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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WICH DAY

On August 12, 2014

한동안 수제 버거에 빠져 있었다면, 이제는 샌드위치로 눈을 돌려보자. 세계 각국의 개성을 지닌 샌드위치 전문점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빵 속에 각종 재료와 소스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색 샌드위치 레서피.

베트남 반미샌드위치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메뉴인 반미샌드위치. 새콤한 당근피클과 동남아 내음 물씬 풍기는 고수, 돼지고기(또는 햄) 등을 바게트 사이에 넣는다. 푹 조려 야들야들하고 짭조름한 돼지고기 수육과 무당근피클, 스리라차소스와 피시소스로 만든 동남아풍 소스로 살짝 변형했다.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스페인 오징어튀김샌드위치)

스페인 마드리드 골목,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함께 먹는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 바게트 사이에 오징어튀김만 넣었을 뿐인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이 기가 막히다. 튀김옷과 반죽에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향신료인 파프리카가루를 넣고, 갈릭마요를 빵에 넣어 색다른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필리치즈스테이크샌드위치

1930년대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쇠고기와 볶은 양파를 핫도그 빵에 넣은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었는데, 프로볼로네치즈를 올려 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달짝지근한 데리야키소스에 볶은 쇠고기와 양파, 양송이버섯 위에 프로볼로네치즈를 사르르 녹여 핫도그 빵 속을 가득 채웠다.

모로칸치킨샌드위치

쿠민가루, 강황가루, 파프리카가루, 생강가루 등 각종 향신료를 섞어 닭고기를 마리네이드한 뒤 구운 모로코풍 치킨을 넣은 샌드위치로, 고추로 만든 매콤한 하리사소스를 첨가해 자극적인 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다.

모로칸치킨샌드위치

에쎈 | 2014년 08월호

  • 주재료

    캉파뉴 2조각, 닭 가슴살 1장, 토마토 ½개, 적양파 ¼개 양상추 2장, 버터 1큰술

  • 닭 가슴살 마리네이드

    파프리카가루·생강가루·쿠민가루·강황가루 2작은술씩, 올리브유 1큰술, 레몬주스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하리사마요

    마요네즈 4큰술, 하리사소스 1큰술

  • 하리사소스

    마른 홍고추 15개, 마늘 4쪽, 쿠민가루 1작은술, 코리엔더가루 ¼작은술, 올리브유 ½컵, 소금 약간

만들기

1인분

|

45min(닭 가슴살 마리네이드 시간 제외)

  1. 1

    닭 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잘라 마리네이드 재료와 섞어 냉장실에서 30분간 마리네이드 한다. 향신료 가루가 없으면 시판 커리가루로 대체해도 좋다.

  1. 2

    마른 홍고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잘라서 물에 30분 정도 불린다. 불린 홍고추와 하리사소스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소금으로 간한다. 하리사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어 하리사마요를 만든다.

  1. 3

    토마토는 동그랗게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적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 양상추는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찢는다.

  1.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리네이드한 닭 가슴살을 구워 익힌다.

  1. 5

    버터를 두른 팬에 캉파뉴를 올리고 바삭하게 토스트한다.

  1. 6

    토스트한 빵에 하리사마요를 펴 바르고 양상추, 토마토, 적양파, 닭 가슴살 순으로 쌓은 뒤 빵으로 덮어 완성한다. 하리사마요는 매우니 기호에 따라 넣는 것이 좋다.

필리치즈스테이크샌드위치

에쎈 | 2014년 08월호

  • 주재료

    핫도그 빵(호기롤) 1개, 쇠고기(등심) 200g, 프로볼로네치즈 1장, 양파·피망 ½개씩, 양송이버섯 4개, 데리야키소스 2큰술, 마요네즈 2작은술, 무염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만들기

1인분

|

25min

  1. 1

    쇠고기는 얇게 저며 썬다. 양파와 피망은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고,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썬다.

  1. 2

    버터와 약간의 식용유를 팬에 두른 뒤 양파를 볶고,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피망과 양송이를 넣어 볶는다.

