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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들을 빼놓곤 한국 패션을 논할 수 없다.

2013 Issue Makers_BEST OF BEST

On December 05, 2013 0

2013년, 이들을 빼놓곤 한국 패션을 논할 수 없다.

BEST OF BEST 5

1. 보헤미안 웨딩, 이효리
이효리는 올해 극단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표범무늬 보디슈트를 입은 ‘배드 걸’과 민얼굴에 에코 백을 든 ‘보헤미안 걸’.
두 이미지는 모두 성공적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는 결혼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녀는 으리으리한 결혼식장도, 디자이너 드레스도, 다이아몬드 반지도 없는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의 삶이 패션 취향까지 바꾼 게 분명하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헐렁한 셔츠 차림에도 대중은 기꺼이 열광한다. 이효리는 이제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리더다.
연관 검색어 하우스 셀프 웨딩·제주도, 빈티지 웨딩드레스

2. 스트리트 퀸, 김나영
이제는 누구나 김나영의 이름 앞에 ‘패셔니스타’란 수식어를 붙인다. 1년 내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3월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한 뒤, 6월엔 홍콩의 패션 매거진 커버 걸이 됐다. 7월엔 본격적으로 패션 블로그 ‘언더앤오버’를 시작했으며, 9월엔 다시 파리로 떠났다. <그라치아>를 비롯해 <뉴욕 매거진>, <보그>, <바자> 등이 앞다투어 스트리트 패셔니스타 김나영을 보도했고, 소희에 이어 에잇세컨즈의 모델이 됐다. 이제 김나영은 패션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명실상부한 패셔니스타다.
연관 검색어 파리 패션위크·그라치아 ,에잇세컨즈·김나영 블로그

3. 동묘까지 접수한 지드래곤
지난 10월 24일 열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서 이병헌, 장동건에 이어 대상을 거머쥔 지드래곤. 하지만 지드래곤이 범접할 수 없는 ‘패션의 신’으로 군림해 온 건 오래된 일이다. 하이패션 브랜드는 그를 ‘모시지’ 못해 안달이며, 하나라도 입고 써주길 바라는 마음에 조공을 바치는 일도 허다하다. 저스틴 비버, 스카이 페레이라, 에이셉 라키는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지드래곤을 알현해 그와의 친분을 뽐냈다. 동묘의 재래시장마저 런던 뒷골목으로 승화시키는 패션왕.
그런 그의 패션을 비웃을 수 있는 사람은? ‘엉아’ 정형돈뿐이다.
연관 검색어 동묘시장·정형돈, 해볼라꼬

4. 이어 커프의 주인공, 보아
보아가 패션으로 주목받은 계기는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 스타>를 통해서다. 1주일에 한 번씩 보아가 선보이는 최신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화장법은 또래 여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됐고, 곧 ‘잇’ 아이템 반열에 올랐다. 당연한 수순으로 <그라치아>의 ‘10 HOT STORIES’에서도 보아의 패션을 꾸준히 다뤘는데, 그중 가장 이슈가 된 것이 ‘보아의 이어 커프’였다.
귓바퀴를 덮는 ‘보아 귀고리’가 삽시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퍼져나갔을 정도. 이처럼 보아의 패션 키워드는 스피드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새로운 걸 입고, 쓰고, 신는다.
연관 검색어이어커프·꿀 피부, 보아귀고리

5. 태공실 반지와 공효진
공효진은 매번 드라마, 영화 속의 캐릭터를 ‘공효진화’시키고, 그 캐릭터의 패션을 유행시킨다. 올해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통해 부스스한 머리, 펑퍼짐한 셔츠 원피스, 에코 백처럼 그다지 특별하지도 않은 것들로 ‘태공실 스타일’을 창조했다.
그중에서도 ‘태공실 반지’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는데, 드라마를 위해 공효진은 직접 주얼리 숍에 들러 여러 스타일의 반지를 끼어보고 레이어링하며 ‘태공실 반지 스타일’을 창조했다고 한다. 덕분에 공효진 반지로 유명세를 탄 ‘젬앤페블스’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에 시달려야 했다.
연관 검색어 너클링·공효진 야상, 소지섭 공효진


ISSUE MAKERS 7

1. 선미의 ‘설마…’ 팬티 룩_ 맨발의 선미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박진영 사단이 갑! ‘24시간이 모자라’의 퍼포먼스 매력을 배가 시킨 건 바로 선미의 팬티 룩.
올해 최고의 하의 실종 패션이라 할 수 있는 타이트한 보디슈트에 맨발로 무대에 올라 가늘고 하얀 다리로 시선을 모았다.

2. B급 패션의 부활, 크레용팝_ 크레파스 소녀들
어쨌든 이소룡 이후 추리닝이 이렇게 주목받긴 처음. 크레용팝은 헬멧과 트레이닝복이라는 도저히 패셔너블할 수 없는 것들을 조합해 스타일을 창조했다. 무지개색 티셔츠에 응원단 스커트, 그 안에 트레이닝팬츠를 겹쳐 입은 것도 모자라 턱 끝을 단단히 졸라맨 헬멧과 흰 장갑이 등장하는 순간, 우리는 자연스럽게 5기통 춤을 따라 추고, 다시 옷장에서 추리닝을 찾아 입었다.

