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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엉뚱하지 않은 차. 오. 루.

On April 29, 2016 0

무대 위에선 농염하게, 토크쇼에선 발랄하게, 군대에선 씩씩하게. 잘나가는 프로그램마다 출연하며 변화무쌍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차오루가 제일 해보고 싶은 건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피에스타 1위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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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톱, 브라톱, 팬츠 모두 프리마돈나. 로퍼 레이크넨. 뱅글 모두 프란시스케이. 반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이스 톱, 브라톱, 팬츠 모두 프리마돈나. 로퍼 레이크넨. 뱅글 모두 프란시스케이. 반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Profile

출생 1987년 8월 30일
데뷔 2012년 피에스타 싱글 앨범
출연 프로그램 MBC <라디오스타>, <우리 결혼했어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진짜 사나이 2>의 여군 특집,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수요 미식회> 등
요즘 꽂힌 한국 속담 지성이면 감천이다
가장 잘 만드는 음식 고추잡채
이상형 기댈 수 있는 남자



피에스타 멤버로 활동하랴, 개인적으로 활동하랴 정신없겠어요.
아, 신기하게도 일이 계속 생겨요(웃음). 잠을 거의 못 잘 정도죠. 하지만 피에스타를 알릴 수 있다면 휴식 같은 건 포기해도 괜찮아요.

출연 프로그램이 많은데 모니터링할 시간은 있어요?
아뇨, 거의 없어요. 그래서 멤버들이 저 대신 모니터링한 뒤 조언해 줘요. 참 든든한 동생들이죠.

어떤 조언을 해주나요?
“언니, 공부하듯 준비하지 마”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또 느끼는 대로 행동하고, 아는 만큼만 말하라는 얘기도 듣고요. <라디오스타> 같은 토크쇼든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든 상관없이. 그리고 외국인이다 보니 말실수도 할 수 있으니까, 멤버들이 이런 표현은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죠.

<진짜 사나이 2>(이하 <진사>) 여군 특집에 관한 조언도 있었어요?
멤버들도 군대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그런지 좀 애매해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보기를 열심히 했죠.

예능 공부를 따로 하는 거예요?
요즘은 거의 TV를 못 보지만, 몇 달 전만 해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찾아서 봤어요. 한국식 유머 코드를 배우고 싶었거든요. ‘저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이런 말을 해야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봤죠.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다니, 정말 꿈같아요.

<진사> 체력 검정 때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에서 1등 하는 걸 봤어요.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인가요?
걷든 뛰든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해요.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실은 <진사> 여군 특집 1탄 오디션도 봤었어요. 인기가 없어서 그랬는지 떨어졌지만요(웃음). ‘아, 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쉬웠죠.

힘들다고 멤버들이나 매니저에게 투정한 적은 없어요?
네. 밥 사 달라고 칭얼댈 땐 있지만 일에 관해선 쿨해요(웃음). 정말 하나도 안 힘들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왜 좋아하는 걸까요? 전 정말 모르겠어요.

밝고 성실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하하, 그런가요? 신기해요. 어렸을 적엔 하도 제멋대로인 데다 발발대며 돌아다녀서 엄마한테 자주 혼났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잠시나마 군 생활도 해서 그런지 철이 들었달까? 긴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법도 터득했어요(웃음).

그룹의 맏언니로서 책임감이 커서 그런 것 아닐까요?
맞아요.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다 같이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 혼자 출연해도 꼭 “안녕하세요, 피에스타의 차오루입니다”라고 인사하죠. 지금까지 동생들이 저를 챙겨줬는데, 이젠 제가 되갚을 차례예요. 피에스타가 어느덧 데뷔 5년 차가 되었는데 음악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1위를 못했거든요.

그래도 예전보단 피에스타의 노래를 듣는 사람이 많아졌잖아요. 언제 가장 실감나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요. 예전엔 다른 사람들 분량 때문에 저희 노래는 2분 내외로 줄여서 불러야 했거든요. 그런데 올 3월에 앨범을 낸 후로는 완곡에 가까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어요.

멤버들이 굉장히 고마워하겠네요.
저보다 예지가 먼저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서 길을 잘 터준 덕분에 PD님이나 선배들과 미팅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죠. 저는 그 인기에 묻어갔을 뿐이에요(웃음).

