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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e Better Than Naked

On January 06, 20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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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무어

줄리안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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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

 "피터와 촬영하며 내가 이런 식으로 웃고 있는 모습에 놀랐죠.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고, 심지어 후반 작업(리터칭)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말이에요. 누구도 이렇게 날 찍지 못해요. 진짜로 내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 내 진짜 웃음을 말이죠. _니콜키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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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

우마 서먼

 "영원히 젊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지닌 여성들이 그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아티스트로서 느꼈어요. _피터 린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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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라이트

로빈 라이트

2017년 피렐리 캘린더 촬영을 위해 모인 그녀들은 두꺼운 화장을 지우고, 게다가 옷도 입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눈가 잔주름과 기미까지 그대로 보이는 여배우의 화보가 공개되는 순간, 1964년부터 50년간 이어온 피렐리 캘린더의 충격적인 변화에 많은 이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마 서먼,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등 할리우드 톱 여배우 14명의 민낯이 드러난 것보다 그간 유지해 온 ‘피렐리표’ 누드 화보의 콘셉트가 180도 바뀌었기 때문. 쟁쟁한 톱 모델과 최고의 사진가들이 함께한 피렐리의 지난 캘린더들은 에로티시즘, 특히 여성의 몸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컬렉터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피렐리 캘린더 작업에 참여하며 누드모델을 촬영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졌죠. 개인의 매력은 몸에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최대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1996년과 2002년, 그리고 포토그래퍼 패트릭 드마르슐리에와 공동 작업한 2014년까지 이미 3차례나 피렐리 캘린더를 촬영했던 피터 린드버그의 말이다. 최첨단 타이어를 만드는 피렐리 사는 처음엔 린드버그의 제안에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 날쌘 자동차와 섹시한 여성이라는, 반백년 동안 유지해 온 전통을 한순간에 바꿔버리는 제안이었으니까(게다가 무채색의 흑백사진이라니).

“피렐리가 고집해 온 글래머러스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득했죠. 이제 아름다움은 리얼(Real)함이에요. 완벽한 몸보다 자연스러움, 내면의 감정에 더 무게를 싣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카메라 앞의 여배우들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았고, 얼굴 잔주름 역시도 보정하지 않았죠”라고 린드버그는 덧붙인다. 작년 5월부터 약 한 달간 뉴욕, 베를린, 런던, 파리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된 이 화보는 ‘Emotional’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예정. 물론 피렐리의 VIP 고객만을 위해 제작되고 단 2만 부만 발행되는 희소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말이다.

매일 쏟아지는 신종 메이크업과 과도한 보정 및 성형 등으로 아름다움과 젊음의 정의가 변형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패션·뷰티 최전방에 있는 셀럽을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아티스트들이 먼저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는 피터 린드버그, 그리고 그의 뮤즈들이 합세해 완성한 2017 피렐리 캘린더는 이렇게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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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2017년 1월호

2017년 1월호(총권 86호)

이달의 목차
EDITOR
안새롬
PHOTO
ⓒPirelli

2017년 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안새롬
PHOTO
ⓒPi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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