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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버스 타고 다녀요

JEON SO MIN

On September 05, 2013 0

[오로라 공주]의 ‘오로라’를 만났다. 술을 잘 마시느냐고 묻자 공주처럼 예쁜 외모와는 달리 노상에서 마시는 걸 좋아한단다. 포장마차도 아니고 그냥 공원의 길거리. 데뷔 9년 차에 28살인 이 터프한 여자, 그만 너무 유명해졌다.

SNS 활동을 참 재밌게 하고 있어요. 기억에 남는 멘션이나 에피소드는 없나요?
얼마 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옆 좌석에 계시는 분이 저한테 멘션을 보냈어요. 물론 제가 바로 옆에 있는 줄 모르셨겠죠.
요즘 ‘봇’이나 ‘패계’를 허락해 달라는 멘션도 많이 와요.

그게 뭔가요?
아, 저도 몰랐는데 ‘봇’(BOT)은 마치 ‘전소민’인 것처럼 행세하는 계정이에요. ‘패계’는 ‘패러디 계정’으로, ‘오로라 패계’라고 하면 오로라가 한 대사들을 재밌게 패러디하는 계정이죠.

근데 버스를 타고 다니세요?
네, 신인이니까요. 아직 차도 없어요. 하하.

임성한 작가의 여주인공은 캐릭터가 꽉 짜여 다음 작품이 힘들 것 같은데요.
고민을 조금 하기도 했지만, 사실 제가 그런 걸 따질 처지가 아니었어요. 21살 때, 24살 때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었으니까. 요즘은 목요일 반나절만 빼곤 전부 촬영이고, 그나마도 목요일엔 다른 스케줄이 있어요. 그래도 오히려 바빠서 즐거워요.


설희랑 마마로 나뉘어서 팬들도 난리예요. 본인은 어때요?
글쎄요. 저는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를 좋아해요. 하지만 감정 표현을 잘하고 적극적이면서 솔직한 남자도 좋아하죠.
하하. 누굴까요?

가끔 아포리즘도 올리던데요. 수첩이라도 가지고 다니나요?
그냥 시시콜콜한 개인적인 생각들이에요. 가끔 순간순간 받는 느낌들을 명쾌하게 글로 담아내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BR?그러고 나면 뭔가 생각이 정리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얼마 전엔 출연했던 단편영화가 상을 탔죠? 소자본 독립 영화 같던데 어떻게 작업하게 됐나요?
아, <썬크림>이라는 작품이에요. 지인을 통해 인연이 닿았어요. 너무 재밌는 시나리오라 즐겁게 작업했죠. 정말 위트 넘치고 재밌었던 유승조 감독님, 보고 싶네요.

가장 오래된 기억은 뭔가요?
3살 무렵 동생이 태어났을 때가 기억나요. 정말 희한하게도 선명한 꿈처럼 생생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어요. 아마 동생이 생기는 게 너무 기뻤나봐요. 제 남동생은 저에게 연인같이 따뜻한 존재예요!

그럼 가장 두려운 것은?
버림받는 게 가장 두려워요. 제가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존재가 되었다는 느낌이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너무 진지하죠?

우리가 놀랄 만한 뭔가를 하나 말해 준다면?
저, 엄지손가락이 엄청 휘어져요. 뭔가 더 특별한 거라면, 처음 뵙는 분들이 저의 털털함에 놀라곤 한다는 정도?

저도 좀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첫사랑을 놓친 거예요. 그때 그 사람을 잡아보기라도 할걸, 때리고 싸우고라도 해봤으면 이렇게 후회 안 할 텐데.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그냥 넋 놓고 이별했거든요.

EDITOR : 박세회
PHOTO : 김용찬
장소 협찬 : 커피 릭스

발행 : 2013년 13호

[오로라 공주]의 ‘오로라’를 만났다. 술을 잘 마시느냐고 묻자 공주처럼 예쁜 외모와는 달리 노상에서 마시는 걸 좋아한단다. 포장마차도 아니고 그냥 공원의 길거리. 데뷔 9년 차에 28살인 이 터프한 여자, 그만 너무 유명해졌다.

Credit Info

2013년 09월 01호

2013년 09월 01호(총권 13호)

이달의 목차
EDITOR
박세회
PHOTO
김용찬
장소 협찬
커피 릭스

2013년 09월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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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회
PHOTO
김용찬
장소 협찬
커피 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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