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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Sweets

On April 14, 2017 0

B.A.P 힘찬과 대현의 사이는 흡사 ‘톰과 제리’ 같았다. 알고 보니 B.A.P의 팬들은 오래전부터 둘 사이를 그렇게 비유한다고. 쉼 없이 아옹다옹하는 모습에 ‘이러다 싸우는 거 아니냐’고 물으니 힘찬과 대현은 동시에 ‘이게 노는 거예요!’라고 답하며 박장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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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의 체크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화이트 셔츠 닐바렛(Neil Barrett). 팬츠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대현의 체크 패턴 톱, 와이드 팬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액세서리 모두 트렌카디즘(Trencadism).

힘찬의 체크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화이트 셔츠 닐바렛(Neil Barrett). 팬츠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대현의 체크 패턴 톱, 와이드 팬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액세서리 모두 트렌카디즘(Trencadism).

자수 재킷, 스트라이프 톱, 실크 셔츠, 라이닝 팬츠 모두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자수 재킷, 스트라이프 톱, 실크 셔츠, 라이닝 팬츠 모두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자수 재킷, 스트라이프 톱, 실크 셔츠, 라이닝 팬츠 모두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니트 풀오버 클럽모나코(Club Monaco). 형광 포인트 톱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지퍼 디테일 팬츠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스니커즈 발리(Bally).

니트 풀오버 클럽모나코(Club Monaco). 형광 포인트 톱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지퍼 디테일 팬츠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스니커즈 발리(Bally).

니트 풀오버 클럽모나코(Club Monaco). 형광 포인트 톱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 지퍼 디테일 팬츠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스니커즈 발리(Bally).

둘만의 화보 촬영은 처음이죠?
힘찬, 대현 (동시에)네.

다른 멤버들이 시샘하지 않던가요?
대현 ‘우린 늦잠 잘 거예요~’ 하면서 약 올리던데요?
힘찬 스케줄이 없으니 행복하다면서. 한데 나머지 멤버들도 지금 연습실에 있을 거예요.

촬영 현장에 오면서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궁금해요.
힘찬 둘이 한 마디도 안 했어요(웃음).

정말이오? 둘이 가장 수다스럽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봐요.
힘찬 맞는 말인데요. 아침엔 둘 다 말이 없어요. 평소엔 둘만 있어도 불타오르죠.

주로 뭐 하며 놀아요?
힘찬 술 마셔요(웃음).
대현 밖에서도 먹고, 숙소에서도 먹고.
힘찬 그런데 이 친구가 숙소를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대현 이 형 봐라? 오해하지 마세요. 얼마 전에 숙소에서 독립했단 뜻이에요.

먼저 독립한 용국 씨가 ‘멤버들이 청소를 안 한다’는 이유를 대며 숙소를 떠났다면서요. 대현 씨는 왜 독립했어요?
대현 마찬가지예요. 힘찬 형과 종업이의 정리정돈 스타일을 보면 누구든 도망가고 싶어질 거예요. 한 예로 옷을 바닥에 팬케이크처럼 쌓아둬요. 비염을 앓고 있는 데다 피부도 예민한 편이어서 청결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숙소에선 불가능하죠.

대현 씨가 허락 없이 내 옷 좀 그만 입으라고 힘찬 씨를 혼내는 영상도 봤어요. 요샌 어떤가요?
대현 어제도 형이 숙소에 둔 제 신발을 허락 없이 신었다가 딱 걸렸어요. 그래서 저도 앞으론 형 옷을 뺏어 입으려고요.

힘찬 씨가 어떻게 반격할지 궁금한데요?
힘찬 대현이랑 용국이는 거의 결벽 수준이에요. 특히 대현이는 지독한 FM 타입이죠. 뭐든 예정대로 흘러가야 마음이 편하대요. 가끔 그런 점 때문에 피곤해요.
대현 또 폭로할게요. 형이 잠이 많다 보니 아침에 깨울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힘찬 아! 반격할 거 생각났어요. 대현이가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날 때가 잦아요. 진지한 얘기가 오가는 중에도 정해 둔 귀가 시간이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가죠. 그럴 때면 괜스레 서운해요.
대현 그렇게 안 일어나면 계속 붙들려 있어야 된단 말예요.

