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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이 추천하는 이달의 명소

NEW RESTAURANT

On September 17, 2014

본격적인 미식의 계절, 까다로운 미각을 충족시킬 뉴 아메리칸 다이닝과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레스토랑까지.

보타이드 버틀러

다국적 요리를 접목한 뉴 아메리칸 다이닝.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와 음악,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

셰프의 추천 메뉴
1 지니버거 사과나무 향이 피어나는 호주산 로스트비프, 국내산 로스트포크가 켜켜이 담긴 수제 버거. 직접 만든 번을 굽고, 5일 정도 끓인 데미글라스소스를 뿌린 프리미엄 버거다.
2 오렌지 향이 가득한 보타이 뇨키 오렌지 제스트를 활용한 상큼한 맛의 뇨키. 소스에도 오렌지 제스트와 오렌지주스를 더했다.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
3 저온 조리한 메추라기와 메추리알을 올린 아란치니 메추라기 다리, 가슴살을 기름에서 저온 조리한 뒤 구워 메추리알 프라이, 아란치니와 함께 아몬드가루와 오징어 먹물로 만든 튀일에 올렸다. 캐러멜화한 양파를 갈아 와인을 더해 만든 소스, 차이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8만5천원 코스에 포함됐다.
4 chef 윤영기

CHEF talk

“보타이를 맨 집사라는 뜻이 있는 이곳에 오면 언제든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메리칸 다이닝인 만큼 양도 넉넉한 편이다. 단품 또는 코스 중 골라 즐기면 된다. 햄버거 번은 물론 속 재료로도 6시간 이상 저온 조리한 프리미엄 버거가 인기다. 그린빈은 튀김옷을 발효시킨 것으로 튀겨내 감자튀김에 곁들였고, 마지막에 트러플 오일을 뿌렸다. 양갈비도 권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 6개월 미만의 뉴질랜드산을 사용해 부드럽고 연하다. 단맛의 마르살라 와인과 푸아그라로 만든 소스인 푸아그라무스와 조화를 이룬다. 푸아그라와 리코타치즈 섞은 것을 닭 가슴살 안에 넣고 저온 조리해 팬 프라이한 메뉴도 추천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바 메뉴를 선보인다. 열흘 동안 숙성시켜 만든 햄, 신선한 윙만 양념해 4~5일 숙성한 특제 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운 윙, 체더치즈에 찍어 먹는 매콤한 할라페뇨 튀김 등을 준비했다.”

Editor’s note

점심때 간단히 맛볼 수 있는 피크닉 메뉴, 점심과 저녁, 바 메뉴가 각각 다르게 구성된 점이 재밌다. 코스로 구성한 메뉴도 그 양이 단품과 비슷해, 비용 면에서 합리적인 제안이 될 듯하다. 클래식한 테이블과 소품은 물론, 빈티지한 그릇장까지 마치 뉴욕의 전통 있는 레스토랑에 들른 것 같다.

  •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47
    문의 02-3443-6643
    영업시간 12:00~15:00, 18:00~22:00 (라운지는 다음 날 01:00까지, 일요일은 점심만 영업)
    휴일 월요일
    주차 발레파킹
    메뉴 한우라구라자냐 2만9천원, 오렌지향이 가득한 보타이 뇨끼 3만원, 지니버거 3만5천원, 런치코스 3만5천원, 버틀러 코스 8만5천원
더 비이스트로

르 코르동 블뢰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캐주얼 아메리칸 레스토랑. 점심에는 샌드위치나 생면 파스타를, 저녁에는 다양한 메인과 스낵까지 편안하게 즐긴다.

셰프의 추천 메뉴
1 구운 오징어 야들야들하게 구운 오징어에 아보카도 퓌레, 수박과 오이 살사, 오징어 먹물 드레싱을 곁들여 눈길을 끄는 애피타이저.
2 행어 스테이크 24시간 동안 부드럽게 조리한 행어 스테이크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노릇하게 구운 감자와 마늘종을 더했고, 어니언머스터드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였다. 1인분(220g)과 2인분(500g) 두 종이 있다.
3 럼차타 럼에 수제 오르차타와 금귤을 넣어 만든 칵테일. 쌀뜨물인 오르차타가 들어 있어 부드러운 맛.
4 통브리치즈 튀김 브리치즈를 통째로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긴 뒤 오렌지토마토잼을 곁들였다. 따뜻할 때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한 치즈 풍미가 퍼진다.
5 이냉치열 진에 알로에, 오이, 라임주스를 더한 시원한 칵테일. 청양고추로 만든 설탕을 칵테일 잔에 묻혀 아찔하게 매콤한 맛과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6 chef 정마태

