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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에서 패션위크를!

On January 17, 2017 0

서울,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과는 또 다르게 하와이의 런웨이는 놀랍도록 활기차고 유쾌하다. 하와이안의 미소만큼 생기가 넘치는 호놀룰루 패션위크에 <그라치아>와 혜리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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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패션위크에 참석해 패션쇼를 관람 중인 혜리.

호놀룰루 패션위크에 참석해 패션쇼를 관람 중인 혜리.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신비로운 하와이 전통 노래가 ‘런웨이 투 런웨이’ 무대의 오프닝을 알렸다.

신비로운 하와이 전통 노래가 ‘런웨이 투 런웨이’ 무대의 오프닝을 알렸다.

신비로운 하와이 전통 노래가 ‘런웨이 투 런웨이’ 무대의 오프닝을 알렸다.

하와이 출신의 브랜드가 모인 그룹쇼, ‘로컬 럭스’의 백스테이지.

하와이 출신의 브랜드가 모인 그룹쇼, ‘로컬 럭스’의 백스테이지.

하와이 출신의 브랜드가 모인 그룹쇼, ‘로컬 럭스’의 백스테이지.

호기심 깃든 여정의 시작

얼마 전,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초청 전화를 받고는 의아함이 일었다. 단단한 보디라인의 서퍼가 가득한 해변에서 파도를 즐기고, 추가로 구입한 캐리어까지 꽉꽉 채우는 쇼핑의 천국! 여기에 노란 서니 사이드를 얹은 로코모코와 무스비, 열대 과일이 덩어리째 올라간 아사이볼을 맛보며 힐링을 만끽하는 하와이에서 패션쇼는 좀처럼 쉽게 연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65일 온화한 남쪽 섬의 런웨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함은 호기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고, 비행기에 몸을 싣기까지 설렘을 주입시켰다.
 

하와이안과 손잡은 세계의 축제

지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호놀룰루 패션위크가 진행될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 도착하자, 먼저 3회째란 표식이 눈에 띄었다. 입구부터 시작된 마켓 플레이스에는 50여 개가 넘는 로컬 패션과 액세서리 브랜드가 펼쳐졌는데, 와이키키 해변에 어울릴 법한 화려한 커팅의 비키니와 튜닉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쇼에서 시선을 집중시킨 메인 무대는 하와이안 항공이 주최한 ‘런웨이 투 런웨이’ 쇼.

하와이안 아티스트이자 섬유 디자이너인 시그 젠이 하와이안 항공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라,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초대받은 혜리가 프런트 로에 등장하자, 곳곳에서 세계 미디어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낯선 이방인에 대한 환대는 따스했다. 곧이어 신비로운 하와이 전통 음악으로 쇼가 시작되었고, 승무원과 정비사 등 직원들이 직접 워킹과 포즈를 취하며 등장하자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회사 부장님의 싱거운 농담에 신입 사원이 보여줄 법한 과도한 리액션이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관객들이 흥미로웠을 정도다. “작품이 공개되는 압박 어린 엄숙한 자리가 아니라, 페스티벌 그 자체 같아요!” 혜리의 말처럼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항공사에 걸맞게 무대 영상은 취항 도시들로 이어졌다.

시드니의 영 디자이너로 떠오른 다이온 리, 도쿄의 파워풀한 키치 디자인을 이끄는 파메오 포즈, 깐깐한 뉴요커를 사로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사 웹, 그리고 서울은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가 맡았다. 하와이 주립대 농구 선수들이 등장한 뉴욕의 남성복 디자이너 아사프 가노의 무대, 1세부터 60세까지 질병을 극복한 환우들이 모델로 참여한 뷰티풀 서바이버 패션쇼가 진정성을 더했다.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호놀룰루 매거진의 앨리슨 헬와겐은 무대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지난 몇 년간 호놀룰루 패션위크가 큰 이벤트로 자리 잡아 보람을 느껴요. 호놀룰루 패션위크는 하와이의 패션 스타일의 다양성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상기된 얼굴과 쇼장을 나서지 못하고 서성이는 관객들의 흥분된 표정이 축제의 한마당임을 실감케 했다. S/S와 F/W의 이분법이 없는 유쾌한 쇼. 감동까지 첨가한 따뜻한 시간. 모두가 즐기는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내년을 기대하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일본 디자이너 파메오 포즈의 걸리시 룩.

일본 디자이너 파메오 포즈의 걸리시 룩.

일본 디자이너 파메오 포즈의 걸리시 룩.

관람객에게 배포한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가이드북.

관람객에게 배포한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가이드북.

관람객에게 배포한 호놀룰루 패션위크의 가이드북.

‘런웨이 투 런웨이’ 쇼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

‘런웨이 투 런웨이’ 쇼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

‘런웨이 투 런웨이’ 쇼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메인 무대인 ‘런웨이 투 런웨이’ 쇼를 주최한 하와이안 항공과 쇼의 풍경.

Credit Info

2017년 1월호

2017년 1월호(총권 86호)

이달의 목차
FREELANCE EDITOR
박소현
PHOTO
엄희창, 호놀룰루 패션위크

2017년 1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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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희창, 호놀룰루 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