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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엉덩이가 이상해요!

On May 09, 2018 0

아이 엉덩이 위쪽이 보조개처럼 움푹 들어가고 꼬리뼈 부분에 ‘ㅅ’ 자 모양으로 주름이 졌다면? 엉덩이 딤플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생아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날 만큼 드물지 않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육아 커뮤니티에 ‘우리 아이 엉덩이 사진 좀 봐주세요’, ‘우리 아이도 딤플인가요?’라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초보맘들 사이에서 신생아 딤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과연 엉덩이 딤플은 무엇일까?

엉덩이 보조개라고도 불리는 딤플(dimple)은 의학용어로 척추함몰, 척추갈림증, 척추이분증이라고도 한다. 배란 후 난자와 정자가 수정이 되면 세포가 생기는데 처음엔 동그랗다가 점점 납작한 모양이 되고 김밥처럼 말리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 아무는 부분이 구멍으로 남는다.

바로 이 부위가 엉덩이 딤플이 되는 것. 딤플은 보통 태아가 자라는 과정에서 살이 차올라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생아 100명 중 1명은 태어날 때까지 그 흔적이 남는다.

임신 기간 동안 엽산이 부족하거나 대사 장애가 있는 경우 딤플이 생긴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딤플, 무조건 위험한 걸까?
딤플이 있다고 신체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엉덩이 딤플 자체보다는 신경 기형 여부가 더 중요하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딤플은 대부분 척추 내 이상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잠재 척추갈림증이라 할 수 있는데, 척추뼈 꼬리가 서로 붙어 있지 않지만 신경학적으로는 신경조직이나 신경을 감싸는 막인 수막이 밖으로 탈출되지 않아 정상이라고 본다.

다만 딤플이 생기는 부위는 신경이나 근육 없이 지방층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정상인데 이 부위에 털이 자란다면 신경이 존재한다는 뜻이므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만약 아이 엉덩이에서 딤플이 발견될 경우 단순히 움푹 파이기만 했는지, 털이 자라고 있는지, 구멍 부분이 크고 위쪽에 위치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이상이 있다면 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




엉덩이 딤플 검사법
딤플이 의심된다면 주로 초음파 검사나 MRI 촬영을 한다. 다만 초음파에는 정상이지만 MRI에서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바로 MRI 촬영을 하는 경우도 많다.

엉덩이 딤플 증상이 심한 경우엔 생후 1개월 이내라도 MRI 촬영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과를 보고 생후 6개월 이내에 촬영한다. MRI 촬영 후 신경 기형이 보인다고 해도 전부 수술 대상은 아니다. 신경 기형이 있더라도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그냥 두는 경우도 있다.


딤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한 기형은 신경의 가장 끝에 생기는 것인데, 척추 신경의 가장 끝이 관여하는 부분은 배변과 소변이므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변을 다 본 다음 방광을 초음파로 살펴보는데 이때 방광에 남은 소변이 있다면 기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경 기형이 심한 경우 소변 신경 윗부분인 다리 신경에 영향을 미쳐 하반신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물며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수술을 통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 도움말을 준 김범수 원장은요…

 >  도움말을 준 김범수 원장은요…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 후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천안 리즈맘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천안 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이자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교수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고 있다.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

아이 엉덩이 위쪽이 보조개처럼 움푹 들어가고 꼬리뼈 부분에 ‘ㅅ’ 자 모양으로 주름이 졌다면? 엉덩이 딤플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생아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날 만큼 드물지 않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
감수
김범수(아이튼튼병소아청소년과 원장)

2018년 5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
감수
김범수(아이튼튼병소아청소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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