CHEF talk

“대학 때 미국 생활을 시작했고, 음식에 관심이 많아 르 코르동 블뢰에서 요리를 배웠다. 그 후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귀국해서는 청담동에 프라이빗 레스토랑을 열어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며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고,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내놓고 싶었다. 세계 각국 문화가 융화된 뉴욕에서 프랑스 요리사들이 새롭게 만들어가는 뉴 아메이칸 다이닝을 콘셉트로 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구한 제철 식재료를 맛있게 선보이기 위해 주방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가지를 구워 스모키한 맛이 느껴지는 시저샐러드, 당근 퓌레, 구운 마늘, 버터에 구운 래디시를 곁들인 율무리소토 등 제철 식재료를 많이 사용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에만 문을 열고 금, 토, 일에는 브런치부터 즐길 수 있다. 수제 훈제연어와 수란, 홀란다이즈소스, 비스킷, 감자를 담은 메뉴가 대표적. 속이 알찬 샌드위치도 추천한다. 후식은 갓 구운 초코 칩에 차갑게 마시는 진한 초콜릿, 올리브 오일로 만든 케이크에 구운 복숭아와 베이컨으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 레몬 커드와 진저스냅쿠키에 구운 머랭을 올린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Editor’s note

요즘 홍대에서 주목받는 다이닝 레스토랑. 소의 얼굴에 물고기 몸을 합성한 다소 특이한 일러스트가 이곳의 스타일을 대변하고 있다. 2, 3층으로 이뤄진 이곳은 블랙 & 화이트를 기본으로 미국 가정집처럼 실내를 꾸몄다. 건물 옥상을 야외 테라스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바비큐나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소규모 파티 장소로도 훌륭하다. 전문 바텐더가 만드는 이색 칵테일도 놓치지 말 것.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8 2층
    문의 02-334-2500
    영업시간 17:30~23:00(금·토요일 11:30~24:00, 일요일은 22:00까지)
    휴일 월요일
    주차 공용 주차장 이용
    메뉴 럼차타 8천5백원, 이냉치열 1만2천원, 율무와 당근 리소토 1만2천원, 로스트비프와 브리치즈샌드위치 1만2천원, 수제리코타치즈와 케일샐러드 1만3천원, 통브리치즈 튀김 1만3천원, 구운 오징어 1만5천원
작은 나폴리

음식과 인테리어 전문 사진작가이자 레스토랑 오너 셰프로 유명한 류창현 실장의 세 번째 레스토랑. 화덕 피자와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셰프의 추천 메뉴
1 송이풍기 링귀네 면에 송이, 느타리, 새송이 등 버섯을 넣어 만든 일명 송이크림파스타. 진한 풍미가 인상적인 귀한 송이를
듬뿍 넣어 특별한 맛이다. 쌉싸래한 이탈리아 맥주 ‘메나브레아’를 곁들여도 좋다
2 하프 & 하프 기본적인 마르게리타와 가장 인기 있는 고르곤촐라 피자를 반반씩 즐길 수 있다. 다른 곳과 달리 고르곤촐라 피자에 유자를 올려 향긋한 맛이 좋다.
3 디마레 로제소스를 바탕으로 만든 파스타로, 매콤한 맛을 더해 느끼함을 없앴다. 토핑으로 올린 멍게와 명란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뜨거울 때 달걀노른자를 터트려 한데 비벼 먹어야 제맛이다.
4 ceo 류창현

CHEF talk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높았고, 맛있는 음식을 향유하는 것을 즐겼다. 전문적으로 음식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남들에게 맛을 보여주는 일에 보람을 느껴 6년 전 처음 레스토랑을 열었다. 단골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신여대점, 고대점에 이어 연희동에 세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화덕 피자와 이색적인 파스타를 조화롭게 준비했다. 화덕에 장작으로 불을 피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제대로 된 나폴리 피자를 선보인다. 강력분과 중력분을 섞어 반죽하며 하루 정도 숙성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도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적인 조리법은 지키되, 식재료와의 궁합을 잘 따지며 메뉴 개발에 힘쓴다. 고급 식재료인 송이를 크림파스타에 쓰기도 하고, 멍게나 명란 등 싱싱한 해산물을 파스타 재료로 아낌없이 사용한다. 그래도 1인당 예산이 1만5천원이면 넉넉히 즐길 수 있는 것은 여전하다. 촬영하며 익힌 감각으로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 편안한 분위기로 꾸미려 노력했고, 손님들 반응도 좋은 편이다.”