  1. 3

    ②에 쇠고기를 넣고 데리야키소스와 후춧가루를 넣어 함께 볶는다.

  1. 4

    고기가 익으면 치즈를 올려 녹인다.

  1. 5

    핫도그 빵을 반으로 갈라 버터를 바르고 팬에 구운 뒤 마요네즈를 펴 바른다.

  1. 6

    빵 사이에 치즈를 녹인 속 재료를 채운다.

오징어튀김샌드위치

에쎈 | 2014년 08월호

  • 주재료

    바게트 ½개, 생물 오징어 2마리,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 맥주 반죽

    맥주 100mL, 밀가루 3큰술, 녹말 1큰술,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

  • 튀김옷

    밀가루 2큰술, 파프리카가루·카옌페퍼가루 1작은술씩

  • 갈릭마요

    마요네즈 4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만들기

1인분

|

25min

  1. 1

    오징어는 내장과 다리를 떼어 내고 깨끗이 씻는다. 손질한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자른다.

  1. 2

    오징어는 내장과 다리를 떼어 내고 깨끗이 씻는다. 손질한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자른다.

  1. 3

    맥주 반죽 재료를 믹싱 볼에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1. 4

    튀김용 냄비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어 180℃로 달군다.

  1. 5

    기름 온도가 오르면 오징어에 튀김옷과 맥주 반죽 순으로 묻혀 바삭하게 튀긴다.

  1. 6

    기름 온도가 오르면 오징어에 튀김옷과 맥주 반죽 순으로 묻혀 바삭하게 튀긴다.

  1. 7

    반으로 가른 바게트를 토스트한 뒤 안쪽에 갈릭마요를 고루 바른다.

  1. 8

    바삭하게 튀긴 오징어 링을 빵 안에 넣는다.

반미샌드위치

에쎈 | 2014년 08월호

  • 주재료

    재료 바게트 빵 1개, 오이 ½개, 고수 약간

  • 소스

    마요네즈 4큰술, 스리라차소스 2큰술, 피시소스 1작은술

  • 당근무피클

    당근 200g, 무 100g, 설탕 90g, 소금 20g, 식초 140mL, 물 200mL

  • 수육

    삼겹살 200g, 흑설탕 약간, 양파 ½개, 대파 ½대, 마늘 4쪽, 청주·설탕 1컵씩, 간장 ½컵, 피시소스 ⅓컵, 통후추 1작은술, 물 5컵

만들기

1인분

|

1hr 20min(피클 절이는 시간 제외)

  1. 1

    무와 당근은 7cm 길이로 자른 뒤 가늘게 채 썬다.

  1. 2

    피클용 물, 설탕, 소금을 소스 팬에 넣고 끓여 설탕과 소금이 녹으면 약간 식힌 뒤 식초를 넣어 완전히 식힌 다음, 채 썬 무와 당근을 푹 담가 반나절 정도 냉장 보관한다.

  1. 3

    삼겹살은 흑설탕을 고루 펴 바른 다음 뜨겁게 달군 팬에 올려 겉면이 갈색빛이 날 때까지 고루 돌려가며 굽는다.

  1. 4

    삼겹살을 제외한 수육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가열해, 끓으면 구운 삼겹살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1시간 정도 푹 삶는다.

  1. 5

    오이는 깨끗이 씻고 오돌토돌한 부분은 필러로 벗긴 뒤 길쭉하고 얇게 자른다.

  1. 6

    수육을 도톰하게 자른다.

  1. 7

    모든 소스 재료를 고루 섞는다.

  1. 8

    바게트는 반 갈라 바싹하게 토스트한 뒤 소스를 펴 바른다.

  1. 9

    바게트 단면 위에 오이, 수육, 물기 뺀 무당근피클을 차례로 쌓은 뒤 고수 잎을 올려 바게트로 덮는다.

한동안 수제 버거에 빠져 있었다면, 이제는 샌드위치로 눈을 돌려보자. 세계 각국의 개성을 지닌 샌드위치 전문점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빵 속에 각종 재료와 소스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색 샌드위치 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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