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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육아감각’이 있나요?

On February 13, 2018 0

아이의 울음소리나 신호를 잘 알아채고 기민하게 응대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모도 있다. 이는 모두 ‘육아감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며 꼭 필요한 육아감각,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INTERVIEW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 저자 백종화 교수

육아서적을 탐독하며 남들보다 아이에게 더 노력하는데도 늘 시행착오만 겪는다고 토로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와 교감하려고 애쓰지만 반응은 영 신통치 않고 자꾸 실수가 반복되니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힘들기만 하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마련. 남들은 즐겁고 행복한 육아가 나는 왜 고통스럽고 힘들기만 한 걸까?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을 펴낸 백종화 교수를 만나 그 해결책을 물었다.



“잠재된 육아감각은 각기 다르지만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아동학과 백종화 교수가 얼마 전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영유아기에 부모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육아감각’과 ‘교감육아’의 중요성, 그 실천 방법을 정리한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이 그것이다.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현장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요. 하루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절박한 심정으로 센터를 방문했더군요.

상담을 하는 내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며 잘하려고 하는데 점점 더 어긋나기만 하고 더 이상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행복해야 할 육아가 왜 고통이 되는 걸까?’,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들고 슬픈 일이 된 걸까?’ 수년을 고민했다는 백 교수.

기존 육아서들이 오답노트처럼 정답만 알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그 근본적인 원인과 과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육아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백 교수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부모들에게 잠재돼 있는 ‘육아감각’과 ‘교감육아’에서 찾았다.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 ‘육아감각’은 무얼까?
아이가 울 때 왜 우는지 그 이유를 바로 알아채 적절히 돌봐주는 부모가 있는 반면 그 원인을 몰라 한참을 당황하는 부모도 있다. 이는 ‘육아감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보살피려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이를 잘하려면 상대를 향해 몸과 마음, 감각이 모두 완전히 열린 상태에서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해주어야 한다. 이처럼 육아에도 감각이 필요한 것. 백 교수는 이를 ‘육아감각’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타고난 육아감각을 갖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춤을 못 추는 몸치, 노래를 못하는 음치가 있듯 유난히 육아감각이 떨어지는 ‘육아치’ 부모도 있게 마련.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실제로 상담을 할 때 육아감각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만납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육아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하는데도 아이는 계속 떼쓰고 울고, 안 먹고, 안 자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거죠.

이런 경우 특별한 사연이 없다면 아이의 기질이 매우 까다롭거나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부모가 잘 포착하지 못하고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엉뚱하게 반응하는 게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배가 고파서 우는데 기저귀만 갈아주고 안아주기만 한다면 어떨까?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기민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부모는 물론 아이 역시 답답하고 지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육아에 흥미를 잃는 건 시간문제.

그렇다면 왜 사람마다 육아감각이 다른 걸까? 백 교수는 엄마 자신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했거나 과잉보호를 받았던 경우, 공감 능력과 표현력이 부족하고 사회성이 낮을 때 육아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보다 감각이 무디다 보니 마치 ‘육아치’가 된 것처럼 느끼기 쉽고, 결국 부모와 아이의 긍정적인 상호작용도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 다행인 것은 타고난 육아감각은 각기 다르더라도 노력하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태아기부터 시작! 육아감각 기르려면…
아기와 부모가 처음 만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아기가 태어났을 때가 아니라 부모가 태동을 느끼고 따뜻한 목소리를 전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육아의 자신감과 재미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 행복을 충분히 경험하려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 공부가 필요해요. 부모 역할을 하게 될 자신을 상상하고, 아이가 웃거나 울면서 보내는 다양한 신호에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생각해보는 거죠. 이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임신했을 때부터 뱃속 태아에게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고, 배를 쓰다듬으며 스킨십을 해보자.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육아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내에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아이가 예민한 기질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므로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부모가 될 자신을 상상하며 편안한 마음을 갖고, 약간의 긴장감만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

백 교수는 부모의 생활습관도 점검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수면장애로 상담을 하러 온 부모를 살펴보면 임신 중 부모의 수면 패턴을 그대로 대물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그리고 아이를 먼저 낳은 주변 지인을 찾아 아이의 모습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아동 상담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산부인과의 허락을 받아 2년 정도 신생아들을 관찰하도록 의무화하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눈으로만 관찰하도록 시킨다. 갓 태어난 아이들의 몸짓, 발짓, 목소리를 접하며 아이들의 행동 패턴과 반응을 익히기 위해서다.

스케이트 타는 법을 배울 때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타 보는 게 더 효과적이듯, 부모 또한 아이들의 보디랭귀지를 관찰하고 보호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면서 육아감각을 기를 수 있다.


