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바다만 보이는 섬 혹은 터벅터벅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트렌디한 도시처럼, 누구든 일탈하고 싶은 달콤한 휴양지 하나쯤은 있을 거다. <그라치아> 에디터들이 꼽은 꿈의 여행지와 취향이 묻어나는 휴양지 아이템.
IBIZA
여행 가서 가만히 쉬는 건 좀 따분해하는지라 쇼핑과 유흥,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를 사랑한다. 이비사는 그 모든 것을 갖춘 여행지! 낮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카페, 레스토랑 등을 찾아다니고 밤에는 유명한 바나 클럽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 더운 여름 휴양지로 떠날 땐 일정보다 넉넉하게 옷을 챙겨가 기분에 따라 바꿔 입는다.
반드시 가져가야 할 아이템? 드레스 업하기 쉬운 블랙 드레스와 하이힐, 귀여운 수영복과 데님 쇼츠, 심심할 때 볼 책과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너무 많나? _장정진(피처 디렉터)
DAY
NIGHT

LA
LA는 사진과 글로 배웠다. 미국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내겐 LA, 특히 베니스 비치는 꿈의 도시다. 넘어지면 코 닿을 해변, 개성 있는 숍이 들어선 애벗키니 로드의 비키니 걸들까지, 그야말로 천국. 일단 옷장 속의 화려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은 모두 담아갈 생각이다. 원피스 수영복과 몸매를 커버해 줄 니트 로브, 간단한 소품만 들어갈 힙색을 마음속으로 이미 골라뒀다. 아, LA의 밤을 즐기기 위한 아찔한 실크 드레스도! _안새롬(패션 에디터)
DAY
NIGHT
ARNHEM
네덜란드의 아른험은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도시 전체가 패션, 아트 스쿨과 뮤지엄이 많고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귀여운 동물원이나 빈티지 마켓도 만날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랄까! 면 소재 박시 원피스와 반다나 그리고 운동화를 착용한 채 낮에는 산책하는 듯한 여행을, 밤에는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홈 파티를 즐겨볼 예정이다. 깔끔한 화이트 드레스와 포인트가 될 귀고리 하나면 충분하다. _임현진(뷰티 디렉터)
DAY
NIGHT
HABANA
쿠바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특히 낮밤 가릴 것 없이 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진한 칵테일은 필수 코스다. 기승전‘술’! 여행을 즐기는지라 패킹의 콘셉트는 편안함. 아무리 긴 여행이라도 4벌 이상 챙기지 않는다. 캐리어도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면 충분하다. 그래도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잠옷(현지에 가서도 잠옷 쇼핑에 열을 올리는 스타일). 야밤의 파자마 세트는 청바지나 티셔츠와 함께 밤낮으로 입을 수 있는 요긴한 아이템이라 눈이 간다. _김수정(피처 에디터)
DAY
NIGHT

NAMIBIA
익숙한 동남아시아를 벗어날 계획이다.
바다와 사막이 함께 공존하는 스와코프문트와 야생 동물들의 천국 에토샤 국립공원이 있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 대자연을 즐길 예정. 어느 곳을 가든 무엇을 입을지 미리 스타일링해 두지 않는 편이라 심플한 톱, 데님 쇼츠, 편안한 샌들처럼 기본 아이템 위주로 챙긴다. 버킷 해트나 선글라스, 귀여운 미니 크로스 백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가져갈 계획. 야생 동물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고요함을 즐기고 싶다. _진정아(패션 에디터)
DAY
NIGHT
HONG KONG
캐리어를 가져간다면 가장 작은 사이즈, 혹은 아예 넉넉한 사이즈의 트래블 백에 간편하게 담아가는 여행을 선호한다. 때문에 가지고 있는 옷 중 가장 얇은 옷을 챙기는 편. 리넨, 포플린 같은 얇은 소재의 원피스나 통풍이 잘되는 나풀나풀한 스커트 정도? 홍콩의 수많은 갤러리와 아트센터 투어를 위한 운동화는 필수다. 도저히 못 입을 것 같은 화려한 아이템도 1~2가지 챙겨보길 추천한다. 홍콩의 밤은 그만큼 화려하다. _김민지(프리랜스 에디터)
DAY
NIGHT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바다만 보이는 섬 혹은 터벅터벅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트렌디한 도시처럼, 누구든 일탈하고 싶은 달콤한 휴양지 하나쯤은 있을 거다. <그라치아> 에디터들이 꼽은 꿈의 여행지와 취향이 묻어나는 휴양지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