3. EXO의 설렘 교복 패션_ 교복을 입은 12명의 소년들
교복 단추 풀어헤치고 칼군무 선보이는 소년들 앞에선 누나들이 으르렁.요즘 아이돌들이 하나같이 ‘빅뱅 스타일’을 따라 하느라 정신없는 데 반해 엑소의 교복 패션은 차라리 신선했다. 교복 재킷의 소매를 뜯거나 교복 바지 안에 검정 레깅스를 레이어드하는 식으로 변화를 줬지만, 이 패션의 화룡점정은 바로 운동화.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푸마의 ‘스웨이드 클래식’은 새삼 화제가 됐으며, 이로 인해 ‘클래식’ 운동화 붐이 일기도 했다.

4. 란제리 걸 고준희_ Go! 준희
입든 벗든 핫 이슈인 건 분명. <우리 결혼했어요>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고준희와 여름이 끝날 무렵, 속옷 화보를 찍었다.
패션에 있어서만큼은 고집도, 취향도 뚜렷한 그녀는 란제리 화보임에도 스타일에 욕심내며 섹시한 킬 힐과 블랙 재킷을 함께 입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속옷 화보는 며칠 동안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었고, 에디터는 지인들로부터 은근한 ‘원본 요청’에 시달려야 했다.

5. 루부탱을 신은 싸이_ 마더, 파더, 루부탱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싸이의 패션’에 대해 논하는 날이 올 줄! 싸이는 이제 누가 뭐래도 ‘월드 스타’고 단연 그가 뭘 입는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기대에 부응해 그는 하이패션에 꽤 민감한 자태를 뽐내는데, 발맹 재킷이나 비비안 웨스트우드 셔츠, 릭 오웬스 팬츠, 루부탱 슈즈를 걸치고 신는 신흥 패션 귀족이다.

6. 트러블메이커의 문제적 펑크 룩_ 19금 펑크 커플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게 된다. 19금의 힘. 요즘 인기의 척도는 ‘패러디’로 알 수 있다. 수없이 패러디되고 있는 가장 핫한 듀오는 바로 트러블메이커. 가슴을 간신히 덮는 짧은 톱, 팬티라 해도 무방한 쇼츠, 가죽 재킷과 망사 스타킹처럼 런던 뒷골목에서 볼 법한 그런지한 펑크 룩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 패션도, 퍼포먼스도 그들에겐 ‘트러블메이커’란 호칭이 아깝지 않다.

7. 클라라의 쫄쫄이 시구 패션_ 시구 패션 끝판왕 클라라
‘개념 시구’를 위한 절대 바지. 클라라는 올 한 해 그 누구보다 대중 속에 깊게 각인됐다. 시작은 ‘배꼽 티와 쫄바지’로 완성된 시구 패션이었다. 마운드에 오르는 여자 스타들은 ‘클라라 스타일’을 넘기 위해 절치부심!


CELEB’S IT ITEM 5

1. 김민희의 펜디 투주르 백
펜디의 투주르(2Jours) 백은 유독 공항에 많이 등장한다. 유명 셀러브리티의 공항 패션에 찍힌 컷이 많기 때문인데, 사라 제시카 파커가 이 백의 마니아다. 수많은 여배우가 투주르 백을 들었지만, 아무래도 이 백의 가장 ‘좋은 예’를 보여준 것은 김민희가 아닐까 싶다.

2. 수지의 겐조 호랑이
스웨트셔츠 2012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발표한 겐조의 호랑이 스웨트셔츠 시리즈는 매 시즌 변형을 꾀하며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중. 발 빠른 해외 스트리트 패셔니스타들은 일찍이 호랑이 스웨트셔츠를 입었고, 우리나라에선 ‘수지 맨투맨’으로 유명세를 탔다.

3. 티파니의 지방시 밤비
스웨트셔츠 지방시의 밤비 프린트 스웨트 셔츠는 컬렉션의 오프닝과 광고 캠페인을 장식한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티파니와 손담비가 각각 공항과 시사회에서 밤비 스웨트셔츠를 입고 나타났는데, 놀라운 건 두 사람 모두 협찬을 받지 않았다는 것.

4. 수영의 3.1필립림 케이블
니트 톱 마치 두 개의 니트를 이어 붙인 듯 어긋난 슬릿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3.1필립림의 케이블 니트 톱. 수영은 여기에 레깅스를 매치해 완벽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이 아이템에 매료된 또 다른 스타는 손예진. 그녀는 짧은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두 사람 모두 3.1필립림 니트의 존재감을 살려 하의는 생략한 게 재미있다.

5. 정려원의 보이 샤넬
칼 라거펠트는 2011년 보이 샤넬 백을 처음 선보이며, “가브리엘 샤넬은 보이시한 매력을 지닌 사람이었고, 그것이 바로 샤넬 정신이다. 보이 샤넬은 그녀의 연인이었던 ‘보이 카펠’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마다 조금씩 디테일을 달리한 보이 샤넬은 2013년에 투톤 컬러로 재탄생했으며, 정려원·공효진·김효진 등이 이 백의 매력에 빠졌다.

2013년, 이들을 빼놓곤 한국 패션을 논할 수 없다.

Credit Info

2013년 12월 01호

2013년 12월 01호(총권 19호)

이달의 목차
EDITOR
오주연
PHOTO
김제원, 김용찬, 김희준,Imaxtree, Getty Images, Newsen, ©Fendi, Chanel

2013년 12월 01호

이달의 목차
EDITOR
오주연
PHOTO
김제원, 김용찬, 김희준,Imaxtree, Getty Images, Newsen, ©Fendi,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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