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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신생아 돌보기 지침

On November 14, 2017 0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겨울에 키우다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다. 신생아는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시원하게 키우려니 초보 부모는 어느 정도가 시원한지 애매하기만 할 따름. 겨울철 신생아 돌보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를 돌볼 때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와 실내 온습도 조절에 힘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데다 스스로 움직여 열을 낼 수 없다 보니 체온이 쉽게 떨어지거나 오를 수 있기 때문. 
잠깐만 방심해도 보송보송했던 아기 피부가 금세 꺼칠해지거나 코가 막히고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세심히 돌보자."



1 목욕은 2~3일에 한 번씩
겨울철에 자주 목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면 2~3일에 한 번씩 목욕시키고, 목욕물의 온도는 35~36℃가 적당하다. 부모 팔꿈치나 손목 안쪽을 물에 담갔을 때 뜨겁다면 아이에게도 뜨거운 것이니 목욕물을 준비할 때 꼭 확인해볼 것.

아기 욕조에 목욕시킬 때 방 안의 온도는 24~27℃가 적당하고,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게 한다.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 과하게 떨어져나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져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2 겨울철 적정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22~24℃, 습도는 44%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를 키우는 가정은 필수로 온습도계를 장만해 수시로 집 안의 온도와 습도를 살피는 습관을 들이자.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는 감기나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내 온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간혹 아이가 추울까 싶어 집 안 난방 온도를 무작정 올리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신생아에게 좋지 않다. 실내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올라가 태열이 생기거나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호흡이 빨라지는 빈호흡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  

 

plus tip 가습기는 저녁에만 사용할 것
가습기는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가전제품. 하지만 가습기 내부는 항상 물이 차 있어 습한데다 전기모터에 의한 발열로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그러니 하루 종일 틀기보다는 건조한 저녁 시간에만 잠깐씩 틀어놓을 것. 단,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아기가 직접 쐬지 않게 주의하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커튼이나 카펫에 닿지 않게 배치한다.



3 겨울철에는 환기가 필수

춥다고 창문을 꽁꽁 닫아두는 것은 삼가자. 실내에 고여 있는 공기 속에서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들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특히 난방기구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단, 환기는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4시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 환기를 할 때는 아이가 있는 방의 문을 닫고 나머지 공간의 창문을 하루에 1~2번 10분씩 열어두면 된다.
 

plus tip 보온에 효과적인 이중 커튼
실내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려면 환기와 보온이 필수다. 환기는 창문을 열어두면 해결되지만, 보온은 아이디어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외풍이 심한 방은 창문에 얇은 천과 두꺼운 천으로 만든 이중 커튼을 설치하자. 얇은 천은 찬 기운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틈새를 막아주고, 두꺼운 천은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 효과를 높인다.



4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기

신생아 때는 주로 집 안에서만 지내지만 예방접종 등 밖에 나갈 일이 종종 생긴다. 겨울철에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개 덧입히는 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배냇저고리나 내복을 입힌 뒤 겉옷을 입히고 지퍼가 달린 패딩 점퍼를 입히는 것이 정석.

이때 딱 맞는 사이즈보다 약간 넉넉하게 입히는 게 좋다. 겉옷은 울이나 모 소재를 입히기도 하는데 신생아는 피부가 여리므로 되도록 자극이 덜한 면 제품을 택하자.

그 외에도 흔히 우주복이라고 부르는 상·하의가 붙은 외출복도 유용한 아이템. 손발을 다 감싸주고 모자까지 달려 있어 별다른 방한용품이 필요 없다. 안에는 너무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두 개 정도 껴입히거나 겨울용 내의를 입히면 적당하다.

plus tip 아기띠 워머와 유모차 커버는 꼭 챙길 것
아이와 외출할 때는 보통 아기띠나 유모차에 태우는데, 외출복을 입혔다고 해서 그대로 바깥을 돌아다니는 건 금물. 아기띠를 사용할 때는 방풍·보온 기능을 갖춘 워머로 아기를 감싸주자.

워머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았다면 두터운 블랭킷을 활용해도 된다. 유모차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블랭킷을 덮어준 다음 방한 기능의 유모차 커버를 씌워야 바깥에서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5 배냇저고리는 자주 갈아입힌다
신생아는 기저귀를 채우고 배냇저고리를 입힌 다음 속싸개로 감싸두다 보니 땀이 많이 난다. 배냇저고리가 젖으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빼앗으니 자주 갈아입힐 것.

통기성이 뛰어난 면 소재를 입히고 잘 때는 배냇저고리 밑에 바지를 입히거나 덧신을 신겨 체온을 유지해주는 게 좋다. 발은 우리 몸에서 열을 가장 쉽게 배출하는 기관이므로 발이 따뜻하면 한기를 덜 느낀다.




6 난방기구는 가려서 사용할 것!
간혹 아이가 춥다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전자파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저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단 난방기구는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육아에 큰 도움이 된다.

가령 아이를 목욕시킬 때 방이나 욕실에 난방기구를 켜서 미리 공기를 덥히는 용도로 활용하면 요긴하다. 물론 미리 예열 용도로 사용하고 씻기기 전에 꺼야 한다. 난로를 계속 틀어 놓으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더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7 잠잘 때는 얇은 이불을 덮어준다
신생아의 경우 덮는 이불은 얇은 것, 바닥에 까는 요는 두꺼운 것이 좋다. 요 위에 타월을 깔아주고 땀 흘릴 때마다 자주 갈아주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두꺼운 이불은 아이가 답답해할 수도 있고 보온 효과가 의외로 적다. 자면서 아이가 움직여 이불을 걷어차거나 옷이 올라가 배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속싸개로 감싸주거나 수면조끼를 입히는 게 좋다.




8 분유 온도는 뜨겁지 않게
춥다고 분유 온도가 달라질 필요는 없다. 분유는 맹물을 끓여 70℃ 이상일 때 타서 식히는 것이 정석이다. 이 온도에서 분유를 제조해야 사카자키균 등 분유에 남아있을 수 있는 균을 없앨 수 있다. 분유를 탄 후에는 분유병을 흐르는 물에 식혀 체온 정도로 내려갔을 때 먹인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겨울에 키우다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다. 신생아는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시원하게 키우려니 초보 부모는 어느 정도가 시원한지 애매하기만 할 따름. 겨울철 신생아 돌보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주운(3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상협찬
우프코리아(02-3443-7576)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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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주운(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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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상협찬
우프코리아(02-3443-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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