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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한의사 4인의 뷰티&헬스 가이드

Bravo, My Healthy Life!

On October 01, 2013

장수를 방해하는 가장 흔한 질병은 대개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 장애, 지방간, 당뇨병, 심장 질환 등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잘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을 총칭해 ‘성인병’이라고 흔히 부른다.

왕혜문 l 한의사, 약선 전문가

Secret 1

“끼니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요구르트, 견과류 등을 간식으로 섭취하면 허기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골고루 적당히 먹는 편이다. 몸이 너무 힘들 때에는 운동의 강도를 낮추고 보약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한다. 평소 공복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끼니마다 식사량을 줄이고 그 대신 중간중간에 가벼운 간식을 먹어 허기를 달랜다. 간식은 플레인요구르트, 견과류 등을 간단히 섭취해 다음 식사 전의 공복감을 가라앉히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 섬유, 비타민 등 주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한다. 먹고 싶은 채소들을 충분히 접시에 담고, 메인 음식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치킨, 연어, 참치, 소고기, 두부 등을 선택해 샐러드로 즐긴다.

Secret 2

“반신욕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영양과 수면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다. 피부를 위해 절대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피부 노화와 탄력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 10~15분 정도의 탕 목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오히려 샤워보다 몸을 덜 건조하게 한다. 목욕 후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한다. 샤워보다는 온천욕이나 탕 목욕을 즐기고 가끔씩 반신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입욕제로는 쑥을 이용한다. 쑥은 피부 청결은 물론 피부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며, 면역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산후의 쑥 목욕은 자궁이 따뜻하고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어 맑은 혈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Secret 3

“운동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을 많이 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방해되므로 요가를 통해 근육을 이완하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요가는 상하 균형과 좌우 균형,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건강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사이클이나 복싱과 같은 운동을 적절하게 배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무리한 운동 계획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갖기 전에 운동을 통해 복근을 만든 것이 출산 후 큰 도움이 됐다. 산전의 복근 운동은 임신으로 인해 복부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해주고, 산후에 빠르게 복부가 수축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경희 l 가로세로한의원 원장

Secret 1

“청, 적, 황, 백, 흑 다섯 가지 색깔을 띤 음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세 끼 식사를 하면 모든 장기의 영양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불필요한 군살이 축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가급적 식사 이외에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야식은 금물. 세끼 식사는 꼭 챙기되 가능하면 정해진 시간에 먹으려고 노력한다. 평소 아침은 반드시 챙긴다. 전통적인 한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편인데 밥은 반드시 현미잡곡밥으로 준비한다.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골고루 먹는 것. 보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음식의 양보다는 한두 가지 영양소에 편중될 때 지방 축적이 잘 된다. 식탁에 준비하는 음식의 색깔을 청, 적, 황, 백, 흑 다섯 가지로 맞추면 최고의 건강식이 완성된다. 또한, 육류를 먹을 때에는 녹황색 채소를 곁들여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부의 섭취를 빠뜨리지 않고 야채와 해조류 역시 매 끼니마다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올리는 편이다. 한의학적 이론상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은 각기 고유한 색깔을 띠고 있으며 이런 다섯 가지 색깔을 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모든 장기의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Secret 2

“한약 재료로 사용하는 진피를 입욕제로 사용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겨울에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샤워하며 샤워 시간도 가급적 15분 이내로 짧게 한다. 장시간의 잦은 샤워는 수분 감소,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듬뿍 발라 수분의 손실을 막는다. 토너나 에센스, 로션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욕실에 준비해두고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곧바로 바른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입욕을 하는데, 이때 나만의 특별한 입욕제를 사용한다. 한약 재료로 사용하는 진피(말린 귤껍질)인데 귤이 제철일 때 집에서 말려 입욕제로 사용한다. 진피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근육의 피로를 덜어주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Secret 3

“휴식 없는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 손상과 피로를 남긴다.”
주 3회 이상은 30~40분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한다. 주 5회의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2회 정도는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 휴식 없이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 운동 효과보다 건강 손상과 피로만이 남을 뿐이다. 부위별 근육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교정 동작 위주의 스트레칭을 하는데 목 앞뒤 근육, 양쪽 어깨 부위 승모근, 척추 양옆의 척추기립근, 척추 앞쪽의 장요근, 엉덩이 부위의 대둔근, 허벅지 뒷근육, 종아리근육, 그리고 대퇴 안쪽 근육과 양 손가락 사이 근육 순서로 마무리한다. 일생생활에서나 업무를 볼 때에도 30분에 한 번 정도는 가벼운 자세 교체와 몸 풀기를 의식적으로 해주어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노력한다.

