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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 날 딱 한 그릇

On December 26, 2016 0

애주가들이 요즘 푹 빠진 해장 음식, 그리고 술과 안주의 조합.

키친피콜로

키친피콜로

키친피콜로

토마토소스와 해산물을 넣어 끓인 육수로 얼큰하게 만든 페세 7천5백원.

토마토소스와 해산물을 넣어 끓인 육수로 얼큰하게 만든 페세 7천5백원.

토마토소스와 해산물을 넣어 끓인 육수로 얼큰하게 만든 페세 7천5백원.

키친피콜로의 ‘페세’

김수정(‘그라치아’ 피처 에디터)

7천~8천원대의 맛있는 파스타 메뉴가 가장 큰 장점. 그중 ‘국물 파스타’라 불리는 ‘페세’는 토마토소스와 모시조개, 바지락 등을 넣고 2시간가량 끓인 육수를 섞어 만든 덕에 금세 위장이 편안해진다. 카옌페퍼와 인도산 고추를 첨가해 매콤한 풍미도 일품. 국물 욕심이 날 땐 사장님께 미리 육수를 넉넉히 챙겨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45 동룡빌딩
문의 070-7761-1619
좋아하는 조합 집에서 혼자 마시는 막걸리가 최고. 바쁠 땐 갓김치를 꺼내고, 비교적 여유로울 땐 냉동 보관해 놓은 닭 가슴살로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는다.
 

현경

현경

현경

미리 끓여놓은 얼큰한 짬뽕 국물에 구운 고기를 첨가한 차돌박이 짬뽕 1만원.

미리 끓여놓은 얼큰한 짬뽕 국물에 구운 고기를 첨가한 차돌박이 짬뽕 1만원.

미리 끓여놓은 얼큰한 짬뽕 국물에 구운 고기를 첨가한 차돌박이 짬뽕 1만원.

현경의 ‘차돌박이짬뽕’

이동연(스타일리스트)

숙취 때문에 괴로운 날에는 꼭 먹고, 평상시에도 종종 가서 먹는다. 다른 중국집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지만, 한남동의 현경을 따라갈 곳은 없다. 고기가 다른 곳보다 부드러운데, 비결은 고기를 팬에 구운 후 미리 끓인 짬뽕 국물에 넣기 때문. 사장님은 차돌박이를 짬뽕에 넣고 같이 끓이면 고기가 질겨진다고 귀띔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30길 11-6
문의 02-796-6457
좋아하는 조합 동네 친구들과 게임하며 들이켜는 맥주. 안주는 뭐든 상관없다.
 

점보식스

점보식스

점보식스

통통한 새우와 채소 토핑이 푸짐한 톰얌꿍 1만2천원.

통통한 새우와 채소 토핑이 푸짐한 톰얌꿍 1만2천원.

통통한 새우와 채소 토핑이 푸짐한 톰얌꿍 1만2천원.

점보식스의 ‘톰얌꿍’

김효은(‘웰콤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AE)

과음한 다음 날 출근길에 뭐라도 먹지 않으면 사무실에서 술 냄새가 날 것 같아 들어가서 시켰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태국 현지 음식점에서 일한 사장님이 한국인 입맛을 배려해 향신료를 많이 뺀 덕분에 국물이 술술 잘 넘어간다. 지난밤 몸에 해코지한 죄책감도 함께 풀리는 기분이고. 얇은 쌀국수나 라멘 느낌이 나는 달걀면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주소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7 2층
문의 02-2277-5859
좋아하는 조합 생맥주를 마시며 절친과 일대일로 수다 떨기. 수다도 안주가 될 수 있다. 음식은 거들 뿐.
 

라멘베라보

라멘베라보

라멘베라보

삼겹살, 닭고기 차사오, 일본식 죽순, 반숙 달걀이 토핑된 시오특선 9천원.

삼겹살, 닭고기 차사오, 일본식 죽순, 반숙 달걀이 토핑된 시오특선 9천원.

삼겹살, 닭고기 차사오, 일본식 죽순, 반숙 달걀이 토핑된 시오특선 9천원.