Editor’s note

남은 피자는 포장도 가능한데, 반죽을 잘 숙성한 뒤 화덕에 구웠기 때문에 식어도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유지된다. 명함을 놓고 가면 매달 10명을 추첨해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인장이 사진작가인 만큼 기념일 프로모션도 특별하다. 10만원에 즐길 수 있는 이 프로모션은 1층에 위치한 ‘벤자민 & 데이지’의 고급스러운 꽃과 함께 ‘작은 나폴리’에서 식사한 뒤 3층에 마련된 포토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 최소 3일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3-9 2층
    문의 02-306-8859
    영업시간 11:30~15:00, 17:00~22:00
    휴일 월요일
    주차 3대 가능
    메뉴 작은 샐러드 7천5백원, 봉골레 1만3천원, 디마레 1만3천5백원, 마르게리타 1만4천원, 하프&하프 1만4천5백원, 송이풍기 1만5천원, 고르곤촐라유자 1만5천원, 애플브리 1만6천5백원
그릴 밥상

후쿠오카 출신으로 4대째 요리사 집안의 명성을 이어가는 오기하라 셰프의 공간.
일본 가정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셰프의 추천 메뉴
1 대창야채볶음 질 좋은 대창을 기름을 빼고 오랜 시간 부드럽게 삶은 뒤 채소와 함께 볶았다. 숙주나물과 부추가 더해져 느끼한 맛을 줄였다.
2 임연수어구이 고급 생선인 임연수어를 하루 정도 말린 뒤 바삭하게 구웠다. 생선 살에 레몬즙을 뿌리고 강판에 간 무, 생고추냉이를 더해 볶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
3 라면샐러드 튀기지 않은 생면에 갖은 채소와 방울토마토를 더해 칼로리를 낮췄다. 참깨소스를 곁들여 고소한 맛이 일품.
산토리 위스키에 토닉워터를 섞은 하이볼과 함께 즐겨도 좋다.
4 chef 오기하라

CHEF talk

“세로수길에 위치한 ‘오기하라의 작은 부엌’에서 정갈하고 현대적인 가이세키 요리 위주로 선보이다 보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 가정식도 소개하고 싶었다. 고향인 후쿠오카에서 어릴 적 즐겨 먹던 음식을 떠올리며 메뉴를 구성했다. 생선구이나 덮밥 같은 식사류와 시원한 맥주나 사케에 어울리는 꼬치나 철판구이, 튀김까지 다양하다. 그릴 요리는 비장탄과 참숯을 사용해 재료에 불맛이 잘 배어 있다. 특히 생선구이에 신경을 쏟았다. 임연수어, 고등어, 연어로 총 3가지다. 신선한 것을 골라 야외 옥상에서 하루 정도 꾸덕꾸덕하게 반건조로 말리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먹기 좋게 뼈를 다 발라낸 뒤 노릇하게 구워 입맛을 자극한다. 곱창, 대창, 닭똥집 등은 간장을 기본으로 숙성해 만든 특제 양념을 더해, 채소와 함께 볶는다. 특유의 잡내나 비린 맛을 없애 특수 부위를 잘 먹지 못하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야들한 식감이 술을 절로 부른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는 신경옥 디자이너가 맡아주었다. 빈티지한 테이블과 의자, 창문은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것처럼 이색적이면서도 편하다. 누구나 편히 들러 추억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

Editor’s note

퇴근 뒤 들러 하루의 노곤함을 씻어줄 음식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 일본 가정식을 내놓는 그릴 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메뉴판도 오기하라 셰프가 직접 만들어 더욱 정감이 간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 공간도 넉넉히 마련돼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사케와 함께 후쿠오카의 대표 메뉴인 곱창전골 ‘특선 모쓰나베’를 경험해보자. 가을이 되면 점심 영업도 할 예정.

  •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2길 41-20
    문의 02-540-4111
    영업시간 17:00~01:00
    휴일 일요일
    주차 발레파킹
    메뉴 치킨데리야키덮밥 1만2천원, 닭똥집볶음 1만2천원, 라면샐러드 1만4천원, 대창야채볶음 1만5천원, 임연수어구이 1만8천원, 돼지등갈비구이 1만8천원, 특선 오뎅탕 2만원, 특선 모쓰나베 2만원

본격적인 미식의 계절, 까다로운 미각을 충족시킬 뉴 아메리칸 다이닝과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레스토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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