정지행 l 정지행한의원 원장

Secret 1

“탄수화물은 부족한 듯 섭취하고 계절에 필요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제철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에는 포만감을 느낄 정도가 아닌 허기를 70~80% 달래는 정도로 가볍게 식사한다. 밥은 100% 현미에 검정콩을 섞어 준비한다. 반찬은 육류를 지양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준비한다. 주부에게 채소 반찬은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이지만 어떤 음식보다도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어렸을 적부터 채소 반찬 위주의 식사를 한 것이 지금의 건강한 식습관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제철 채소나 과일을 적극 활용한다. 제철 채소와 과일은 한의학적으로도 그 계절에 필요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성분이 담겨 있어 몸의 기운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부족한 기운은 보약을 챙겨 먹는 걸로 보충하고 일 년에 한 번씩 해독을 통해 몸을 깨끗이 정화한다.

Secret 2

“세안 시 찬물을 사용하고 손가락으로 얼굴의 혈을 짚어주면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세안과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잔주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주일에 3~4번 보습 팩으로 피부를 관리한다. 녹둣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녹두 팩을 하고 백복령, 백작약이라는 한약재를 넣어 끓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안색이 개선되고 검버섯과 기미를 예방할 수 있다. 깨끗한 피부 관리에서 가장 기본은 세안. 클렌징 후 차가운 물로 벌어진 모공을 조여주고 마사지하듯 얼굴의 혈을 짚어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얼굴 마사지를 할 때에는 피부 탄력을 위해서 위를 향해 쓸어준다. 귀의 앞뒤를 쓸면서 눌러주고 엄지손가락으로 턱의 혈 자리를 꼭꼭 지압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구체적인 지압법을 모르더라도 눌렀을 때 더 아픈 자리를 충분히 문질러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혈행 개선에 매우 좋다.

Secret 3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생활화하면 평소 피트니스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되 채소나 과일, 식물성 단백질 음식 등 양질의 식단을 따르고 적정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막내아들을 출산하기 전까지 매일 수영 1km, 걷기 6km를 습관화했다. 대학 시절에는 달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운동을 좋아했다. 그 덕인지 마흔 넘어 셋째를 출산할 때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도 발바닥이 바닥에 전부 닿지 않게 빠른 걸음으로 다니고 집에서 TV를 볼 때도 다리를 벌리고 앉아 상체를 좌우로 움직이는 등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바쁘고 힘든 일상생활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피트니스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다.

서은경 l 생생한의원 원장

Secret 1

“자신의 체질을 파악해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미자차는 지방 분해는 물론 잉여 칼로리의 지방 전환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음식은 크게 찬 음식(음성 음식)과 더운 음식(양성 음식)으로 나눌 수 있고 사람의 몸도 양 체질과 음 체질로 나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김치, 된장 같은 발효 음식은 양성인과 음성인 모두에게 좋은 음식이므로 누구나 즐겨 먹어도 되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음 체질로 양성 음식을 즐겨 먹게 된다. 대표적인 양성 음식으로는 명란젓, 장아찌, 육류, 어패류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아귀찜은 생선의 장점과 매운 양념이 조화를 이뤄 음성이 강한 사람이 즐겨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아귀찜은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매운 양념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우리가 섭취한 잉여 칼로리는 지방이 아니더라도 몸에 저장될 때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간에서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합성되는 과정을 차단하는 HCA라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차가 바로 오미자차다. 오미자차는 지방 분해는 물론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어 즐겨 마신다.

Secret 2

“좋은 미생물이 피부에 정착하는 것을 돕는 플레인요구르트로 얼굴 마사지를 하고 온탕욕을 할 때 양배추 잎을 넣으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떠먹는 요구르트로 얼굴 마사지를 하면 미세한 발효 분자가 쉽게 피부에 흡수되어 공기 중의 좋은 미생물이 피부에 흡수된다. 1주일에 3번 플레인요구르트로 마사지한 다음 10분 후에 세안한다.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온탕욕을 자주 한다. 중요한 것은 좋은 물을 마시고 좋은 물로 목욕하는 것이다. 온탕욕 물에 들어가기 전에 양배추 잎을 2~3분 정도 물에 띄워놓으면 수돗물에 의해 만들어지는 트리할로메탄(THM)과 같은 발암물질 및 독소가 양배추에 흡착되어 유독 성분이 피부를 해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Secret 3

“척추를 반듯하게 펴는 간단한 운동을 집에서 자주 하면 나이가 들어도 젊고 아름다운 몸매의 기본 골격을 유지할 수 있다.”
척추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운동법을 알고 있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꿇어앉은 자세에서 엄지발가락을 세운 뒤 엄지발가락 힘으로 몸을 지탱한 다음 엉덩이를 최대한 빼서 척추를 곧추세우면 척추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엄지발가락을 ‘웅크렸다 풀었다’ 반복하면 척추를 반듯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수를 방해하는 가장 흔한 질병은 대개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 장애, 지방간, 당뇨병, 심장 질환 등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잘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을 총칭해 ‘성인병’이라고 흔히 부른다.

Credit Info

헤어&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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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협찬
쉬즈리빙,KARE
스타일리스트
최지현
포토그래퍼
이창주
에디터
박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