아이돌 그룹인데, 자꾸 술 마시는 얘기를 해도 괜찮아요?
대현 괜찮아요. 전 술을 끊었거든요(웃음).
힘찬 그래서 요즘 그렇게 밥을 엄청 많이 먹는 거야?
대현 맞아요. 뮤직비디오 촬영 전까지 살을 쪽 뺐는데, 그 바람에 도로 4kg이 쪘어요.
힘찬 아~ 다이어트! 닭 가슴살 좀 그만 먹고 싶어요.

다이어트 중인가 보네요.
대현 둘 다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활동 시기엔 식탐을 꽤 자제하죠. 스타일은 좀 달라요. 형은 다양한 음식을 펼쳐놓고 먹길 좋아하고, 저는 한 음식만 파고.
힘찬 아티스트에겐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니까요(웃음).

경험 쌓기엔 여행이 제격이라고 봐요. 여행도 다니나요?
대현 올 초 삿포로에 다녀왔어요.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너무 좋았죠. 쇼핑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눈도 보고.

힘찬 씨는 휴가 때 뭐 했어요?
힘찬 뉴욕과 LA에 다녀왔어요. B.A.P가 1년 남짓 휴식기를 가졌을 때 뉴욕에서 3개월 정도 살았는데, 다시 가고 싶더라고요. 발길 닿는 대로 엄청 돌아다녔죠.

곧 다시 해외 투어를 떠난다고 들었어요. 앞서 3월 24~26일엔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고요.
대현 작년에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번엔 소수 국가에서 소규모의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에요. 팬미팅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힘찬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길게 잡았거든요. 

대현의 싱글 슈트, 셔츠, 타이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힘찬의 피케 셔츠, 팬츠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대현의 싱글 슈트, 셔츠, 타이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힘찬의 피케 셔츠, 팬츠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대현의 싱글 슈트, 셔츠, 타이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힘찬의 피케 셔츠, 팬츠 모두 톰브라운(Thom Browne).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안경 톰브라운 by 나스월드(Thom Browne by Nasworld).

라이닝 포인트 피케 셔츠 노앙(Nohant). 이너 레드 톱 산드로(Sandro). 네이비 팬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반지 트렌카디즘(Trencadism). 브레이슬릿 모델 소장품.

라이닝 포인트 피케 셔츠 노앙(Nohant). 이너 레드 톱 산드로(Sandro). 네이비 팬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반지 트렌카디즘(Trencadism). 브레이슬릿 모델 소장품.

라이닝 포인트 피케 셔츠 노앙(Nohant). 이너 레드 톱 산드로(Sandro). 네이비 팬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반지 트렌카디즘(Trencadism). 브레이슬릿 모델 소장품.

레더 블루종 닐바렛(Neil Barrett). 누드 컬러 톱, 스트라이프 쇼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스카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더 블루종 닐바렛(Neil Barrett). 누드 컬러 톱, 스트라이프 쇼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스카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더 블루종 닐바렛(Neil Barrett). 누드 컬러 톱, 스트라이프 쇼츠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스카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지난 겨울 동안 리더이자 맏형인 방용국 씨가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잠시 팀을 떠나 있었죠. 다시 6인조 완전체로 활동하게 돼서 다행이에요.
대현 용국 형이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 거라고 믿었지만,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어요.
힘찬 이제야 B.A.P가 다시 완벽해진 것 같아요. 용국이뿐 아니라, 누구든 팀을 비우면 엄청 허전하거든요.

오랜만에 6명이서 합을 맞추며 어떤 얘길 주고받았나요?
대현 그냥 얌전히 각자의 방식으로 형의 복귀를 반겼죠. 그런 방식이 남자답고 말수가 적은 용국 형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힘찬 말보단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죠.

용국 씨와 동갑내기인 힘찬 씨가 리더 역할을 대신했잖아요.
힘찬 부담감이 컸어요. 용국이와 제가 팀을 리드하는 방식이 서로 달라 멤버들 간의 합이 잘 맞았는데, 혼자 반쪽짜리 리더 역할을 해야 했으니까요.
대현 둘이 정반대예요. 가족에 비유하면 용국 형은 우직하고 씩씩한 아빠 쪽, 힘찬 형은 다정하고 애정 표현이 넘치는 엄마 쪽이랄까?
힘찬 그래서인지 동생들이 저를 막 대하더라고요(웃음).
대현 에이, 혼자 끙끙 앓을까 봐 더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한 거죠. 힘찬 형이 원래 동생들의 장난을 잘 받아주기도 하니까. 어쨌든 B.A.P엔 두 형 모두가 필요해요.

