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이슈

킴 카다시안 고난시대

On January 10, 2017 0

3 / 10
/upload/grazia/article/201701/thumb/33082-201130-sample.jpg

 

 


어느 날 갑자기 킴 카다시안이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심지어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녀의 인스타그램도 소식을 뚝 끊었다. 매일 수많은 파파라치가 그녀를 쫓고 별별 구설수에 오르는 게 일상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봉착한 듯 보인다. 심지어 그녀의 결혼 생활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들릴 정도. 발단은 지난 10월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를 찾은 그녀의 호텔에 무장 강도가 침입하면서부터다.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 강도의 습격에 킴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약혼반지를 포함해 총 800만 파운드 상당의 금품을 강탈당했고, 그녀는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다고. 그 사건 이후 킴에겐 위로의 메시지와 전화가 쏟아졌다. 그러나 그녀가 절친이라 믿었던, 그리고 남편 카니예의 15년 지기 제이지의 부인이기도 한 비욘세에겐 단 한 통의 문자나 전화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를 더 비참하게 만든 건 무장 강도가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카니예의 행동이었다.

사실 파리 강도 사건 이후, 킴은 그녀의 부친 롭 카다시안을 기리기 위한 뉴욕 에인절 볼 행사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 자리는 그녀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였건만 카니예가 그 기회를 앗아간 것. 킴은 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아이들과 함께 LA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그 후에도 그녀를 둘러싼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응급 정신질환’이라는 병명으로 카니예가 돌연 입원을 했기 때문. 그는 전날인 11월 18일에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막말의 제왕답게 그날 역시 카니예는 무대 위에서 온갖 말들을 쏟아냈다. 힐러리 클린턴과 마크 저커버그 등을 비난하며 ‘언론의 폭격 맞을 준비를 해라. 이제 쇼는 끝났으니까’라고 경고한 데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비욘세에게 올해의 비디오상을 물먹은 점에 대한 불만도 함께 토로했다. 그 타깃은 그의 오랜 벗인 제이지였다.

“넌 아직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지. 물론 네가 킬러를 고용한 것도 알고 있어. 네가 진짜 남자라면 그들을 보낼 게 아니라 내게 직접 전화해”라는 말을 전하면서 말이다. 심지어 콘서트에 한 시간 이상 지각한 것도 모자라 단 3곡만을 부르고 무대를 떠난 그는 연말까지 잡힌 콘서트 일정을 돌연 모두 취소해 버렸다. 그리고 한 시간 뒤, 카니예는 수갑을 차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한 정보통에 따르면 카니예는 자신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집에서 스태프를 공격했고, 주치의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고. 그런 카니예를 두고 그의 장모인 크리스 제너는 “그는 지칠 대로 지쳤다. 그동안의 투어가 힘에 겨워 그저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혹자는 투어를 취소하고 그 환불금을 마련하기 위해 카니예가 벌인 자작극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입원 사건이 발생하기 전 킴과 카니예가 심하게 싸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심지어 카니예가 실려 가는 와중에도 “킴, 죽여버리겠어!”라며 고함을 질렀다고 한다. 즉, 이 둘 부부의 애정 전선에 심각한 변수가 생겼다는 얘기. 킴과 카니예의 측근 중 한 명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최근 들어 그들은 계속 싸웠어요. 킴은 카니예의 이상한 행동과 감정 기복을 오롯이 견뎌야만 했죠. 그런데 최근 킴의 인내심과 이해심도 바닥이 난 것 같아요. 최근 벌어진 파리 강도 사건의 충격도 그녀 혼자 이겨내야 했으니까요. 카니예는 킴이 무언가를 제안하기만 해도 예민하게 반응했어요. 마치 미친 사람처럼 말이죠. 그런 그를 보면서 킴은 도망치고 싶었을 거예요.”

하지만 킴은 카니예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녀의 절친인 배우 조너선 체반이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이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장담했기 때문. “이미 킴 과 카니예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해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마도 2017년은 그들에게 더 멋진 새해가 될 겁니다.” 과연 트러블 메이커 부부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Credit Info

2017년 1월호

2017년 1월호(총권 86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Splashnews/Topic

2017년 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Splashnews/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