라멘베라보의 ‘시오특선’

이성희(‘서정메디케어’ 영업과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해장하는 편. ‘라멘베라보’는 가장 최근에 반한 라멘집이다.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이 일반적인데, 이곳에서는 닭 육수를 사용해 비교적 맑고 담백한 국물이라 해장에 그만. 게다가 고등어, 가츠오부시의 일종인 소우다부시, 멸치가 블렌딩되어 닭 비린내를 잡아준다. ‘시오’는 일본어로 소금이라는 뜻. 이름처럼 짭조름한 국물이 처음엔 낯설지만 금세 중독성을 발휘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67
문의 02-338-3439
좋아하는 조합 요일별로 회사 직원부터 거래처 직원, 친구들과 돌아가며 별별 술을 다 마시는 타입. 나처럼 술자리가 잦다면 곱창이나 달걀찜처럼 담백한 단백질 안주와 소주의 조합을 강추.

푸짐한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뼈해장국 6천원.

푸짐한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뼈해장국 6천원.

푸짐한 한 끼 식사로도 좋은 뼈해장국 6천원.

일등식당의 ‘뼈해장국’

박나래(개그우먼)

동네 주민인 지인에게 추천받아 갔는데, 그 이후로 다른 집 뼈해장국은 안 찾게 됐다. 좋은 재료로 승부하는 가게. 등뼈 대신 목뼈를 사용해 고기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고, 생들깨로 장시간 우린 국물은 텁텁함이 남지 않아 개운하다. 2대째 자리를 지켜온 이곳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보다 젊은 연인이나 레게머리 친구들이 자주 온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방울내로 82
문의 02-333-0361
좋아하는 조합 소주에 얼음을 녹인 물을 타 먹는 ‘미주아리’에 꽂혔다. 고향에서 배송된 장어나 민어를 곁들이면 최고. 그런 날이면 ‘나래 바’로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토박이사골순대

토박이사골순대

토박이사골순대

2~3명은 너끈히 먹을 수 있는 사골전골(小) 1만8천원.

2~3명은 너끈히 먹을 수 있는 사골전골(小) 1만8천원.

2~3명은 너끈히 먹을 수 있는 사골전골(小) 1만8천원.

토박이사골순대의 ‘사골전골’

이한별(바 ‘올드패션드’ 오너 바텐더)

일 년간 분석한 바, 연남동 일대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해장국집 중 가장 맛이 좋다. 일주일에 세 번은 갈 정도. 술국이라 불리는 ‘사골전골’은 사골을 24시간 이상 팔팔 끓인 육수로 만든다. 여기에 토종 순대와 돼지고기를 아낌없이 넣어 또 한 번 끓이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반쯤 속이 풀린다. 굳이 양념장을 넣지 않아도 짭짤하게 간이 배어 있으니 참고하길. 해장과 동시에 막걸리를 주문하게 되는 마법의 가게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7길 8 호성빌딩
문의 02-323-3391
좋아하는 조합 가게 마감 후 동지들을 모아 해 뜰 때까지 ‘부어라 마셔라’ 하기. 장수 막걸리와 술국의 조합이 나 같은 아재 스타일에 제격이다.

 

이곳 사장님도 가장 즐겨 먹는다는 매콤한 동태탕 7천원.

이곳 사장님도 가장 즐겨 먹는다는 매콤한 동태탕 7천원.

이곳 사장님도 가장 즐겨 먹는다는 매콤한 동태탕 7천원.

상은북어국의 ‘동태탕’

박종원(‘파이낸셜 뉴스’ 기자)

여의도 지역엔 기자, 증권맨, 방송국 직원 등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술꾼이 된 직장인이 넘쳐난다. ‘상은북어국’은 30년 넘게 이들의 숙취를 책임지고 있는 곳 중 하나. 해장엔 역시 해산물이 진리라는 주의여서, 칼칼한 국물이 당기는 날엔 이곳 동태탕을 고른다. 큼지막한 동태와 무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겉절이, 김 등 추가 밑반찬은 단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9 2층
문의 02-780-1157
좋아하는 조합 다이어트를 위해 안주 섭취를 절제하는 타입. 소주만 마시는 게 베스트.

Credit Info

2016년 12월호

2016년 12월호(총권 85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강석영(프리랜서)
PHOTO
박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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