부모가 스스로에 대해 잘 알 아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보다 공감 능력과 표현력이 떨어진다면 부족한 감각, 감수성, 표현력, 소통 능력을 키우고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시집이나 수필을 읽거나 감성적인 영화를 보며 정서적으로 워밍업이 되도록 하는 것도 방법. 마지막으로, 반드시 자신에게 육아감각이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가져야 한다.


“부모에게는 누구나 육아감각이 있어요. 단지, 너무 깊숙이 있어서 꺼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죠.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와 교감하면서 벅차오르는 순간을 반드시 경험할 겁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좌절하지 않고 아이가 태어난 뒤 안정적으로 교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육아감각 어떻게 키울까?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어떨까? 그때부터는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백종화 교수는 아이의 행동과 표정,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부모의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온 수많은 정보는 아이의 행동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로 쌓이고 이는 곧 육아감각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와 스킨십을 하며 부모도 차츰 감각을 익히게 되므로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는 아이와 심리적·신체적 애착을 쌓고 서로 호흡을 맞춰가게 된다.


“처음에는 실수를 하더라도 아이를 직접 돌보는 게 좋아요.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목욕시킬 때는 아빠를 꼭 참여시키세요. 아빠는 엄마보다 손이 크고 손목 힘이 좋아 목욕시키기 더 수월하거든요.”


아이의 성장 과정을 알아두는 것도 꼭 필요한 공부 중 하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육아와 교감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 월령에 따른 아이의 기본 발달 과정을 어느 정도 알아두어야 걱정이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백 교수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교감 욕구가 있으며, 그 욕구가 채워졌을 때 스스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아이와 부모는 마음을 나누는 교감을 통해 비로소 단단한 애착을 쌓는다. 물론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교감육아는 말 그대로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된 것같이 호흡이 척척 맞는 육아를 말해요. 평소에 아이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행동과 표정을 면밀히 살피고 소리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셨나요?

아이의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는 육아감각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교감하기에 적절한 양육 환경인가요? 이를 모두 하고 있다면 교감육아에 이미 성공한 부모입니다.”






 행복한 교감육아를 위한 실전 노하우 
아이가 태어난 뒤 본격적인 실전 육아에 돌입했다. 초보맘이라면 모든 게 낯설고 어렵게 마련. 본격적으로 아이의 행동과 표정,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육아감각을 키우고,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교감육아를 실천해야 한다. 백종화 교수가 말하는 행복한 육아를 위한 6가지 키워드.


1 KEYWORD 아이의 몸짓 표정에 숨은 메시지를 읽어라
오감으로 세상을 배워나가는 영유아기. 아이의 몸짓과 표정은 수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육아감각을 기르는 방법은 바로 아이의 행동과 표정을 세심히 관찰하는 것.

눈은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기관 중 하나이므로 평소에 부모가 아이의 표정이나 행동을 잘 관찰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채고 가장 적절한 육아 방법을 찾아 계속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몸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잠깐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것. 아이가 뭘 하고 있는지 최대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자. 그다음 아이의 표정을 살펴본다.

말은 못하더라도 아이의 눈동자와 눈초리가 움직이는 모습, 입 모양과 입꼬리, 볼의 색과 근육의 움직임이 미세하게 다를 것이다. 이때 얼굴 전체에 나타나는 느낌과 메시지를 읽어야 한다.


또한 표정과 더불어 아이의 눈이 무엇을 향해 있는지도 살필 것. 아이가 지금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게 무엇인지 알면 아이가 지금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가령 아이가 딸랑이를 뚫어지게 보다가 엄마의 얼굴을 쳐다봤다면 아이는 지금 딸랑이에 대해 이야기해주길 기다린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이의 시선 뒤 행동을 포착해 관찰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게 바로 육아감각의 기초다.

또한 세심히 관찰해 객관적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해석하게 되면 부모 중심 육아에서 아이 중심의 육아로 자연스럽게 바뀌고 그제야 원활한 상호작용이 이뤄진다.



2 KEYWORD 보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행동과 표정뿐 아니라 소리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며 상호작용을 시도한다. 실제로 이 시기 아이들의 웃음, 울음, 옹알이, 외침, 흥얼거림 등 소리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이런 소리를 낼까?

이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관심을 이끌어내 소통하기 위해서다. 생애 초기 몇 주 동안 신생아는 먹고 자는 특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대부분 울음으로 힘들다는 사인을 보내는데, 엄마는 이러한 울음과 표정을 통해 다양한 사인을 해석할 수 있다.