용국 씨의 부재가 언제 가장 크게 와 닿던가요?
힘찬 무대에 오를 때요. 용국이의 부재로 인해 생긴 빈 공간이 크게 보일까 봐 걱정스러웠죠.
대현 마침 싱글도 아니고 정규 앨범을 내놓았을 때라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에요. 한데 그런 만큼 다섯이서 ‘진짜, 정말, 최대로’ 열심히 했어요.
힘찬 그렇다 보니 3월 7일에 발매된 싱글 앨범 〈rose〉의 결과가 정말 중요하죠. 용국이의 복귀는 물론이고, 여러 상황이 얽혀 있거든요.

어떤 상황들을 말하는 건가요?
힘찬 올 초 B.A.P가 데뷔 5주년을 맞았어요. 기쁜 한편, B.A.P가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에 조바심이 났죠. 일단 저와 용국이의 나이가 스물여덟이라….
대현 2년 후쯤엔 형들이 군에 입대해야 한단 뜻이죠.
힘찬 B.A.P 완전체로 큰 그림을 완성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싱글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제 의견을 강하게 어필했어요.

타이틀곡을 정할 때 4차례나 엎치락뒤치락했다면서요. 그 과정에서도 힘찬 씨의 영향력이 컸나요?
대현 세 곡이 경합했는데요. 처음엔 회사의 제안으로 ‘Distopia’라는 곡이 타이틀곡으로 유력했어요. 그런데 힘찬 형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Diamond 4 Ya’를 고집했죠. 다른 멤버들은 ‘Wake Me Up’을 밀었고.
힘찬 ‘Distopia’는 너무 뻔한 듯싶었고, ‘Wake Me Up’은 초기 편곡이 제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한데 ‘Diamond 4 Ya’ 같은 트렌디한 곡이라면 B.A.P가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죠.

최종적으론 ‘Wake Me Up’으로 활동하게 됐잖아요.
힘찬 고집을 금방 꺾었거든요(웃음). 대신 ‘Wake Me Up’을 편곡할 때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주세요’라고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죠.

B.A.P의 활동 이력을 살펴보니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뜸했더라고요. 솔로 혹은 유닛으로 앨범을 내거나, 아니면 연기 및 예능 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은 없나요?
대현 한동안 이렇게 갈 듯해요. 작년 11월 ‘Skydive’란 곡으로 활동할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 완전체로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힘찬 아직 B.A.P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웃음).
대현 이 자리에서 처음 하는 말인데요. 힘찬 형에게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해요. 형이 음악적으로도 다재다능하고 예능 실력도 뛰어난데, 늘 팀 활동을 우선시하거든요.

힘찬 씨는 대현 씨의 어떤 점이 뛰어나다고 봐요?
힘찬 연기, 진행, 노래, 춤, 기타 등등 뭘 해도 자연스러워요. 어느 집단과도 잘 어울리고. 그래서 ‘뭐 좀 해봐’라며 종종 부추기는데, 대현이가 자꾸 발을 빼네요.

팀 활동을 우선시하는 형의 뜻을 따르는 건가요?
대현 아직 때가 아니란 생각이 더 커요. 더 다듬고 싶달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이것저것 해보려다가 속상했던 적이 몇 번 있거든요.
힘찬 그래도 올 하반기부턴 조금씩 개인 활동을 늘릴 예정이에요. B.A.P의 메인 MC 영재부터 키워볼까 싶고.

앞으로 두 사람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힘찬 일단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어요.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먼 미래까지 그려놓겠어요.
대현 가수로서 좀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요.
힘찬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군대에 다녀왔을 때도 B.A.P의 멤버였으면 좋겠다는 것.
대현 그렇게 될 거예요. 믿어도 돼요.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줄게요, 형처럼!

Credit Info

2017년 4월호

2017년 4월호 (총권 89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PHOTO
박성제
HAIR
이일중
MAKEUP
서은영
STYLIST
오주연
ASSISTANT
방지선, 조성진

2017년 4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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