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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On October 26, 2015

식감을 떨어뜨린다는 컬러 블랙. 그러나 블랙 푸드는 건강과 최고의 미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트러플, 캐비아, 오징어 먹물… 궁극의 맛을 전하는 블랙 푸드 레서피

흑마늘 

생마늘을 일정한 습도와 온도에서 숙성 발효한 것으로 생마늘처럼 맵고 자극적인 맛과 향이 적다. 항산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일반 마늘보다 더 강력한 건강 효능을 지녔다. 
 

검은깨 

식물성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있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 또 검은깨 속 단백질은 두피에 영양을 주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아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흑미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뿐 아니라 탈모와 백발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해소나 다이어트에도 좋다. 현미로 도정해 씨눈이 살아 있어 백미보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뛰어나고 구수한 맛이 더 좋다. 
 

캐비아 

얼마 전 지드레곤의 냉장고 속에서 나와 화제가 되었던 캐비아. 철갑상어의 알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다. 
 

아로니아 

블루베리와 닮아 새콤달콤한 맛이 상상되는 겉모양과 달리 시고 떫은맛이 강하다. 그러나 그 속에는 강력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한다. 
 

트러플(송로버섯) 

최근 쿡방에서 셰프들이 사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식재료로 푸아그라, 캐비아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힌다. 소량만 사용해도 깊은 숲 속의 흙냄새라 표현되는 특유의 강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한 맛과 향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 등 뛰어난 영양 성분을 지녔다. 
 

블랙올리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노화와 성인병 예방 등에 좋다고 알려진 올리브. 블랙올리브의 블랙 컬러는 그린올리브보다 몇 배는 더 뛰어난 건강 성분을 자랑한다. 
 

오징어 먹물 

먹물 속 뮤코다당류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 노화 예방, 소화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다. 파스타, 리소토 등에 사용하면 적당히 짠맛과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캐비아와 블랙올리브를 곁들인 크로스티니

캐비아와 블랙올리브를 곁들인 크로스티니

트러플허니무화과

트러플허니무화과

흑마늘을 넣은 흑미리소토

흑마늘을 넣은 흑미리소토

오징어먹물파스타

오징어먹물파스타

검은깨아이스크림

검은깨아이스크림

 

 

검은깨아이스크림

에쎈|2015년 10월호



검은깨아이스크림
  • 주재료

    달걀노른자 3개분, 설탕 50g, 우유 250mL, 생크림 100mL, 검은깨 4~5큰술, 바닐라엑스트랙트·토핑용 아로니아 적당량씩

만들기

2인분

|

7H

  1. 1

    볼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푼다.

  2. 2

    냄비에 우유를 붓고 가장자리에 거품이 일면 불을 끈 뒤 ①에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로 섞는다.

  3. 3

    ②를 냄비에 옮겨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걸쭉한 농도가 되면 바닐라엑스트랙트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불을 끄고 식힌다.

  4. 4

    검은깨는 믹서에 곱게 갈고, 생크림은 뿔이 설 정도로 휘핑한다.

  5. 5

    ③에 검은깨와 생크림을 2~3차례 나눠가며 섞은 뒤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6. 6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꺼내 푸드프로세서 또는 믹서에 넣고 고루 갈아 섞은 뒤 용기에 옮겨 얼리는 과정을 2~3차례 반복해 완성한다.

  7. TIP

    검은깨는 가능한 한 곱게 갈아야 입안에서 꺼끌꺼끌한 식감이 남지 않는다. 우유에 두부를 ⅛모 정도 넣고 함께 갈아 만들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오징어먹물파스타

에쎈|2015년 10월호



오징어먹물파스타
  • 주재료

    오징어먹물파스타 170g, 오징어(몸통) 1마리, 그린빈스 7~8줄기, 마늘 6쪽, 화이트와인 1큰술, 오징어 먹물 1~1⅓큰술, 올리브유 2~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2인분

  1. 1

    오징어먹물파스타는 소금을 넣은 물에 알덴테 상태로 삶는다.