가령 아이가 고통스러울 때는 눈살을 찡그리고 입이 아래로 처지는 표정으로 울음을 터트린다. 배고픔, 분노, 불쾌감 등 정서와 연합된 독특한 유형의 울음으로 이러한 사인은 비슷해 보여도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왜 우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지만 차츰 울음의 차이를 구별하게 된다. 이때 아직 말을 못한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지나친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없고,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어떻게 반응해줘야 할까? 아이에게 응대할 때는 굳이 길게 말할 필요 없이 “우리 아기 기저귀가 축축하구나” “○○이 배가 고픈가 보네” 식으로 맞장구치듯 반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아이는 부모의 목소리와 표정으로 상호 소통이 된다는 걸 느끼며 기쁨과 만족감을 경험한다.



3 KEYWORD 아이의 하루 패턴을 파악하라
육아에 낯선 아빠의 육아감각을 깨우기 좋은 방법이다. 주말 하루 날을 잡아 아이의 하루 패턴을 꼼꼼히 관찰하도록 시킬 것. 아이가 밥을 먹고, 자고, 대소변 보는 걸 한 패턴이라고 친다면 영유아의 경우 평균 5~6시간 정도 걸린다.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아빠에게 아이를 맡겨보자. 언제 젖을 먹고, 대소변을 보는지, 졸려서 칭얼대는 게 수유한 지 몇 시간 뒤인지 체크해보면 아이의 생활 패턴을 대략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몇 번 쌓이면 육아에 서툰 아빠도 아이를 돌보는 데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된다.



4 KEYWORD 공감 능력이 낮다면 스스로를 돌아보라
육아감각을 키우려면 아이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이는 자신이 신뢰하는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우므로 부모의 정서적인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부모가 공감 능력이 뛰어나면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 교감육아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이 공감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마음,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 상태에 초점을 두고 주의를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 예를 들어 평상시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 다양한 사진과 광고에 나타나는 표정,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표정을 보면서 연습해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감성보다 이성이 앞서거나 성격이 급해서 사고의 프로세스 단계를 한 번에 돌직구로 뛰어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때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두 번 해본다고 금세 생기는 능력이 아니니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하며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5 KEYWORD 분노의 감정은 아이에게 전하지 마라
아이가 엄마의 얼굴 표정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영아기 아이는 부모의 표정을 보며 똑같이 기쁨, 슬픔, 지루함, 화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정서적 교감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표정 실험’을 보자.

실험 상황에서 엄마는 평소 아이에게 하던 정상적인 반응 대신 침묵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실험 결과 생후 2~3개월 된 아기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자신의 사인에 응답을 받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시선을 돌리고 의기소침해하거나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은 엄마가 이전처럼 얼러줘도 한동안 지속됐다. 정서적 박탈감이 상호작용을 하려는 마음보다 컸기 때문.

이 실험은 정서적인 교감의 중요성을 더욱 확실히 보여준다. 매일 행복한 순간만 있기란 힘들지만, 행복할 때만큼은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표정으로 표현해보자. 그 순간을 아이도 느낄 수 있도록 따스한 표정을 짓고 아이와 눈을 맞추는 것.

반대로 무표정하거나 우울한 표정, 분노의 표정은 되도록 보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표정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손짓’이다. 손짓으로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아이와 소통을 명확하게 하며 재밌는 상호작용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좋아’라는 뜻을, X 자를 만들어 ‘안 돼’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식. 아이의 주의도 집중시키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끔 한다.



6 KEYWORD 스킨십과 부드러운 음성으로 아이와 교감하라
교감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스킨십이다. 스킨십은 아이에게 안정감과 만족감, 충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육아감각이 있는 부모는 다양한 스킨십으로 아이에게 심리적인 만족감을 채워주려고 노력한다. 단, 과유불급은 금물.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터치, 부드럽게 감싸 안는 포옹, 아침저녁마다 아이와 규칙적인 스킨십 등으로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부모의 음성 또한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 힘 있고 묵직하게 안정감을 주는 애정 어린 음성으로 이야기를 건네면 집중도도 높아지고 마음 또한 한결 편안해진다.

 

아이의 울음소리나 신호를 잘 알아채고 기민하게 응대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모도 있다. 이는 모두 ‘육아감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며 꼭 필요한 육아감각,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조병선
모델
라이언(6세), 레아(6세)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헤어·메이크업
박성미
참고서적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청림life)
의상협찬
갭키즈(02-6911-0792), 아비에(02-3442-3012), 컬리수(02-517-0071)

2018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조병선
모델
라이언(6세), 레아(6세)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헤어·메이크업
박성미
참고서적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청림life)
의상협찬
갭키즈(02-6911-0792), 아비에(02-3442-3012), 컬리수(02-517-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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