피에스타는 주로 섹시한 콘셉트로 활동했잖아요. 꼭 해보고 싶은 콘셉트는 뭐예요?
꼭 어떤 콘셉트라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화보 촬영 때 여러 가지를 시도하듯이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달까. 개인적인 욕심으론 올여름에 조금 발랄한 노래를 불렀으면 하죠. PD님이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웃음).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는 게 올해 피에스타의 최종 꿈이죠.

한국 오기 전에 중국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고 들었어요.
네. 운이 좋았죠. 노래 실력이 엉망이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아주 조금(웃음).

신인상도 탔잖아요.
맞아요. 유튜브에서 제 중국 이름을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지금보다 10년이나 젊고 귀여운 차오루가 나올 테니까요. 그전에 피에스타 신곡 ‘Mirror’부터 들어주시면 더 좋고요(웃음).

어떤 질문을 하든 기승전‘피에스타’네요.
하하, 들켰네요. 요즘 혼자서 인터뷰할 때가 많은데, 한 번이라도 더 팀 얘길 하는 게 제 작전이에요.

그럼 피에스타에 관해 더 얘기해 주세요.
음, 동물에 빗대어 멤버들을 소개해 볼게요. 예지는 센 이미지와는 달리 살갑고 따뜻해서 멍멍이, 재이는 얌전하고 귀여워서 토끼예요. 정리 정돈도 잘하고요. 반대로 혜미는 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햄스터 같아요. 나중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빵 터질걸요. 린지는 펭귄같이 조금 무뚝뚝한데, 그만큼 색다른 매력도 지녔죠. 영상을 찾아보면 아마 공감할 거예요.

그럼 본인은 무슨 동물에 비유할 수 있어요?
돼지요(웃음). 먹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특히 부대찌개처럼 걸쭉한 음식을 잘 먹고 즐기는 편이죠.

몸매 관리하려면 덜 먹어야 하잖아요.
하하! 잘 챙겨 먹되, 열심히 운동하면 돼요. ‘TV에 찐빵같이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굶는 법이 없고, 샐러드라도 꼭 챙겨 먹죠. 대신 술은 안 마셔요.

요리도 잘한다고 들었어요.
네. 사람들이 저더러 ‘차장금’이래요. 웬만한 음식은 다 자신 있어요.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과 아이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현모양처가 되고 싶어요.

지금 가상 결혼 생활 중이잖아요. <우결>도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우연히 찾아온 기회였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오래 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더라고요. 세호 오빠(조세호)도 정말 좋은 사람이고요.

키 작은 남편을 위해 힐을 벗어던진 장면이 화제가 됐죠.
하하, 그 장면이 그렇게 주목받을 줄은 몰랐어요. 사실 결혼 생활에서 키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실제 결혼에 관해서도 생각해 봤어요?
그럼요. 친한 중국인 친구들이 다 일찍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거든요. 친구들이 사는 얘길 들으면 언제쯤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상상하곤 하죠. 하지만 돈 많이 벌어서 효도부터 하고 싶어요.

정산은 꼬박꼬박 받고 있어요?
하하. 그럼요. <진사> 입대 전 프로필에다 장난스럽게 ‘정산’ 얘길 적은 뒤부터 이 질문을 자주 받아요. 그런데 정말 아무 문제없어요. 저희 회사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이 말을 꼭 강조해 주세요(웃음). 어휴, 멤버들 조언대로 앞으론 단어 하나하나에 더 신경 써야겠어요.

그렇다고 몸을 너무 사리진 말아주세요. 하하.
네, 그럴게요.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면 웃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거예요. ‘아~ 피에스타 차오루? 하하하!’ 이런 반응을 기대한달까. 저는 밝고 씩씩한 사람이니까요.


 

 

 

 

무대 위에선 농염하게, 토크쇼에선 발랄하게, 군대에선 씩씩하게. 잘나가는 프로그램마다 출연하며 변화무쌍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차오루가 제일 해보고 싶은 건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피에스타 1위 수상’이다.

Credit Info

2016년 04월 02호

2016년 04월 02호(총권 75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PHOTO
김영훈
VIDEO
김민주
HAIR
애리(Primo)
MAKEUP
백송이(Primo)
STYLIST
오주연

2016년 04월 02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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