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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

On January 17, 2014

추억의 간식 고로케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당면을 넣은 옛날식 ‘야채고로케’부터 팥, 김치, 카레 등을 넣은 이색 고로케가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튀겨 나오는 즉시 절판되어 ‘줄 서서 기다려도 못 먹는 고로케’, ‘직장인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라는 평을 듣는 서울 시내 베스트 고로케 전문점 4곳을 에쎈이 직접 찾았다.

함.무바라 수제 고로케 “직접 농사짓고 졸인 재료를 사용”

오픈한 지 3년이 된 이곳은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서울 중심가인 종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로케 집으로 알려져 있다.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 ‘욕심은 버리되 양심을 챙기자’란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장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담근 김치를 사용하고, 팥고로케의 팥은 시판 대신 직접 졸여 만들 정도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감자, 채소 등 기본 고로케 외에 크림치즈, 달걀, 카레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고로케가 다양하다.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체인점을 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비법을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팥고로케
- 항상 정량으로 계랑하고 3차 발효를 거쳐 만든 피는 얇고 쫄깃하다.
- 엄선한 식물성기름을 사용하고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고로케가 가장 맛있는 온도 163℃로 튀겨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
- 팥소는 직접 졸여 만든 것으로 너무 달지 않고 진한 팥 맛을 느낄 수 있다.

  • 메뉴 야채·감자·팥·크림치즈·계란·카레 고로케·소시지빵 1천5백원씩, 김치·매운참치·콘치즈 1천8백원씩
    영업시간 12:00~당일 제품 소진 시
    휴일 일요일(사전 문의)
    위치 서울 종로구 명륜1가 46-9
    문의 010-5238-5777(주문 예약 가능)
오군 수제 고로케 “직접 만든 빵가루 사용”

오덕진 사장이 10년의 파티시에 노하우와 2년 동안 돈가스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운영하는 고로케 전문점이다. 맛의 비결은 가게에서 직접 빵을 구워 분쇄하고 튀겨 만든 빵가루, 그리고 가벼운 식감을 위해 사용하는 카놀라유다.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고로케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반죽, 튀김, 기름의 조합’, 이 조합이 잘돼야 고로케 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고로케의 크기는 손바닥만 하여 다른 집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 고로케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하여 곡물식빵, 소시지핫도그, 찹쌀꽈배기까지 맛볼 수 있게 준비한 이곳. 제품 나오는 12시가 되면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들기 때문에 제품 나오는 시간(12시, 4시)에 맞춰 가면 좋겠다.

카레감자 고로케
- 직접 빵을 만들어 분쇄한 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다.
- 주인장이 제빵 기술을 살려 만든 빵은 반죽의 충분한 숙성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 고로케의 속은 감자와 카레의 맛이 잘 어우러져 친근하게 느껴진다.

  • 메뉴 카레감자·김치감자·감자·호두단팥 고로케·곡물식빵· 소시지핫도그 1천5백원씩, 크림치즈 고로케 2천원, 찹쌀꽈배기(시나몬·밀크) 1천원
    영업시간 12:00~당일 제품 소진 시까지
    휴일 일요일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 566-6
    문의 02-325-5159
구. 법원 고로케 “30년 넘는 전통, 비용 대비 만족”

1976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포장마차 거리 한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튀기기 무섭게 팔려 나가는 이곳은 노원의 명물로 알려져 있어 각종 매스컴에 많이 나온 포장마차 고로케집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튀겨지는 시간, 특징, 식으면 전자레인지에 20초 데우면 가장 맛있다는 소소한 설명 문구와 바로 앞에서 고로케와 도넛이 튀겨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고로케 3종류 외에 옛 맛을 느낄 수 있는 찹쌀빵과 꽈배기도 맛볼 수 있다. 착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고로케 맛 덕분에 많은 사람의 발길을 잡아끄는 곳이다.

김치고로케
- 전통을 잇는 달인의 비법으로 반죽해 만든 빵은 차지고 촉촉하다.
- 4분에 걸쳐 중온에서 튀겨 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
- 주먹만 한 고로케 속을 터질듯이 가득 채운 소가 알차고 김치와 당면에 후추 향이 더해져 알싸한 맛이 난다.

  • 메뉴 김치·야채·감자 고로케·깨찹쌀·팥찹쌀 빵·꽈배기 3개 2천원씩
    영업시간 12:00~20:00(브레이크 타임 15:30~16:30)
    휴일 토·일요일
    위치 서울 노원구 상계동 724-2
    문의 010-4909-9640
강남 고로케 “3無의 엄선된 식재료 사용”

제품이 나오는 2시 30분 전부터 시간 맞춰 고로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강남 고로케.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매일 공수하는 3無(無색소, 無방부제, 無조미료)의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다. 튀김 요리의 가장 기본 재료인 기름으로는 옥수수기름을 사용하며, 매일 교체하여 깨끗하고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기존의 냉동 고로케와는 차원이 다른 수제 고로케의 참맛을 전한다.

야채감자고로케
- 일정 시간 이상 숙성한 반죽으로 만든 피는 쫄깃하여 부드러운 고로케 소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 깨끗한 기름에 튀겨 맛이 깔끔해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 다진 파, 으깬 감자, 다진 당근과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잘 어우러져 있다.

  • 메뉴 팥·카레·고구마·크림치즈·야채감자 고로케 1천5백원씩
    영업시간 08:00~21:00(고로케 만드는 시간~당일 제품 소진 시까지, 토·일요일은 14:50부터)
    휴일 연중무휴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4-6 스타플렉스 1층(본점)
    문의 02-2051-0689

추억의 간식 고로케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당면을 넣은 옛날식 ‘야채고로케’부터 팥, 김치, 카레 등을 넣은 이색 고로케가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튀겨 나오는 즉시 절판되어 ‘줄 서서 기다려도 못 먹는 고로케’, ‘직장인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라는 평을 듣는 서울 시내 베스트 고로케 전문점 4곳을 에쎈이 직접 찾았다.

Credit Info

포토그래퍼
오혜숙
에디터
모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