성장’이나 ‘발전’처럼 단어 하나를 목표로 세우는데요. 올해는 ‘추억’이라는 단어를 꼽게 되더라고요.


앞일보다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진 거군요.
맞아요. 그리고 이런 목표에 걸맞은 활동을 한 것 같아요. 특히 ‘막방’(마지막 방송) 무대에선 멤버들이랑 카메라에 대고 마구 하트도 날리고, 파트도 바꿔서 부르고, 손에 손잡고 ‘띵가띵가’ 뛰어다니며 그 순간을 만끽했죠.


EXID 멤버들은 원래 ‘흥 부자’로 유명하잖아요.
그런 성향이 그날 폭발한 거예요. 리허설 때부터 너무 웃겨서 혜린이에게 ‘제발 내 파트 전엔 이상한 짓 좀 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결국 본무대에서 ‘빵’ 터졌죠. 그러면서도 멤버들이랑 ‘웃음소리 하나가 빈다’며 솔지 언니의 부재를 실감하기도 했어요.


미니 앨범에 총 5곡이 수록됐잖아요. 좀 더 홍보하고 싶은 노래가 있는지 궁금해요.
LE 언니의 솔로곡 ‘Velvet’이오. ‘언니가 이 곡으로 솔로 활동을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예요. 요즘엔 타이틀곡이 아니면 빛을 못 보니까. 언니한테 곡이 이대로 묻히는 게 아깝다며 칭얼대기도 했어요. 그러고 3번 트랙 ‘How Why’(웃음).


하와이와 곡 제목의 발음이 비슷하네요(웃음).
실은 그 이유로 골랐어요. 어느 TV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모두가 하와이에서 촬영할 계획이었거든요. 기념으로 ‘How Why’란 곡을 썼는데, 촬영은 취소되고 노래만 남았죠(웃음). 그래서 하와이에서 솔로 화보를 찍는다는 말을 들은 날부터 작정했어요.
“하와이에서 꼭 들을 거야, 혼자라도!”


이제 보니 인스타그램에 웃긴 셀피와 ‘짤방’이 많은 이유를 알겠어요.
호탕하고, 유쾌하고, 직설적인 게 EXID랑 더 잘 맞아요.


인스타그램에서 얼마 전 일본 여행 때 찍은 사진들도 봤어요.
활동 마치고 휴가를 받았거든요. 원래 집에 있을까 했는데, 혜린이가 일본에 갈 거란 얘길 듣고 냉큼 따라붙었죠.
처음엔 혜린이가 “언니 또 문화재 찾아다닐 거지? 그럼 각자 놀자!”라면서 툴툴댔는데, 둘이 합을 잘 맞췄어요.


원래 여행지에 가면 문화재를 찾아다녀요?
어릴 때 엄마랑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산 오르고, 문화재 답사하고, 유명한 곳 찾아다니면서 그 지역을 학습하는 방식으로요. 그게 익숙해진 것 같아요. 또래랑 여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먹방’ 타입의 혜린이와 다니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또 같이 여행 가기로 했어요.


둘을 알아보는 사람도 꽤 있었을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많은 일본 사람이 EXID를 알더라고요. 그래서 혜린이랑 “어머, 우리 일본에서 좀 통하나 봐”라며 호들갑을 떨었죠. 혜린이가 일본어를 꽤 유창하게 해서 대화도 좀 했고요. 전 일본어라고 해봤자 ‘스미마셍’이나 ‘다이조부’, 아니면 말끝에 ‘구다사이’를 붙이는 수준이라, 신기했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어요?
호텔을 찾아갈 때 지하철을 이용했다 고생한 기억?
택시를 타면 수월했을 텐데, 큰 캐리어를 밀고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헤맸는지 몰라요. 두 시간쯤 헤매고 나서야 호텔에 도착했죠. ‘이거 방 탈출 게임 같다’며 둘이 엄청 웃었어요.


호텔에서 완전 뻗었겠네요.
아뇨! 힘을 썼으니 뭐라도 먹어야 한다며 짐을 놓자마자 라멘이랑 다코야키를 먹으러 나갔어요. 그런 식으로 둘이서 하는 짓이 내내 가관이었죠.


집에만 있었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그랬겠죠? 아, 그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캐리어 비밀번호 때문에 또 고생했어요. 떠날 땐 분명 비밀번호가 ‘000’이었는데, 갑자기 안 열리는 거예요. 그래도 짐은 풀어야 하니까, ‘999’부터 시작해서 숫자를 하나씩 바꿨죠. 세상에, 저도 모르는 새에 비밀번호가 ‘008’로 바뀌어 있었어요.