  2. 2

    오징어는 몸통 부분으로 준비해 링 모양으로 썬다.

  3. 3

    그린빈스는 반으로 썬다.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4.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내어 볶다가 오징어와 그린빈스를 넣는다.

  5. 5

    ④에 화이트와인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볶는다.

  6. 6

    오징어가 반쯤 익으면 삶은 파스타와 파스타 삶은 물 3~4큰술을 넣고 오징어 먹물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7. 7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뒤 그릇에 담아낸다.

  8. TIP

    파스타를 볶을 때 파스타 삶은 물을 약간 넣으면 오징어 먹물을 넣었을 때에도 너무 뻑뻑해지지 않아 면과 소스가 보다 잘 섞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파스타 삶은 물과 오징어 먹물에도 염분이 있기 때문에 소금은 맨 마지막에 간을 보고 넣거나 오징어 먹물의 진한 맛이 좋다면 소금 대신 오징어 먹물을 더해 맛을 낸다.

 

 

흑미리소토

에쎈|2015년 10월호



흑미리소토
  • 주재료

    흑미 1컵, 흑마늘 5쪽, 양파 ¼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치킨스톡 2~3컵, 파르메산치즈 2큰술, 올리브유·이탤리언 파슬리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2인분

|

40M

  1. 1

    흑마늘은 반으로 썬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어 향을 내며 볶는다.

  3. 3

    양파가 투명해지면 흑마늘을 넣고 함께 볶는다.

  4. 4

    ③에 흑미를 넣고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치킨스톡을 조금씩 부어가며 볶는다. 이때 중약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뭉근히 익힌다.

  5. 5

    쌀알이 먹기 좋게 익으면 파르메산치즈를 갈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그릇에 담아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

  6. TIP

    흑미는 백미보다 더 단단해 익는 데 시간이 걸린다. 치킨스톡을 조금씩 부어가며 중약 불에서 자작하게 익혀낸다.

 

 



트러플허니무화과

에쎈|2015년 10월호



트러플허니무화과
  • 주재료

    무화과 4~5개, 블랙트러플 ¼~⅓개, 꿀 3큰술

만들기

2인분

|

10M

  1. 1

    무화과는 길이로 2등분 또는 4등분한다.

  2. 2

    그릇에 무화과를 담고 그 위에 블랙트러플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올린 뒤 꿀을 뿌린다.

  3. TIP

    무화과에 트러플이 더해지면 깊은 가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때 무화과와 맛 궁합이 좋은 리코타치즈를 더해도 좋다. 생트러플은 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요리에 곁들이는데, 만들고 남은 트러플은 잘게 다져 꿀과 섞어 트러플허니를 만들어두면 생트러플이 없더라도 언제든 트러플 향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티니

에쎈|2015년 10월호



크로스티니
  • 주재료

    바게트 ⅓개, 블랙올리브 1컵, 다진 마늘 ½~⅔작은술, 올리브유 4큰술, 캐비아 4작은술, 토핑용 블랙올리브 슬라이스·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2인분

  1. 1

    바게트는 어슷하게 썰어 올리브유 2큰술을 뿌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4~5분간 굽는다.

  2. 2

    믹서에 씨를 뺀 블랙올리브와 다진 마늘, 올리브유 2큰술을 넣고 곱게 간다.

  3. 3

    구운 바게트에 블랙올리브페이스트를 바르고 캐비아와 올리브 슬라이스를 올린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4. TIP

    블랙올리브페이스트를 만들 때 취향에 따라 안초비나 볶은 버섯 등을 더하면 감칠맛과 풍미가 더 좋아진다. 이때 블랙올리브에도 충분히 염도가 있기 때문에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식감을 떨어뜨린다는 컬러 블랙. 그러나 블랙 푸드는 건강과 최고의 미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트러플, 캐비아, 오징어 먹물… 궁극의 맛을 전하는 블랙 푸드 레서피

Credit Info

기획
김은희 기자
요리&스타일링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트
박재원, 황혜린
사진
최해성
어시스트
손슬기
제품협찬
쉐프스푸드(www.chef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