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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과일·채소 세척 노하우

On April 17, 2018 0

제철 식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맛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싱싱한 식재료라도 혹시 묻어 있을지 모르는 잔류 농약이 아이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싱싱한 재료를 건강하게 씻어 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최근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은 ‘클린 이팅(Clean Eating)’은 식품을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먹는 걸 뜻한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cleaneating’을 검색하면 초록 채소와 신선한 과일, 견과류와 슬라이스 바나나를 그득 넣은 천연 스무디, 자연 그대로의 색을 즐기는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 사진이 뜬다.

가공식품이나 인공첨가물이 든 음식을 멀리하고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정제하지 않은 깨끗한 식품을 먹는 것이 바로 클린 이팅의 시작. 클린 이팅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첨가물을 넣은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어릴 때부터 많이 먹으면 식품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단, 농산물을 거의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하므로 신선한 재료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한 뒤에는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혹시 모를 잔류 농약 성분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아무리 유기농이라 해도 재배 과정에서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묻게 마련이니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재료를 씻는 방법부터 꼼꼼히 신경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과일·채소 똑똑하게 세척하기
채소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으면 80% 이상, 과일은 껍질만 벗겨도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만약 껍질까지 먹고 싶다면 좀 더 꼼꼼히 세척할 것. 이때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베이킹소다, 식초, 소금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과나 배 같은 껍질이 있고 단단한 과일은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 30초 이상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으면 효과적이다. 단, 과육이 약한 채소와 과일은 베이킹소다 2~3큰술을 푼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굴 것.

미국 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The Council of Science Editors, CSE)의 발표에 따르면 2%의 소금을 푼 물에 과일과 채소를 씻으면 표면의 잔류 농약 대부분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물과 식초를 9:1 비율로 섞어 과일과 채소를 담가둔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  쌈채소
쌈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금 다르다. 상추 100g을 기준으로 10초당 1ℓ의 유속에 한 장씩 세척한 경우와 물 4ℓ에 전부 담가 흔들어 세척한 결과 1회 세척 시에는 흐르는 물에서 농약 제거율이 더 높았다.

그러나 3회 세척한 결과를 보면 물에 담가 씻는 것이 농약 제거율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 소모량과 세척 시간을 고려한다면 받은 물에 담가 세 차례 씻는 게 더 효율적인 셈.

특히 상추, 깻잎 등 주름이나 털이 많은 채소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는 게 좋다. 또 배추나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2~3장 떼어내고, 브로콜리나 고추는 소금물에 담가 살균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먹도록 한다.



 ->  과일
과일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저어 씻은 뒤 흐르는 물에 다시 한 번 씻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 잔류 농약이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딸기는 잘 물러서 농약이나 곰팡이방지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깨끗한 물에 1분 정도 담갔다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먹는다. 특히 꼭지에 농약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반드시 떼고 먹을 것. 사과는 식촛물에 20분쯤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째 먹는다.

오렌지, 레몬, 귤 등 겉면이 울퉁불퉁한 과일은 껍질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 뒤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다.

특히 오렌지는 과육만 먹더라도 껍질에 광택을 내는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 많으니 껍질까지 깨끗이 씻도록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도는 사이사이를 깨끗이 닦기 어려우니 깨끗한 물에 1분쯤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먹는다.

 

PLUS TIP 과일·채소 세척의 기본 매뉴얼
->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배포하는 세척 매뉴얼을 참고하자. 이 매뉴얼을 잘 숙지해 실천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기 전에 먼저 손을 씻는다.
손상되거나 멍이 든 부분은 잘라낸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문지르며 씻는다.
껍질을 벗기기 전에 깨끗이 씻어 흙과 박테리아가 칼에서 과일이나 채소로 옮겨지지 않게 한다.

멜론이나 오이 등은 채소 브러시로 껍질을 문질러 닦는다.
물로 씻은 후에도 남아 있을 박테리아를 줄이기 위해 깨끗한 헝겊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양상추나 양배추 등은 바깥쪽 잎을 떼어내고 쓴다. 

출처 : 미국 식품의약국(FDA)

 

 


Hot Trend -> 초음파 과일세척기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초음파 과일세척기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흐르는 물에 씻거나 천연 세제로 씻을 때는 잔여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면 표면에서 떨어진 잔여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대가 좀 나가긴 하지만 물로 씻기 어려운 과일의 꼭지나 틈새의 미세먼지, 잔류농약까지 세척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엄마들 사이에 관심이 높다.

별도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 진동으로 세척하기 때문에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과일·채소 세척뿐만 아니라 조개류 해감,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에 쌓인 이물질 제거, 육류의 핏물 제거까지도 가능하다.




① 팩토리얼 ‘이지더블유’
최고급 세라믹 압력 진동자 4개가 내재되어 출력 200W의 강력한 초음파 진동을 일으켜 보이지 않는 작은 틈새의 미세먼지와 잔류 농약까지 깨끗이 세척한다. 가격 렌털가 월 2만6900원, 39개월 사용 후 본인 소유로 전환



② 폴렉스 ‘X-cube’
최고급 압력 진동자를 사용하여 세척력이 뛰어나다. 주파수 자동 설정 장치가 있어 세척물이나 물의 양에 따라 가장 적합한 주파수로 작동된다. 소형, 중형, 대형이 있는데 중형부터는 과일·채소 세척뿐 아니라 젖병, 장난감, 안경, 접시 등 세척도 가능하다. 가격 24만원

 

제철 식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맛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싱싱한 식재료라도 혹시 묻어 있을지 모르는 잔류 농약이 아이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싱싱한 재료를 건강하게 씻어 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문은영(프리랜서)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2018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문은영(프리랜서)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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