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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지 기자의 잇 카페

리틀 앤 머치(Little & Much)

On October 07, 2014

작은 디저트에서 풍부하고 깊은 맛을 선보이겠다는 뜻의 ‘리틀 앤 머치’. 화려한 쇼케이스에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무스가 달콤한 향기로 유혹한다.

무스는 프랑스어로 거품을 뜻한다. 입에서 살살 녹을 만큼 식감이 부드러운 무스는 프랑스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낯선 디저트다. 형형색색의 화려함이 매력적인 무스는 만들기 까다로운 디저트 가운데 하나로 디저트 숍에서 무스만을 내놓는 곳은 흔치 않다. 이곳 무스는 남편 정승기 씨의 까다로운 입맛과 야무진 솜씨,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아내 이화영 씨의 감각으로 완성된다. 젊은 파티시에 부부의 감각으로 빚어진 프랑스식 무스는 계절에 따라 새로운 메뉴로 선보일 예정.

딸기치즈케이크를 무스로 표현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가 대표적인데, 크래커 위에 스펀지케이크 대신 치즈케이크와 딸기치즈무스를 켜켜이 쌓아 상큼한 맛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진한 발로나 아라과니 초콜릿으로 만든 초코무스는 프랑스어로 검정을 뜻하는 ‘노아’로 지었다. ‘피스타치오 무스’는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어 구운 스펀지케이크에 파인애플, 망고, 코코넛으로 만든 무스를 켜켜이 올려 견과류의 고소함과 과일의 상큼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디저트는 물론 커피도 맛있어 다시 찾는 공간이 되도록 커피 맛에도 신경 썼다.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커피 음료가 대부분인데 독특한 음료로는 ‘라벤더라테’를 권한다. 라벤더차를 우려 카페라테에 섞은 것으로 은은한 라벤더 향이 커피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다. 커피를 셰이커에 담아 흔들어 거품을 내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올린 ‘카페 두’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나만의 아지트를 삼고 싶은 사랑스러운 공간에서 달콤한 향기의 무스를 음미해보자.

SHOP INFO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56길 49
문의 02-545-1023
영업시간 11:00~21:00
주차 공영 주차장 이용
메뉴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7천원, 노아·라벤더라테·카페 두 6천5백원씩

작은 디저트에서 풍부하고 깊은 맛을 선보이겠다는 뜻의 ‘리틀 앤 머치’. 화려한 쇼케이스에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무스가 달콤한 향기로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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