‘999’에서 ‘008’까지 차례로 시도한 집념이 대단한데요?
제가 고집이 좀 센 편이거든요. 한 번 오기가 발동하면 끝장을 봐야 되고요.


멤버들이랑 영상 통화라도 하면 되잖아요.
멤버들이 아마 제 전화를 안 받을걸요? 다들 감성적인 편이 아니라서(웃음).


"얼마 전 제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쭉 훑어보다가 조금 놀랐어요.
온통 멤버들 얘기뿐이더라고요. 멤버들을 너무 사랑하나 봐요.



하니를 보면 꼭 코믹 만화 주인공 같아요.
만화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그런 말 자주 들어요.
얼마 전에도 LE 언니가 “너, 이제 하는 짓뿐 아니라 웃음소리도 만화 같아!”라며 놀렸어요.


어떻게 웃는데요?
“푸하하하하!” 한데 그런 제가 좋아요. 뭐랄까, 단순하잖아요. 제가 힘들어 보이면 손에 소설책이나 만화책만 쥐어주면 돼요. 그러고 얼마 후 감쪽같이 발랄해지죠.


만화 말고, 다른 장르의 책도 많이 봐요?
장르를 안 가려요. 이번에도 책을 8권이나 챙겼어요.
자기 계발서 2권, 소설책 2권, 나머진 만화책. 이번엔 문제집도 챙겼네요. 한국사 시험을 보려고 독학 중이라.


한국사 시험을 왜 봐요?
그냥 취미로요. 어려서부터 역사 공부를 좋아했거든요. 지난번엔 신라 시대에 대해 공부하고 나서 혼자 경주 견학도 다녀왔어요. 이론 공부만 하면 지루하니까 시험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 어떨까 싶었죠.


멤버들도 신기하게 보지 않던가요?
이젠 그러려니 해요. 경주에 간다고 하니까, 혜린이는 대번에 목적을 알아채더라고요. “언니, 또 문화재 찾아다니려고?” 하면서(웃음).


그거 알아요? 모든 얘기에 EXID 멤버들 얘기가 섞여 있어요.
정말요? 그렇잖아도 얼마 전에 제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쭉 훑어보다가 조금 놀랐어요. 온통 멤버들 얘기뿐이더라고요. 멤버들을 너무 사랑하나 봐요. 지금 이 순간에도 멤버들이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6월 17일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서잖아요. 준비는 잘 마쳤나요?
홍콩 팬들은 처음 만나는데요.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개개인의 매력을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또 어떤 걸 새롭게 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고요.


홍콩 공연을 마치면 또 어느 나라로 떠나요?
싱가포르, 대만 등등 꽤 많은 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스케줄로도 계속 해외에 머물 듯하고요. 이대로 짐을 안 풀어도 될 것 같아요.


이번 하와이 방문이 해외 스케줄의 포문을 연 셈이군요.
네. 바다를 무척 좋아하는데 시작부터 예감이 좋네요.
앞으로 하는 일마다 잘 풀릴 것 같아요.


2017년이 절반 남짓 남았는데요. 올해 꼭 하고 싶은 게 있나요?
무대에 더 자주 서고 싶어요.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 문득 ‘이 순간도 언젠가는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좀 더 욕심을 내자면, 한국에서 EXID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연초에 세운 목표대로 추억도 많이 쌓아야죠.
그럼요. 사실 그것 말고는 더 바랄 게 없어요, 예쁜 추억 쌓기.


감성적인 걸 못 견딘다는 말, 왠지 거짓말 같은데요?
아주 가끔은 ‘오글오글’한 것도 나름 매력 있잖아요.
대신 혼자서만(웃음).

청명한 하늘보다 더 쨍한 웃음소리가 바닷바람을 흔들던 어느 오후, 그곳에 EXID 하니가 사랑스럽게 웃고 있었다.

Credit Info

2017년 7월

2017년 7월(총권 92호)

이달의 목차
VISUAL DIRECTOR
안상미
WORDS
김수정
PHOTO
박정민
STYLIST
김누리
HAIR & MAKEUP
권순주
LOCATION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Outrigger Reef Waikiki Beach Resort

2017년 7월

이달의 목차
VISUAL DIRECTOR
안상미
WORDS
김수정
PHOTO
박정민
STYLIST
김누리
HAIR & MAKEUP
권순주
LOCATION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 Outrigger Reef Waikiki Beach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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