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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자이언티 × 아티스트 강현선

Same but different

On December 09, 2015 0

그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남다른 비주얼 감각을 자랑하던 아티스트 자이언티가 지금껏 비밀스레 작업해 온 그림들을 세상에 드러내기로 마음먹었다니. 자이언티는 실재와 가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현대미술 작가 강현선과 함께 2인전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4일까지 홍대 앞 aA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가 그것. 오프닝을 몇 시간 앞두고 어두컴컴한 전시 공간에 가장 먼저 발을 들였다. 두 사람은 비디오 아트워크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하며 열렬히 토론 중이었다.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또 같은 두 명의 예술가를 만났다.

“제 노래 ‘모던보이’에 이런 가사가 나와요. ‘중절모 마치 갓을 쓴 듯, 양복 입어도 한복 입은 듯’ 전 어렸을 때부터 중절모를 쓴 남자가 되고 싶었어요. 멋있잖아요. ‘Conversation’이란 작품이 있는데 중절모를 쓴 두 명의 남자가 그림자와 서 있어요. 그 중절모를 쓴 남자를 상상하던 어린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저 혹은 미래의 제가 함께 대화를 나눈다면 어떨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상상하며 만들었죠. 가끔 평행 우주가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어떤 우주엔 다른 자이언티가 있고, 또 어떤 우주엔 얼굴이 빨간 사람들만 살고.”

 

“한번은 누가 아파트가 왜 기울어 있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그랬죠. ‘이게 무슨 아파트야? 이거 그냥 사진이야.’ 보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요. 아파트 사진이 조금 삐뚤어지게 붙었어도 별로 상관 안 해요. 사실 제가 말하는 실재와 허구에 대한 테마도 전혀 새로운 게 아니고요. 이미 많은 작가가 다룬 주제죠. 중요한 건 그걸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에요.”

그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남다른 비주얼 감각을 자랑하던 아티스트 자이언티가 지금껏 비밀스레 작업해 온 그림들을 세상에 드러내기로 마음먹었다니. 자이언티는 실재와 가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현대미술 작가 강현선과 함께 2인전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4일까지 홍대 앞 aA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가 그것. 오프닝을 몇 시간 앞두고 어두컴컴한 전시 공간에 가장 먼저 발을 들였다. 두 사람은 비디오 아트워크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하며 열렬히 토론 중이었다.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또 같은 두 명의 예술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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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1호

2015년 12월 01호(총권 67호)

이달의 목차
EDITOR
손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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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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