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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습관 기르는 거실 인테리어

On March 02, 2018 0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거실을 바꿔보자. 거실을 서재처럼 꾸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쑥쑥 자란다.

 


 ->  공부 습관은 거실에서 시작된다
거실은 가족이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만큼 TV와 소파를 배치하게 마련. 그런데 요즘에는 거실을 그저 TV를 보고 쉬는 곳으로 사용하기보다 아이의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등 서재로 활용하는 가정이 많다.

공부방을 따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거실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게 사실.

게다가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관여’ 없이 아이의 지적 호기심과 의욕이 자리 잡기는 어려우니 아이에게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공부방보다는 거실에 책을 놓는 게 더 효과적이다.





 ->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IDEA 1  TV와 책을 모두 수납하는 서재장
거실을 서재로 꾸미되 TV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면 서재장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거실 서재장은 책과 TV를 함께 수납할 수 있어 공간을 절약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거실이 넓은 편이라면 서재장을 두고 맞은편에 넓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으면 아이와 마주보며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IDEA 2  빈 벽을 활용한 선반형 책장
집이 좁거나 책장을 놓아둘 공간이 부족하다면 선반을 이용해보자. 선반은 벽면 공간을 활용해 책을 수납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 베이식한 일자형 선반부터 ㄱ자, ㅁ자, ㄹ자 등 모양도 다양하고 공간에 맞춰 제작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IDEA 3  좁은 공간을 활용한 붙박이 책장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붙박이 책장을 짜 넣는 것도 좋다. 붙박이 책장은 벽 안으로 책장을 집어넣기 때문에 공간을 따로 차지하지 않아 좁은 집에 안성맞춤이다. 일반 집의 소파 뒤 공간에 붙박이 책장을 만들면 좋다.



 

 

PLUS TIP 거실에 꼭 두어야 할 아이템
 +  아이의 시각을 넓혀주는 세계지도
거실 책장 위에 커다란 세계지도를 붙이거나 지구본을 놓아보자. 지도는 아이의 관점을 내가 사는 동네에서 먼 나라로 이동시키고 시각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의 시야를 넓히고 추상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적합한 도구인 것. 아이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세계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넓은 세계까지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지도를 매일 접하는 것만으로도 추상적 사고력이 높아진다.


 +  지식을 늘려주는 도감
요즘은 글자를 읽지 못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도감이 많다. 선명한 색감의 사진과 일러스트가 시각적인 정보를 주기 때문이다. 생생하게 묘사된 도감을 보며 자연스레 사물을 비교해서 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궁금한 것을 알아보는 데 도감을 활용하기보다 부모와 ‘함께 본다’는 데 의의를 둘 것.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면 바깥에서 보았던 꽃이나 곤충을 집에 돌아와 도감에서 찾아보자. 도감을 보면서 전문적인 설명을 해줄 필요는 없다. 꽃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종마다 특성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  말의 이해도를 높이는 사전
대략적으로 알고 싶은 정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도 좋지만 천천히 깊게 알아보고 싶다면 책이 더욱 효과적이다. 종이는 손가락에 닿는 질감이 뇌를 자극해 인터넷으로 찾은 정보보다 머릿속에 더 명료하게 남는다.

특히 사전은 구성 그 자체로 아이의 어휘력을 길러주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찾아본 단어의 위아래를 한 번 훑어만 봐도 비슷한 음이나 모양의 한자와 숙어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case 1 벽면에 책장을 만들고 벤치 소파를 둔 정우(7세)·지온(5세)이네 집

반려견 서로랑 서재에서 장난을 치고 노는 아이들.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

엄마 아빠는 물론 아이들까지 독서를 즐기는 김지유 씨네 집은 거실이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일반 집과 달리 긴 직사각 형태인데 중간에 철거가 불가능한 기둥이 있어서 넓게 틀 수 없었다. 부부는 고민 끝에 거실을 책 좋아하는 가족들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벽 쪽에 커다란 책장을 놓고 기둥이 있는 곳에는 벤치 소파를 두어 ㄷ자 형태의 아늑한 서재 공간을 만든 것. 벤치 소파는 아래쪽에 수납이 가능해 충전기나 설명서, 멀티탭, 건전지, 공구 등 자잘한 것을 넣어둔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책장에는 책과 장식품을 수납했다.

그리고 구석엔 초록 식물을 배치했더니 햇빛이 잘 들어와 마치 온실 같은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이들에게도 이곳은 특별한 공간. 요즘 한창 공룡과 곤충에 푹 빠진 둘째 지온이는 서재 테이블에 앉아 도감을 즐겨 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아이들은 서재 테이블에서 책도 읽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기도 한다. 


기둥과 벽 사이에 벤치 소파를 놓아 아늑한 공간으로 꾸민 서재.






case 2 거실을 도서관처럼 꾸민 정원(8세)·채현(6세)이네 집

거실 인테리어는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자 색조를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통일했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정원이는 장난감 놀이보다 책 읽는 걸 더 좋아한다. 한글을 일찍 떼고 책을 즐겨 보기 시작하면서 엄마 유미영 씨는 거실을 도서관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TV와 소파를 없애고 가족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거실에 책을 놓아두니 자연스레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정원이가 어릴 땐 주로 동화책을 읽었는데 요즘엔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책을 들이는 편이다.

한창 한자에 관심을 가질 때 학습만화를 열심히 보더니 혼자 힘으로 한자 6급 자격증까지 딸 만큼 독서의 힘은 놀라웠다. 둘째 채현이 역시 하루 종일 책만 읽는 오빠를 따라서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들였다.

덕분에 엄마가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남매는 집에 오면 책부터 꺼내 본다.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 오면서 잠깐 TV를 거실에 들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TV를 보느라 책 읽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는 현실에 거실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그래서 TV와 소파를 다시 방으로 옮기고 거실을 책으로 가득 채웠다. 이제 TV는 주말에 아빠와 게임을 할 때 보는 게 전부일 정도로 아이들이 더 이상 찾지 않게 됐다.


하루의 일과 대부분을 책을 읽으며 보내는 남매. 책을 좋아하는 오빠를 따라 동생 채현이도 책 읽는 습관을 들였다. 


엄마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책을 좋아하는 남매를 위해 TV를 없애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 커다란 책장을 두어 거실 전체를 도서관처럼 꾸몄다.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거실을 바꿔보자. 거실을 서재처럼 꾸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쑥쑥 자란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도서
<거실 공부의 마법>(키스톤)

2018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도서
<거실 공부의 마법>(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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