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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의 원톱, 여성들이 접수하다

On September 19, 20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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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여성 지도자에게는 ‘히든템’이 있다

11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

#셀럽팬클럽

‘힐러리인가, 트럼프인가.’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함께 그녀를 응원하는 파워풀한 인물들도 화제다. 수많은 할리우드 셀럽이 그녀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기 때문.

케이티 페리, 클로이 모레츠, 스티븐 스필버그, 윌 스미스,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카니예 웨스트, 앤 해서웨이,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등….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가 난다.

12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12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강철심장

재선까지 달성한 칠레 첫 여성 대통령. 자신에게 여성 비하적인 말을 던지는 이들에게 “나는 여자에 사회주의자에 싱글맘이에요. 이 정도로 비호감이기도 어렵죠”라고 농담하는 강심장.


 

13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호피무늬구두

무인도에 갈 때 꼭 챙겨 갈 아이템으로 패션 잡지를 꼽을 만큼 패션을 사랑한다. 그런 그녀가 가장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은 각양각색의 슈즈. 테리사 메이는 7월 13일 취임식 현장에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호피 무늬 구두를 신고 당당하게 등장했다. 이를 본 사람들의 말은? “끝내주게 센, 멋진 언니가 나타났다!”


 

1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근본있는실리주의

무려 12년 동안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난민 포용 정책과 잇따른 자국 내 테러 발생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자국민은 그녀만큼 독일인들 사상의 근간이 되는 실리주의를 잘 실천하는 지도자는 없을 거라고 말한다. 색깔만 다를 뿐 디자인이 거의 흡사한 스리 버튼 재킷과 바지 정장이 트레이드마크다.

15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15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걸크러싱

군사 훈련 시 땅바닥에 엎드려 몸소 사격 시범을 선보일 만큼 터프하다. 국가 안보에 집중하며 민심을 얻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16 차이잉원 대만 총통

#똑단발

비실용적인 장식을 생략하는 성향이 강하다. 본인의 자서전에서도 군대와 일할 때 자신의 ‘직설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태도’ 덕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가 영국 총리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이어 미국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의 당선 유력설까지, 이제 초강대국의 통수권자 판도가 여성으로 재편되는 것일까? 거기에 유럽 연합의 최고 권력자로 꼽히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까지 가세하면, 인류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미·영·독’ 삼대 강국의 ‘원 톱’ 자리가 여성으로 채워지는 체제가 된다. 올 8월을 기준으로 여성 지도자가 총 살림을 맡고 있는 나라는 한국, 칠레, 대만, 크로아티아 등 8개국. 지구상에 존재하는 203개의 국가로 따지면 전체의 4.5%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다.

만약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지난 5월부터 직무 정지)와 국가로 분류되지 않은 코보소의 아티페테 야히가(올 4월 임기 만료)까지 포함시키고,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승리한다면 비율은 더 높아진다.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1974년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사벨 페론이다. 그 후 2000년 이전까진 14개국,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는 약 20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선출됐다.

즉, 2000년 이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1년에 한 명은 여성 대통령이 배출된 셈이다. 지난 7월 마가렛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이 총리직에 오른 영국처럼 2회 이상 여성이 대통령직을 거친 나라도 점차 느는 추세. 이미 스위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필리핀에서는 2명 이상의 여성이 자국의 원 톱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근래에 여성 지도자론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새에 이른바 ‘여풍’이 글로벌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강대국에서 눈에 띄게 거세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6년 현재의 여성 원 톱들은 그 어느 집단의 리더보다 개성이 강하다. ‘더 합리적이고 더 균형감이 있다’는 흔하디흔한 여성 지도자의 덕목을 논할 시점은 이미 지난 듯하다. ‘여성 최초’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아닌, 자신의 리더십과 사상을 더 돋보이게 하는 그녀들만의 무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대다.
 

여성 대통령, 우리도 있다!

1.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
(2010년 3월~2014년 2월)

2.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1년 1월~2016년 5월)

3.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
(2007년 12월~2015년 11월)

4.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2006년 1월~)

5.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2000년 3월~2012년 2월)

6.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2010년 1~12월)
미셸린 칼미 레이 스위스 대통령
(2011년 1~12월)

7.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2015년 2월~)

8. 박근혜 한국 대통령
(2013년 2월~)

9.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2001년 1월~2010년 5월)

10.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2001년 7월~2004년 10월)

Credit Info

2016년 09월호

2016년 09월호(총권 82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PHOTO
plashnews/Topic, News1, Flickr(David Reid), Instagram @katyperry, @chloegmoretz

2016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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